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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떨어질 것이라던 돈가…오히려 급등

이달 둘째주들어 수직 상승…7일 5천923원 달해
수산물 ‘콜레라’ 논란·개학 후 급식 재개 등 요인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당초 전망과는 달리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돼지가격이 오히려 급등, 지육kg당 6천원(박피기준)에 육박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5천원대 중반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돼지가격은 이달 둘째주들어 수직 상승, 지난 7일에는 5천923원을 기록했다.
음성공판장의 경우 같은날 6천원대(6천35원)에 진입하기도 했다.
여름철 휴가시즌을 지나면서 하락세로 돌아서고, 명절 수요가 마감되는 추석 2주전부터는 하락폭도 커질 것이라는 당초 전망을 무색케 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추세에 대해 공급 보다는 수요측면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농협음성공판장 김욱 경매실장은 “한우가 높게 형성되고 있는데다, 수산물 마저 콜레라 논란에 휩싸이며 그 대체품으로 돼지고기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며 “그래서 인지 추석시즌 소 위주의 작업으로 갈곳을 찾지 못한 돼지 출하가 도매시장으로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높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예년보다 일찍 맞이하는 추석 명절이 개학시즌과 겹친 점도 돼지고기 수요에 영향을 미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돈마루 안형철 부장은 “개학을 맞은 각급학교에 대한 급식이 재개됐고,  명절을 앞두고 갈비와 등갈비 등 수요가 늘어났다”며 “다만 돼지 출하잠재력이 여전히 높은 만큼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추석이 끝나면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돼지고기 수입량은 7월 2만3천300톤으로 전년 3만3천200톤 대비 29.8%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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