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축사에서 생활하던 한우연구소 한우의 올해 첫 방목이 이뤄졌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소장 권응기)는 지난 1일 한우 300여 마리를 방목했다. 방목기간은 10월 말까지 150일 정도이며, 200ha의 초지를 50개로 나눠 평균 6ha에서 3~4일씩 돌아가며 방목하게 된다. 권응기 한우연구소장은 “겨우내 축사에서만 생활하던 한우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날이 따뜻해지면서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일광욕이 필요하다”며 “산간지를 이용해 방목할 경우 생산비를 절감하고 친환경적이면서도 건강한 한우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