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고양축협 상호금융업이 고공비행하고 있다.
경기 고양축협(조합장 유완식이 지난 7일 농협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상호금융예수금 1조5천억원을 달성탑<사진>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월 6일 현재 고양축협 상호금융예수금은 1조5천866억원, 대출금은 1조2천502억원을 기록 하고 있다.
경인지역 20개 축협 중 4번째로 1조5천원 달성탑을 수상하고, 한수이북지역 700여개 농·축협 중에서는 의정부 농협에 이어 2번째로 달성탑을 수상한 것.
고양축협이 상호금융예수금 1조5천억원 달성은 지난 2022년 9월 8일이지만, 달성탑은 이날 받은 것이다.
고양축협의 상호금융업 활성화는 유완식 조합장을 중심으로 전임직원이 똘똘 뭉쳐 예수금 증대 운동을 전개한 결과다. 지난 2022년만 해도 고양축협 창립 41주년 이벤트로 4월 한 달 동안 예금 특별판매를 진행했고, 또 11월에는 비대면 탄소제로 챌린지 적금 특별판매도 실시했다. 2022년 12월 12일부터 1월 31일까지 예수금 증대 특별 추진을 실시하며 전 임직원이 신용사업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팔을 걷어붙였기에 가능했다는 것이 조합 측의 설명이다.
고양축협은 지난 1983년 6월 18일 상호금융 업무를 시작해 1988년 상호금융예수금 100억원, 1994년 1천억원, 2006년에 5천억원을 달성하고, 2017년 1조원 시대를 연 이후 5년 만에 1조5천억원을 달성한 것이다.
유완식 조합장은 “고양축협은 향후 2조원 달성탑 수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도시 유휴자금을 최대한 유치해 어려운 양축농가에 저리의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협동조합이 상호금융업을 하는 것인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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