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대한양계협회 연천군 육계지부(지부장 임달수·파주연천축협 양계축산계장)는 지난 16일 연천군청을 방문하여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400만원 상당의 닭갈비 400kg<사진>을 기탁했다.양계협회 연천군 육계지부는 2017년과 2018년에도 어려운 이웃돕기 후원성금을 기탁한 바 있으며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축산물 나눔 실천으로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이날 임달수 지부장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방지를 위해 연천농가에서는 소독과 방역수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어 어려운 이웃들이 가족과 훈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일부 농가·상인 난가, 상승 노림수…비축·사재기 조짐도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되고 있어 계란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따르고 있다. 전국에서는 지난 11월 26일 전북 정읍시의 농장 육용오리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된 이후 15일 현재 5개도 7개 시군에서 1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고, 3건이 정밀 검사중에 있다. 특히 지난 6일 경기도 여주에 이어 지난 12일에는 김포 산란계농장까지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서, 국내 최대 계란 생산지역인 경기도에서의 AI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김포지역 발생농장 인근의 산란계 농가 10여호에서 60만수 이상의 산란계가 살처분됐다”며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방역대(인근 10km)내 농장 300호 이상의 농가에 이동제한이 내려졌다. 경기도가 전국 계란 생산량(일일 약 4천600만개)의 약 30%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계란수급에 문제가 될 소지가 크다”고 말했다.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산란계의 30%가량이 살처분 됐었던 지난 2017년 초에는 실제로 AI 발생전 1천원 초반(특란 10구 기준)이던 산지 계란시세가 두배가량 뛰기도 했었다. 이런 상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닭고기의 소비축이 가정으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동물복지 닭고기의 소비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 됐다.국내 대표적인 대형 유통업체인 롯데마트는 올 한해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의 매출이 전년대비 34.6%, 취급 상품수는 3년 전인 2017년보다 2배가 늘어 전체 닭고기 매출 중 30%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동물복지 인증이란 동물보호법에 따른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사육 및 운송·도축 처리된 축산물에 한해 표시할 수 있는 인증 마크다. 현재 전국의 육계농장 중 약 6%의 농가들이 동물복지 인증을 받고 닭을 사육하고 있다.인증 세부 규정을 살펴보면 동물 운송에 있어서는 ‘동물 선발시 부상 입은 동물, 임신 만삭인 동물 제외’, ‘차량 상차 및 하차시 구타, 전기 충격 사용 금지’ 등이 있으며, 도축에 있어서는 ‘고통 유발 작업 금지’ 등 다양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롯데마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닭고기의 소비채널이 가정으로 집중된 가운데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의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으로 동물복지 닭고기의 인기가 뜨겁다. 추후에도 고객들이 안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 상황에서, 고병원성 AI 발생마저 이어지며 가금농가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방역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상황이지만 이에 못지않게 실질적 구제책 마련 또한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 11월 26일 전북 정읍의 육용오리농장을 시작으로 현재(지난 14일 기준) 고병원성 AI는 전국 5개도 13개 농장에서 발생됐다. 고병원성 확진 판정에 따라 발생 농장 반경 3㎞(보호지역) 내 가금류 농가는 예방적 살처분을 해야 하고, 발생 해당 지역에서는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이동이 7일간 제한된다. 올겨울 AI가 철새가 서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지만, 일부 지역에서 수평전파의 가능성도 열려있다는 분석도 있어 가금농가들에게 추가적인 피해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가 큰 상황이다.