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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마케팅

<인터뷰> 팜스코 S2본부 배형준 본부장

농장 생산성·수익성 최우선 가치, 밀착 파트너십으로 ‘합작품’ 구현

  • 등록 2024.07.24 10:50:07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 사료본부에는 4개의 본부가 있다. 그 중 충청권과 제주권을 담당하는 S2본부를 찾아가 보았다. S2본부에는 3개의 사업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S2본부의 총사령탑 역할을 하는 배형준 본부장을 만나 올해의 계획과 그동안의 성과를 들어봤다.

 

강도 높은 교육 통해 조직 전문성 무장
전방위적 컨설팅 제공으로 생산성 견인

 

하절기 양돈 해결사 ‘솔루션E’ 기대작
올해 판매목표 41만6천톤 달성 ‘순항’


배 본부장은 서울대에서 축산을 전공한 축산학도로서 누구보다도 축산을 사랑하는 참 축산인이다. 그는 축산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뜨거워진다며 그 만큼 축산을 사랑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그러한 축산을 바탕으로 사료산업이 함께 하고 있음에 더욱 더 축산업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진다는 배 본부장.
그래서인지 그의 사회 철학에서도 이런 마음이 묻어난다. 그는 아프리카 속담인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오래갈 수 있다’는 말을 참 좋아한단다. 구성원과 파트너 모두가 함께 성장해서 행복한 삶을 영위했으면 좋겠다는 따뜻함도 보인다.
배 본부장은 이런 함께와 같이의 가치를 실천하면서 바로 올 상반기 사료 판매량 목표(월 3만톤)를 달성한 것이다. 올해말까지의 목표(월 4만톤) 달성을 향해 쉼 없이 질주하고 있다고 전한다.
그는 외모에서 풍기는 넉넉함을 록(Rock)으로 가감 없이 발산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고 귀띔한다. 사내 동아리인 ‘팜스홀릭’에서 싱어로,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면서 ‘끼’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고.
주변에서는 배 본부장에 대해 덕장 스타일이라고 한다. 섬김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하는 포용력으로 풀이된다. 이런 그를 만나 나눈 대화를 풀어본다.

 

-서바이벌 경쟁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쉽지 않을 텐데 특별한 비책이라도 있나.
“고객께서 사료를 선택함에 있어 다양한 기준에 따라 선택을 할 것이다. 아마 그 중 가장 고심하는 부분이 사료가격과 사료품질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료가격은 축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생산비와 직결되는 부분인 관계로 바로 눈앞에서 비용부담이 느껴지는 만큼 쉽게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일 것이다. 
여기에 가격 못지않은 품질 관리도 중요한 부분이다. 농장의 가축은 건강하고 잘 커나가기 위해 좋은 환경과 제대로 된 사양관리, 그리고 좋은 품질의 사료를 먹여야 우리가 기대하는 성장을 통해 성적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사료품질에 대한 고민도 아주 클 것이다. 이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듯 가격만을 놓고 선택 기준을 삼아서는 안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따라 팜스코에서는 지역부장과 함께 항상 강조하고 논하는 주제 중 하나가 바로 생산성과 수익성이다. 농장의 수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이런 저런 비용이 아닌 생산성이 절대적으로 좌지우지 하기 때문이다.
농장의 비효율적인 비용은 줄여나가는 것이 꼭 필요하나 가축의 정상적인 성장을 위한 원자재에 들어가는 비용은 제대로 된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철학으로 팜스코는 최고의 영양을 공급한다는 신념을 갖고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고객과 함께 생산성을 논하는 회사, 농장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현장에서 함께 뛰는 회사, 바로 이것을 우리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 최근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특히 하절기에 대비한 신제품이 일선 사양가들로부터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듣고 있다. 어떤 부분에서 호평이 있나.
“최근 양돈사료 ‘솔루션E’라는 제품이 출시됐다. 하절기 관리는 사료섭취량을 어떻게 유지시켜줄 것인가가 절대적인 관리의 핵심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더워서 사료를 안 먹으면 제대로 된 성장이 될 수 없다. 돈가가 좋을 때 출하를 해야 하는데 제때 출하를 할 수 없지 않은가. 그래서 사료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더위로 번식을 하는 가축은 발정도 잘 오지 않으며, 유량도 떨어지면서 사업에 지장이 생기게 된다. 결과적으로 폭염 등으로 섭취량이 저하되는 시기에 이러한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해 최대한의 섭취량을 유지시켜주기 위한 다양한 최신 기술들이 접목되어 있는 제품이다.
지대를 뜯는 순간 풍겨오는 향미에 ‘비육돈들이 안 먹을 수가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만큼 아주 탁월한 효과가 있는 제품이라고 확신한다.”
 

- 올해 판매 목표, 달성 할 수 있나.
“S2본부의 올해 총 판매목표는 41만6천톤이다. 상반기엔 고객분들의 사랑으로 목표대비 100% 성과를 냈다. 목표 달성은 사료 교체를 망설이는 하절기에도 최근 여기저기서 많은 분들께서 문의해 주시고 선택을 해 주신 결과다. 이는 생산성이 가장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농장 수익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하반기에도 지금처럼 좋은 제품력으로 현장 활동을 강력히 한다면 올해 목표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팜스코만의 장점은.
“팜스코만의 장점은 크게 두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다. 첫 번째는, 사람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점이다. 사료 영업사원으로 지원하여 입사를 하면, 현장에 지역부장으로 나가기 전까지 최소 1년 이상의 교육을 받은 후 수료를 해야 진정한 지역부장으로 발령을 받게 된다. 그렇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의 축산업은 고도의 기술이 집약된 과학산업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파트너로 함께하는 지역부장이 고도로 훈련이 되어 있어야 만이 고객과 함께 농장의 사업에 대해 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1년이라는 기간 동안 강력한 교육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고, 지역부장이 되고서도 끊임없이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하고 있다.
두 번째는, 팜스코는 축산전문 종합회사다. 가축 사육부터 사료, 분뇨처리, 시설, 신선육, 육가공 제품, 판매에 이르기까지 축산의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아우르며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그렇기에 그 어떤 기업보다 축산 각 분야에 전문가들로 포진되어 있다. 자랑할 만하지 않은가.”

 

-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축산업과 축산물은 생명산업이면서 안보산업이다. 그 만큼 중요한 산업이다. 그럼에도 이런 점을 간과하고 냄새 등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하여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데 대해 안타깝다. 
우리 축산인들도 소비자인 우리의 이웃을 생각하여 환경에 더욱 더 신경을 써야 하고, 소비자들은 축산업이 갖고 있는 특성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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