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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우 한 마리 팔 때마다 69만원 손실

통계청, 2022년 생산비 조사결과 발표...농식품부 “축종별 생산비 저감대책 추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해 한우 농가가 소 한마리를 출하할 때마다 평균 69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지난 5월 26일 ‘2022년 축산물생산비 조사 결과’에서 축종별 마리당 소득을 공개했다.
생산비는 경영비(사료비, 분뇨처리비)와 암묵적비용(자가노동비, 자본용역비, 토지용역비)이 합쳐진 비용이며, 소득은 총수입(축산물 판매 수입, 부산물 수입 등)에서 경영비를 뺀 금액으로 순수익은 총수입에서 생산비를 제외한 금액을 의미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사료비가 급등, 전 축종의 생산비가 올라간 가운데 한우와 계란의 경우 가격하락까지 겹쳐 농가들의 경제적 피해가 컸다는 분석이다.
◆비육우
한우비육우의 경우 사료비 상승 등으로 사육비가 마리당 4.2% 증가했으며, 코로나19 방역 완화조치에 따른 수요 감소, 사육마릿수 증가에 따른 도축 증가로 가격이 평년 수준까지 하락, 마리당 소득이 64.5% 감소했다.
약 397만원에 송아지를 구입해 사료비 등 517만원을 투입해 965만원에 판매가 이뤄졌는데, 마리당 약 51만원의 소득이 발생했지만 자가노동·자본·토지비용 등을 포함할 경우 마리당 69만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젖소
젖소의 경우도 사료비 상승으로 마리당 사육비가 10.2% 늘었으며, 젖소 마리당 소득도 마리당 산유량 감소와 생산비 증가의 영향으로 2021년 대비 23.3%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료비 등 786만원을 투입해 우유 판매로 1천66만원의 수입이 발생했으며 마리당 소득은 280만원, 순수익은 153만원이었다.
◆비육돈
비육돈 사육비도 사료비 및 가축비 상승으로 마리당 15.3%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외식수요의 증가로 2022년 4월~6월 일시적으로 가격이 상승했지만 생산비 상승폭이 더욱 커 마리당 소득은 2021년 대비 9.2% 하락했다. 7만4천원에 새끼돼지를 입식해 사료비 등 30만1천원을 투입, 45만원에 판매하는 구조로 마리당 소득은 약 7만5천원, 순수익은 5만7천원이 발생했다.
◆산란계
산란계 마리당 사육비도 22.8%가 증가, 계란 100개당 생산비도 21.0% 늘었다. 마리당 소득은 AI 피해로 계란 가격이 급등했던 2021년 대비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59% 줄었으며, 약 7천원에 산란계를 입식해 사료비 등 약 2만4천원을 투입, 계란 판매로 4만7천원의 수입을 올리는 구조로 마리당 8천600원의 소득과 7천300원의 순수익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육계
육계 역시 사료비 및 가축비 상승에 따라 전년 대비 사육비가 9.6% 늘었다. 육계 10마리당 소득은 생산량 감소로 인한 닭고기 가격 상승으로 2021년 대비 129%가 늘었으며, 약 500원에 육계를 입식해 사료비 등 1천700원을 투입, 2천600원에 판매하는 구조로 마리당 300원의 소득과 200원의 순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와 관련 생산비 저감 대책을 통한 축산농가의 부담 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경영비 상승에 대응해 농가사료구매자금지원 규모를 2021년 3천550억원에서 2022년 1조5천억원으로 확대하고 금리를 1.8%에서 1%로 인하 및 상환기간도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으며, 조사료 할당관세 물량을 평년 대비 50만톤 증량(130만톤)해 조사료 가격 급등을 방지하는 한편 추석기간 등 성수기에 도축수수료를 집중 지원(한우 23억원, 돼지 120억원)하는 등 농가 생산비 부담 완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한우의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폭락 우려에 대응해 한우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하고 대규모 할인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낙농 역시 수급상황에 따라 원유가격을 결정할 수 있도록 이해관계자 간 합의를 통해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농가 사료구매자금을 1조원 수준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전략작물직불제를 통해 논 하계조사료 7천ha를 확보하는 등 국내산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을 통해 보다 근본적인 사료비용 인하를 추진하고 있으며, 사료업계의 수요를 감안해 사료 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확대를 추진하는 등 축산농가 경영 부담완하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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