이런 상황에서 지난 9일 한 산란계농장주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전남 나주에서 6만여수 규모의 산란계농장을 운영하고 있던 A씨(향년 67세)가 장기간 농장운영에 어려움을 겪다, 이번 AI 발생까지 겹쳐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것이다.평소 A씨와 친분이 있던 농가들은 A씨가 장기간 농장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 정문성 부사장<사진>이 하림지주 고문으로 추대됐다.정문성 부사장이 지난달 말로 하림에서의 25년 근무를 마치고, 하림지주 고문으로 추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문성 부사장은 1980년대 후반에 양계전문기자로 축산업계에 뛰어들어 육계계열화 사업이 성장기에 접어들었던 1994년에 하림에 입사, 하림의 생산성 향상을 주도해왔다. 특히 정 부사장이 미국의 사육성적 평가시스템을 심층적으로 벤치마킹해 도입한 상대평가제도는 국내 육계산업 생산성 향상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림측에 따르면 올해로 입사 25년을 맞은 정 부사장은 그간 정년 이후에도 연장해 부사장직을 수행해 오고 있던 중 이번에 일신상의 이유로 퇴사하게 되면서 하림지주의 고문으로 추대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가 홈페이지 오픈<사진>을 알렸다.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 이하 선포협)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정보제공사업의 일환으로 비대면 온라인 전문 정보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협회와 회원, 회원과 회원간의 쌍방향 소통을 더 넓게 구현하고자 협회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선포협에 따르면 이번에 오픈한 홈페이지는 접근성, 정보 검색성, 회원의 정보제공, 회원과 회원간의 소통성 등 정보서비스의 질적·양적 확장성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PC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의 자유로운 활용과 사용으로 우리 선포협 회원들에게‘최신의 정확하고 균형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있다.선포협 전만중 회장은 “우리 협회는 회원사들이 열심히 일하면 잘 살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공정하고 합리적인 제도와 산업 환경조성에, 협회는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홈페이지는 만든 것에도 의미가 있지만, 계란관련 정보를 수집·가공·발송 기능을 부여하고, 수급관련 실측자료 조사와 통계 활용 등의 유용한 정보를 누적·제공할 수 있도록 획기적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근감소증 예방 식품으로, 계란이 주목 받고 있다. 근감소증이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국내외에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노화 관련 국제 학술지(GeroScience) 최근호에서 영국 리버풀의 존 무어스 대학 연구진은 여행 금지·격리·사회적 거리 제한 등은 신체 활동을 줄이고 식품 섭취 양상을 바꿔 근감소증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심혈관 질환·당뇨병·골다공증·인지력 저하·우울증 등 만성 질환 발생위험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김현숙 교수는 “충분한 열량 섭취, 단백질 특히 계란·육류 등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 섭취, 유산소 운동·저항성 운동 등 세 가지가 최선의 근감소증 예방법”이라며 “근감소증 예방을 돕는 영양소는 양질의 단백질·비타민 D·오메가-3 지방·셀레늄 등인데 이 4가지 영양소가 모두 풍부한 식품은 계란”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소비자 기호 맞춘 개량…농가 수익증대 기여 “코로나 시대 종자보유기업 소임 다할 것” 소래축산이 ‘소래토종닭’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좋은 닭은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끊임없이 진화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소래축산 김연수 대표는 지난 50여년간 토종종자의 맥을 잇기 위해 외길인생을 걷고 있다. 끊임없이 토종닭의 종자 보존과 개량을 통해 소비자의 요구에 발맞춘 소래토종닭을 육종, 궁극적으로는 토종닭의 보급을 확대 시킨다는 것이 김 대표의 목표다. 이에 소래축산은 그간 노력의 성과를 알리기 위해 지난달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소래토종닭 육종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소래토종닭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소래축산의 실 소비층인 토종닭 종계·실용계농가들은 물론, 토종닭을 취급하는 닭고기 계열화업체인 하림, 참프레 등도 관심을 가지고 참석했다. 