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축산물 판로 안정화·농가 소득 보장·군 장병 건강 기여
다양한 메뉴 개발·품질 보증 강화로 군납 안정성 제고
“축산물 군납사업 활성화를 통한 안정적인 축산물 판로 확보는 물론, 군납사업 참여 농가들의 소득을 보장하고 군 장병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의회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최근 전국축산물군납조합장협의회장에 선출된 유완식 고양축협장은 “축산물 군납사업의 위기 속에서 저를 믿고 추대해준 군납조합 조합장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막중한 사명감으로 군납사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정부가 축산물 군납사업 방식을 일부 유예했지만, 축산현장은 여전히 혼돈 상태로 판로를 잃은 양축농가들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현실이다. 지금 당면한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회원 모두의 지혜를 모은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는 유 회장은 “임기 동안 책임감과 열정을 갖고 축산물군납조합의 대변자로서 축산인 권익향상을 위한 실천적인 활동에 앞장서며, 화합과 소통을 통해 올바른 축산물 군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국회는 물론 국방부와 조달청, 군을 대상으로 축산물 군납사업이 협동조합이 담당하고 수의계약 체계의 당위성을 널리 홍보하며, 농협중앙회와 협력해 최상의 축산물을 생산해 납품할 수 있도록 작업장 관리는 물론 위생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군 장병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유 회장은 “내 자식도 현재 현역 군인이다. 항상 내 자식들이 먹는 식품이란 생각으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해 50만 군 장병들이 건강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39개 군납품을 축협이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시대 변화에 부응한 군 급식 사업에 맞춰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 공급하며 협동조합이라는 품질보증 활동 강화로 축산물 군납의 안정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국축산물군납조합장협의회는 경인·강원지역 축협을 중심으로 전국 39개 축협이 참여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