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이기·급수기·온도 관리…특별처방사료 공급도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하절기를 대비한 출하 지연을 예방하고, 농장의 성적향상을 위해 ‘첫 출하 150일’ 챌린지를 시작한다.
양돈 산업은 계절적 수요에 따른 돈가 변화로 인해 하절기 성적향상이 중요하다. 하지만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은 돼지의 출하 일령과 증체를 지연시켜 농장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선진은 고객 농장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하절기 첫 출하 150일’ 챌린지를 마련했다.
이번 솔루션은 선진의 양돈전산관리 프로그램 ‘피그온(Pig-On)’을 통해 수집된 자료 중 하절기 출하 성적이 우수한 농장 데이터를 분석, 고안됐다.
특히 선진은 첫 출하 일령을 150일에 맞추는 것을 중점적으로 제안했다.
한돈전산경영관리시스템 한돈팜스에 따르면 6~10월 국내 양돈장의 돼지 출하는 200일령이 넘어 출하가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단축시키기 위해 선진은 선제적인 관리가 가능한 ‘첫출하 일령’을 기준으로 150일령을 맞추는 것을 제안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컨설팅 진행에 나선다. 첫 출하일령을 150일령으로 맞출 경우 하절기 평균 출하일령을 170일령으로 안정적인 관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진은 출하일령 관리를 위해 급이기 및 급수기의 관리와 열대야 돈사 적정 온도의 구체적 관리법을 마련하여 공유한다. 또한 돼지의 하절기 더위 스트레스와 증체 개선을 위한 특수 처방 사료도 함께 공급하고 있다.
선진은 최근 2년 간 여름철 출하 우수 농장들의 환경 데이터를 분석했을 때 무엇보다 돼지가 제대로 된 양의 사료를 섭취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보고, 이를 위한 쉽고 효과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김승규 사료영업본부장은 “여름철 출하지연으로 고객 농장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선진은 축적된 환경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번 솔루션을 마련했다”며 “세심하고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고객 농장이 생산성 향상을 이뤄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