[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인축협운영협의회(회장 이덕우·남양주축협장)는 구랍 20일 용인축협 대회의실에서 협의회<사진>를 열고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강영 경기도 동물복지국장,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 조재철 농협목우촌 대표, 윤용섭 부천축산물공판장 장장, 문성종 농협사료 R&D센터장, 박종복 용인시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자리했으며, 경인지역 20개 축협 중 15명의 조합장이 참여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협의회는 ▲경인축협 경제상무협의회 연회비 증액 ▲축산행사 예산집행 내역 보고 ▲축산경제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 방안 등 주요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경인축협 경제상무협의회의 연회비를 기존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증액하기로 의결했으며, 이는 축산 정보 교류와 협의회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조합장들은 농협 축산경제가 헌법재판소로부터 독립성과 자율성을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농협중앙회의 간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전국 축협 조합장들이 하나로 단결해 축산경제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수호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상문 농협경기지역본부 축산사업단장은 ▲한우뿌리농가 육성사업 ▲축산물 이력제 및 원산지 표시 집중단속 ▲조사료 생산·유통사업 활성화 ▲가축 질병 방역 계획 ▲나눔축산운동 활성화 등 경기도 축산경제의 당면 현안을 보고했다.
이강영 경기도 동물복지국장은 최근 경기 남부지역에 내린 폭설로 인해 피해를 본 농가 복구와 관련한 협조 내용을 설명했다.
이덕우 경인축협운영협의회 회장은 “폭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경인지역 축협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피해 농가 지원뿐 아니라 축산환경 개선과 유익한 정보 교류를 통해 축협 간 결속력을 높이고, 경인지역 축산업의 발전을 함께 이뤄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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