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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스마트팜이 축산 미래다> 엠트리센, AI 분만사 정밀관리 시스템 ‘딥아이즈’

‘사람이 대체 불가’ 성능 검증…양돈현장 ‘바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입소문 타고 설치농장 급속 확산…올해 200개소 전망

세계 최초기술…스마트축산 ‘대상’ 이어 ‘장영실상’ 쾌거

 

 

 

재고관리까지 가능 첨단 비전 AI-로봇 전문기업 ㈜엠트리센(대표 서만형) 의 ‘AI 분만사 정밀관리 시스템’ 딥아이즈(Deep Eyes).

다른 어느 산업 보다 노동 집약적인 국내 양돈현장에서 사람이 일일이 처리하던 까다로운 번식구간의 작업을 인공지능 기반 자동화 및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 대체, 보다 정밀하면서도 재고관리까지 가능케 하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적용 됐다.

멀게만 느껴졌던 AI의 위력과 실제 성능이 기존 설치 농가들을 통해 속속 확인되면서 국내 양돈현장에 급속히 확산, 이제는 딥아이즈를 모르는 농가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돌풍’ 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엠트리센에 따르면 2022년 본격 출시 2년만인 지난해 말까지 국내 양돈장 100개소에 딥아이즈가 설치 됐다.

특히 설치가 예정돼 있거나 추진중인 양돈장들이 증가하면서 올해는 200개소가 추가로 설치될 전망이다.

양돈장의 생산성을 좌우하는 출발점인 번식 구간, 그것도 임신모돈 관리 에 극히 민감해 신기술 도입에 상대적으로 신중할 수 밖에 없는 양돈농가들의 성향을 감안할 때 이례적인 현상이 아닐 수 없다.

 

탐지 정확도 93%

딥아이즈는 돈사 내에 장착된 카메라와 AI를 활용, 모돈의 개체별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분만 징후가 나타나면 농장 관리자에게 알람을 통해 전달, 바로 분만 관리에 돌입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이다.

분만을 앞두고 자궁근이 수축했다가 골반이 이완되는 과정에서 통증이 동반되는 임신모돈의 행동 패턴을 AI 가 영상 판독을 통해 정밀하게 감지,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핵심이다.

약 93%에 달하는 탐지 정확도는 사산율 감소와 함께 큰 폭의 양돈 생산성 향상을 가능케 해준다.

모돈의 분만시간 단축은 물론 심야 시간대 모돈의 갑작스런 출산으로 인해 관리 타이밍을 놓쳐 새끼 돼지가 폐사하는 문제점을 사전 차단할 수 있다. 특히 농장 작업자들이 근무하는 주간시간으로 분만을 유도, 근무 효율 까지 높일 수 있다.

 

 

덴마크 시장 진출도

(주)엠트리센 서만형 대표는 “딥아이즈를 통해 총 분만 시간이 3시간 이내에서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유도하면 모돈의 조기회복을 통해 재귀발정과 연산성을 개선할 수 있다”며 “이럴 경우 자돈에게 면역물질이 함유된 초유를 충분히 공급, 이유체중을 늘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농가들의 경우 MSY 2두, 평균 이상 농가들은 1두 이상 끌어올릴 수 있다는 ㈜엠 트리센의 자신감도 이 때문에 가능하다.

비단 국내 시장 뿐 만이 아니다.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팜(번식구간) 자동화 풀버전 출시를 통해 양돈산업 최고 선진국인 덴마크 시장에도 진출했다.

 

글로벌 수준 신뢰성 도모

이처럼 양돈현장에서 검증된 딥아이즈의 기술력과 성능은 지난해 처음 개최된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축 산 AI 경진대회’에서 (주)엠트리센에 대상의 영예를 안긴 데 이어 국내 최고 과학기술상인 ‘장영실상’ 수상이라는 쾌거로 이어졌다.

서울 삼성동의 AI 연구소와 가산동 메카트로닉스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엠트리센은 가산디지털단지 소 재 제2연구소에 ‘축산신뢰성시험센터’ 를 설치, 글로벌 수준의 품질 확보를 위한 위한 고도의 신뢰성 시험까지 진행하고 있다.

서만형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검증을 마친 만큼 올해 150억원의 매출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며 “내 년에는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오는 2025년경에는 두배 이상의 매출까지 기대하고 있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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