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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수입 벌꿀 이력추적관리제 도입 촉구

양봉협회, 벌꿀 유통업체 대표자 회의서
벌꿀 수입량 제한 ‘쿼터제’ 필요성 제기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벌꿀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유통업체 대표자가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 3년여 만이다.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는 지난 7월 25일 제2 축산회관 회의실<사진>에서 유통업계의 대표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봉업계 주요 현안과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박근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봉산업은 유통과 함께하지 않으면 단연코 성장할 수 없었다. 앞으로 베트남산 벌꿀이 무관세로 들어오면 농가를 비롯해 유통업계도 많은 어려움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며 “유통업계 현안을 두고 오늘 이 자리가 진지하고 생산적인 논의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요 논의된 안건으로는 ▲불량꿀 유통 근절에 대한 대책 ▲수입꿀(베트남) 관련 협회 추진사항 ▲벌꿀가공산업육성사업(수매자금) 사용 용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국양봉협회 자조금 납부 현황을 비롯해 벌꿀등급제 시행, 양봉산물연구소 운영 및 협조 사항, 제46차 양봉인의 날 행사 추진 사항과 유통 분야에 놓인 각종 현안과 문제점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베트남산 수입 벌꿀 관세 철폐에 따른 업계 파장과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집중 토론했다. 특히 이들은 수입 벌꿀 이력추적관리제 조속한 이행과 함께 벌꿀 수입을 어느 정도 제한할 수 있는 ‘쿼터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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