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이종범·사진)은 2023년에도 조합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통큰 무상사료를 공급했다.
청주축협은 2008년부터 2022년까지 총 170억원 상당의 무상사료를 공급했으며, 올해에는 36억원을 투입해 사료를 전이용하는 조합원 1천200여명에게 늘어나는 생산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구랍 26일부터 무상사료 공급을 시작했다.
청주축협은 2008년 당시 구제역이 발생해 소값 하락으로 조합원들이 큰 어려움에 직면하자 조합의 행사성 예산을 최대한 줄이는 등 고강도 긴축경영을 통해 마련한 사업비로 전이용하는 조합원들에게 무상사료를 공급,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자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하게 됐다.
이종범 조합장은 “올해는 각종 악성질병 발생과 한우가격 하락 등 조합원들이 매우 어려움을 겪었다. 36억원의 무상사료를 조합원들에게 지원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조합원들의 경영안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청주축협은 앞으로도 양축현장에서 조합원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조합원의 실익제고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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