사육현장요구 반영…또 한번의 진화 이날 육종 성과 발표를 한 소래축산 정기홍 고문은 “지난 2016년부터 공급하던 소래토종닭은 너무 빨리크고, 정강이가 짧다는 등의 불만사항이 현장에서 있었다”며 “2021년형 부터는 이를 개선, 종계의 피크산란율은 올리고, 60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가금연구소와 축산경제연구원이 토종닭의 로컬형 브랜드화를 꾀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소장 조용민)와 한국축산경제연구원(원장 석희진)이 공동으로 국내 대표적인 토종닭인 우리맛닭 소비촉진을 위해 홍천의 육계농가를 생산기반으로 ‘홍천 토종 우리맛닭’이라는 브랜드 결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금연구소와 축산경제연구원은 먼저 홍천의 육계농가들과 브랜드 구축을 위한 사전 단계로 지난달 중순경 홍천군, 가금연구소, 축산경제연구원 등이 참여한 협의회를 개최해 홍천 토종 우리맛닭을 활용해 홍천을 토종 가축 특화사업화 하기 위한 방향에 대한 심도 있게 논의를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자리에 함대식 홍천군 축산과장도 참석, 홍천을 토종가축 생산의 중심지로 하고자 하는 방향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같은 달 30일에는 브랜드 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힌 농가를 대상으로 늘푸름홍천한우프라자에서 토종닭 시식회를 개최, 토종닭에 대한 맛과 시장성 등에 대한 토론자리를 마련해 산업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 특히 시식회 장소인 늘푸름홍천한우프라자의 상징성에 맞게 한우고기 숯불구이에 컨셉을 맞춰 토종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기존 사용 중인 난각표시로, 계란이력번호를 대체하는 방안이 마련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계란업계에서 계란이력제의 추진에 따라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개선 촉구가 끊이지 않자 지난달 국무조정실 민관합동규제개선단은 ‘계란이력제와 산란일자표시제 관련 규제일원화 협의’를 개최, 관련 부처 및 업계 관계자들이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를 마련했었다. 이날 협의 자리에서는 당장 내년 1월부터 현장에서 계란이력제에 대한 단속이 전면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시한의 촉박성을 감안해 단시일내 합의안을 도출시키로 했다.이에 지난달 중순과 이달 초 관계부처와 업계 간 두 번의 회의를 거쳐 계란의 정보 표시체계를 일원화 하는 방식으로 개선안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계란 관련업계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면서도 국민들을 위한 공익적 가치를 지킬 수 있도록 업계가 고민해온 부분이 비로소 인정받았다”면서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업계의 부담을 최소화 시키는 방향으로 개선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장에서 적용 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이 마련돼 다행”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개선안의 주요골자는 기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참프레가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참프레(대표 고흥열)가 지난 1일 부안군수 집무실에서 제25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농촌 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사진>했다.참프레에 따르면 참프레는 그간 닭고기계열회사를 운영하며 전략적인 경영과 신상품 개발을 통한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으로 지속적인 매출신장을 이끌어낸 것과, 국내 최초 동물복지 닭고기를 실현한 고품질의 위생적인 닭고기 생산을 미롯해 ICT 시스템 도입을 통한 AI 방역시스템 기반구축을 지원, 침체된 육계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참프레 고흥열 대표는 “우리 지역에서 많은 분들의 격려는 물론,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이러한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 농민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경기도 평택시청에서 지난 2일 12월 첫 ‘에그투게더(Egg Together)’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에그투게더 캠페인을 통해 평택시(시장 정장선)에 기부된 계란은 계란자조금에서 1천판, 대한양계협회 평택지부(지부장 황승준)에서 1천판을 각각 마련했으며, 계란을 기부 받은 평택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평택시 소재 복지시설에 전달했다.한편, 같은 날 가평군 사과연합회(회장 김근재)도 에그투게더 캠페인에 참여, 충북 음성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꽃동네에 계란 250판을 기부했다. 가평군 사과연합회는 ‘상생상회’를 통해 네이버 스토어팜에 사과를 판매했고, 같은 기간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상생상회 네이버 스토어팜에서 계란 기부 할인판매전를 진행했다.김양길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계란으로 온정의 손길을 나눌 수 있는 에그투게더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계란 산업 종사자로부터 시작된 에그투게더 캠페인이 다양한 층으로 확산 되고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