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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NH하나로목장 전문가 상담실<3>

  • 등록 2023.12.13 10:54:01

[축산신문]

 Q : 현재 약간 고가형에서 저가형으로 TMF로 바꿨습니다. 26개월령 정도로 체장 길이는 괜찮은데 살이 안 붙는 것 같네요. 섭취량은 좋아서 18kg에 농후사료 2kg씩 급여 중인데, 더 늘려도 과산증 등 기타 문제가 없을지 궁금합니다. 또 이 시기에 중량이나 기타 등급에 긍정적인 사양관리가 있다면 조언해 주십시오.

 

 A : 윤석준 박사(농협사료 연구개발실)=저가형 TMF를 적용하고 있다면 혹시 성분 분석 결과를 확인하셨나요? 영양소 함량 및 원료 구성에 대한 내용을 파악해야 상황에 맞는 급여방안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26개월령일 때 일당 증체는 급격히 저하되며 대신 근내지방도가 높아지는 시기로 증체가 부족해 보인다는 것은 체내 지방합성이 잘 되고 있다는 의미로 보셔도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체장이 양호하고 향후 4~5개월령 사육기간이 더 남아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섭취량 편차가 최소화되도록 관리하면 좋겠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TMF 18kg 수준의 섭취는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섭취량이 경제형으로 변경 후 18kg 섭취하는 건 아닐까요? 일반적으로 TMF에 수분 함량을 36~40% 수준이 권장됩니다. 1일 두당 2kg 수준 추가 배합사료를 급여한다면 조농비율에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분변의 상태가 연변(흘러내리는 수준)으로 바뀐다면 즉각 중단 또는 감량해야 합니다. TMF 18kg에 농후사료 2kg 추가 급여는 소화기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추가 증량 대비 정상 TMF 적용의 경제성을 비교해 보세요. 대사성 질병은 비육 후기에 현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특히 과산증의 비율이 높으며, 초기 빠른 확인 및 조치가 필요하고 조금만 늦어져도 생산성에 매우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연변 발생에 면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1개 우방에서 3~6두 사육을 하게 되며 우방 단위로 개체 서열이 구분되어 있으며 서열 순위가 낮은 개체에서 과산증 또는 연변 발생이 높은 경향을 보이게 됩니다. 그 이유는 짧은 시간에 빨리 섭취하려는 행동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가급적 섭취 시간에 경쟁을 덜 하도록 관리해 주면 좋겠습니다. 
 

Q : 가발정 증상이 요즘 종종 보입니다. 수정을 위해 정액 녹여가면 발정증상은 없네요. 날씨의 영향이 있는 것이겠죠? 가발정은 왜 일어나는 걸까요?

 

A : 윤석준 박사(농협사료 연구개발실)=가축의 암컷의 발정에 관련돼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요인이 매우 다양하고 상호 작용이 연속적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상호작용 과정 중에 문제가 그 원인일 수 있습니다. 참고할 수 있는 내용으로는 ① 행동관찰 : 발정 확인(가발정 구분)의 효율성과 정확성 향상입니다. 1일 3회 이상(특히 오전 가급적 이른 시간에 30분간 관찰), 올라타기, 걸음걸이, 공격적 반응 집중 확인이 필요합니다. ② 감지 시스템 활용 : 인공 수정 후 60일 경과 개체의 임신 감정(키트 등 활용)입니다. 종부 이후 걸음걸이 숫자의 변화 확인, 그리고 개체별 평상시 행동의 강도(숫자)와 인공 수정 이후의 강도를 발정 발견 시점과 비교하세요. ③ 가발정의 일반적 원인은 정상적인 임신의 과정에서 송아지의 분만 전까지 (난소의)황체에서 재발정이 오지 않게 하거나 영양(단백질, 에너지, 광물질, 비타민)의 불균형 시 난소에 기능 이상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임신이 되어도 가발정이 나타날 수 있고 한우의 경우 10~15% 수준 임신 후 가발정 현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④ 영양적 관리 방법이 필요합니다. 저영양일 때 난소의 황체에서 분비되는 프로게스테론(임신유지 호르몬)의 분비량이 감소합니다. 분만 후 유생산성이 높은 개체와 저 산차우의 경우 배합사료 급여량을 상향하고, 양질의 조사료를 급여하세요. 


<자료제공 : 농협경제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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