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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혹서기 피해, 미리미리 대비하자> 부제병연구소 / 해충 퇴치 ‘모기저리갓등’

모기 등 매개 질병 바이러스 농장 유입 차단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해충 기피 LED 파장…반사각 조절로 적용 면적 극대
모기뿐 아니라 국내 유일 쇠파리 퇴치까지 ‘특허 출원’
전력 소비 적고 수명 길어 경제적…동물복지에도 적합


여름철 가축 사육현장에는 모기 및 쇠파리 등 해충 발생률 빈도가 높아져 해충 박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가장 피해를 주는 것은 모기와 쇠파리로 모기의 경우 매개성 질병으로 아까바네, 이바라기, 츄잔병, 유행열, 아이노바이러스감염증 등이 있다.
아까바네는 모기에 의해 바이러스가 임신 가축(소)에게 감염되고 감염소의 혈류를 통해 태아로 감염되고 태아인 소의 뇌에서 증식한다. 감염 초기 유사산, 감염 후기 사산, 척추의 S자 만곡, 선천성 관절만곡증, 대뇌결손 등이 발생하며 주로 8월에서 다음해 3월 사이에 초임우에서 다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치료가 불가능하다. 대처법으로는 모기 출현 전인 4~6월에 임신우 및 수정 예정우에 백신 접종하고 축사 내외부와 주변 웅덩이 소독, 방충망 설치 및 모기 유인등 설치 및 모기 저리등으로 축사 유입을 막아야 한다.
유행열의 경우, 6개월령 이하의 송아지에서는 발병이 적고, 비육우나 영양이 좋은 암소에서 주로 발병한다. 심한 고열(41~42℃)과 가빠진 호흡, 사지관절의 부종, 인후두 마비 등의 증상 나타나며 폐사율은 낮지만 비유기 중의 유량과 체중 감소가 나타나 심각한 생산성 손실을 유발한다. 대안으로는 지속적인 모기 구제와 5~6월 백신 접종을 통해 사전에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돼지에서도 인수공통전염병인 일본뇌염을 발생시키는 매개체로 모기 출현 이전에 모돈에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예방책으로 축사 내외부와 주변 웅덩이 소독, 방충망 설치 및 모기 유인등 설치 및 기피등으로 축사에 모기 유입을 막아야 한다.
쇠파리는 번식에서 피가 필요하며 사람과 동물이 주 대상으로 침이 낚시바늘처럼 구성되어 소 가죽도 쉽게 뚫는다. 흡혈 쇠파리는 2종류로 말벌과 유사한 종류와 외색형이 있으며 활동시기는 주로 아침 직사광선이 쐬기 이전과 일몰 후에 활동한다. 쇠파리에 물리면 극심한 통증과 피부가 붓고 가렵고 쓰린 증상으로 가축이 놀라고 스트레스를 준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매개체가 멧돼지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멧돼지 폐사체에 접촉한 해충을 통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기타 질병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야생 멧돼지 상당수에서 두꼬리 검정파리·쇠파리·진드기 등 해충이 발견돼 흡혈 쇠파리가 해충으로 소와 가축의 경계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고 있기 때문.
또한 아까바네병은 국내에서 1988년과 1990년 대유행을 했고 최근에도 산발적으로 발생해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다. 소에서 나타나는 아까바네 국내 항체율은 30%를 넘지 않아 앞으로도 모기 매개 질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야 할 것이다.
사람에게 전염되는 모기에 의한 전염병 중 최근에는 지카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이 문제시 되고 있다.
모기가 싫어하는 파장을 이용한 기존의 모기 퇴치등은 파장의 확산범위가 6~8m에 불과하며 효과가 적다. 그리고 모기는 전등의 불빛에 의해 가축이 있는 축사로 모이기보다는 동물에게서 발생하는 땀 냄새와 이산화탄소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러한 기존 모기퇴치등의 개선을 위해 한국 부제병연구소장인 수의사 이경진 씨는 기운찬 축산기자재 이운찬 대표와 함께 모기 퇴치등의 유효한 파장을 축사내에서 최대한 확산시키기 위한 모기퇴치등을 개발, 공급하면서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에 개발 공급하는 제품은 기존의 제품들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수명이 길고 효능효과가 뛰어난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인 축산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생산했다.
제품은 수명이 길고 절전형인 LED전등으로 전기 소비가 적다.
한 전등 갓내에 두 개의 전등을 설치해 최대의 파장효과를 낼 수 있다. 이때의 모기퇴치 유효 면적은 250㎡까지 확산된다.
기존의 모기퇴치등의 커버력이 한 우방에 그친다면 이번 제품은 1개의 모기 저리갓등으로 개 우방(5M×10M×5개우방)에 걸쳐 효과를 나타내어 기존 제품에 비해 효율적이며 1개 설치비는 14만원이다.
모기퇴치등 중간에 설치된 반사판은 두 개의 전등에서 발생되는 파장을 반대편 반사판으로 반사시켜 보다 넓은 면적으로 파장이 확산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반사판은 축사의 형태에 따라 반사판의 접혀진 부위에 구멍을 내어 파장의 반사 각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용이하게 개발했다.
국내 유일하게 쇠파리 퇴치 기능이 있는 모기저리갓등(특허 출원)은 방수처리로 안개분무에서도 이상이 없으며 모기와 쇠파리를 퇴치함으로써 모기로 인한 가축의 스트레스 감소로 동물복지와 위생과 질병 감소 및 인체로의 전염병 감염 차단에도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 송아지 저체온증으로 인한 생명을 살리는 송아지 인큐베이터와 송아지 상품성을 높이는 육성우 매트(송아지 침대)도 개발,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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