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6급 18명·7급 10명·연구사 4명 등 시행공고
공무원 진출 관심...방역·위생 등 기여 기대
강원도가 광역단체 처음으로 6급으로 수의사 공무원을 채용한다.
강원특별자치도인사위원회는 지난 8월 8일 ‘2024년 제2회 강원특별자치도 공무원(수의 6·7급, 수의연구사) 경력경쟁 임용시험’ 시행 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선발예정인원은 6급 수의직렬 18명, 7급 수의직렬 10명, 수의연구사 4명 등이다.
수의사, 18세 이상, 병역 필 등을 응시자격으로 내걸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 8월 23일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이어 서면심사 후 9월 3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다.
면접시험은 9월 12일, 합격자 발표는 9월 25일 예정돼 있다.
면접시험에서는 공무원 정신자세, 전문지식·응용능력, 의사표현 정확성·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강원도는 해당분야 응시자 전체를 대상으로 최종합격자를 결정하고, 별도 기준에 따라 임용예정기관에 배정할 방침이다.
이렇게 6급으로 수의사 공무원을 뽑는 것은 강원도가 광역단체 중 처음이다.
강원도는 이를 통해 수의사들의 공무원 진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부족한 수의사 공무원 수를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나아가 가축질병 방역, 축산물 위생 향상과 축산업 발전, 국민건강 증진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