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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국감 현장 / aT>학교 급식 식재료 조달업체 관리감독 강화해야

“5년간 위생불량·입찰비리 업체 1천129곳 적발”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aT는 학교 급식 식재료 조달 업체들의 비리 행위에 대해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29일 aT에 대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린 가운데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이 a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학교 급식 식자재 공급 업체 중 위생 불량 및 입찰 비리 등으로 적발된 경우가 1천129개 업체에 달했다. 게다가  원산지를 속여 납품하다가 적발된 업체가 88곳으로 나타났다.
급식 비리의 경우 2012년 39건에 불과했으나 2013년 223건으로 급증했고 2014년 49개 업체가 적발된 이후 올해 108개로 다시 늘었다.
김 의원은 “학생들의 급식에 불량 식재료를 납품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입찰 비리를 저지르는 업체를 엄단해 비리를 근절할 수 있도록 aT 등 관계기관은 더욱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충남 홍성)은 잘못된 수급예측으로 농산물 방출시기를 놓쳐 폐기한 손실이 수매비용, 창고보관비용, 폐기비용을 합쳐 56억9천600만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폐기비용은 농산물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조성된 농산물가격안정기금으로 충당, 막대한 국고가 낭비됐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aT가 수입하는 농산물 이익은 전액 국내 농산물가격안정기금으로 사용되는 만큼 잘못된 수급예측으로 폐기돼 결국에는 국내 농산물 피해로 돌아온다”며 “과학적인 수요예측을 통해 막대한 국고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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