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이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 이하 농어업위)로 부터 ‘대한민국 축산 7대 생산성 혁신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며 지난 4일 서울 소재 LW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축산 생산성 혁신사례 발표’ 행사에서 상장을 수여 받았다.
농어업위는 축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환경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혁신적 모델을 제시하고, 정책과 산업 전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대한민국 축산 7대 생산성 혁신사례’ 선정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혁신사례는 농어업위 내 축산 TF(단장 김민경, 건국대학교) 운영을 통해 ‘한우·젖소· 한돈, 경축순환, 조사료 생산, 축산물 품질 차별화, 축산 스마트팜 기술’의 7개 부문에서 기술·경영 혁신을 통해 생산비 절감, 품질 향상, 환경문제 등의 문제를 해결한 사례들을 중점적으로 발굴했다.
부경양돈농협은 축산물 품질 차별화 부문에서 혁신사례로 선정됐다.
육질 중심의 종돈 개량과 데이터 기반 품질 관리로 고품질 한돈을 생산하고,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환경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더불어 부경양돈농협 조합원 농장 돈트리움(경남 함양, 남기석)에서 한돈 부문 혁신사례로 선정돼 두배의 기쁨을 누렸다.
돈트리움 농장은 PRRS 음성 후보돈 도입과 분만관리 강화 등을 중심으로 품질경영 강화를 통해 PSY를 31.6두로 향상시키고, 청정 돼지 생산 체계를 구축한 것이 큰 점수를 얻었다.
이재식 조합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부경양돈농협과 조합원 농가의 경쟁력을 위해 양돈계열화사업을 더욱 강화해 온 결과로 오늘의 영광을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혁신사례 선정 행사를 통해 우리 축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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