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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동물혈액자원화 사업 본격화 된다

농식품부, ’18·’19년 2개년간 184억원 지원 계획
외국기업 참여 의사 밝혀…처리협 총회서 결정키로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동물혈액자원화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혈액자원화 시설 건립 지원을 위해 오는 2018년 예산 상정을 계획하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혈액자원화에 투입될 사업비는 총 230억원이다. 이 중 국고는 2018년 92억원, 2019년 92억원으로 2년에 거쳐 총 184억원(보조 30%, 융자 50%)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도축과정에서 버려지고 있는 혈액을 수집하고 가공해 식용이나 의료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혈액자원화 시설 1개소를 신규지원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수요조사를 마치고 2018년과 2019년 2개년에 걸쳐 시설을 설치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지난 2015년 건국대를 통해 경제성분석도 완료한 상태다.
선진국의 경우 동물혈액을 혈청과 혈구로 나누고 애완동물사료와 가축사료, 식품첨가제로 활용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영연방 3국 FTA 체결에 따른 축산분야 경쟁력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혈액자원화사업을 확정하고,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8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마련했었다. 그런데 기획재정부가 느닷없이 지난해 보조없이 융자(80%)로만 지원조건을 변경, 농식품부에 알려왔다.
이에 따라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공적사업인 혈액자원화사업의 특성을 감안할 때 보조지원 없이 융자와 자부담만으로 사업을 지속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사업참여 불가 입장을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혈액자원화사업에 외국기업인 벨기에(Veos사)와 중국(Baodi사)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이에 지난해 12월 16일 축산물처리협회 회의실에서 동물혈액자원화 사업설명회를 갖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바오디사는 소규모 도축장 혈액처리까지 처리하고 일정비용을 협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벨기에 베어스사는 500두 이상의 큰 작업장의 혈액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두 회사 모두 혈액수집과 관련한 시설을 설치하겠다고 한 상황으로 이와 관련한 내용은 이사회를 거쳐 오는 3월에 열리는 정기총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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