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토종닭협회가 면역과 ‘온택트’ 키워드를 앞세운 제품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양식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면역과 온택트(비대면 접촉을 뜻하는 언택트+온라인 구매)키워드를 앞세운 제품을 공격적으로 홍보하고 있다.토종닭협회는 토종닭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이마트, 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 마트들과 토종닭 할인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치는 등 토종닭이 널리 소비돼 국민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이와 함께 최근 개편된 토종닭협회 홈페이지에는 협회 회원사들이 준비한 다양한 토종닭 관련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마련하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에 링크돼 있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토종닭 닭갈비, 삼계탕 등 다양한 가정간편식과 레토르트 제품들이 언택트 트렌드에 발맞춰 판매되고 있다.아울러 보다 더 토종닭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협회는 홈페이지 내에 각종 토종닭요리 레시피도 소개하고 있다.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우리사회는 면역 및 방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이에 우리들은 안전하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자조금, 민·관 협력…계란 기부문화 확산 선도 소외계층 균형 잡힌 영양 공급…산업 가치 재조명 2년간 사회복지단체 600여 곳에 57만개 이상 전달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선식품인 계란기부 문화의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소외계층에는 균형 잡힌 영양공급이 필요한 어르신들이나, 성장기 아동들의 비중이 높은데 비해, 기존의 주요 기부물품들은 실제 필요한 영양공급보다는 유통기한이 길고, 상대적으로 전달이 쉬우며 당장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라면, 쌀 등의 품목으로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계란은 완전식품에 가까울 정도로 영양과 기능성이 풍부한 식품으로 인정받는다. 영양 면에서는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무기물이 고루 들어있어 섭취 시 우리 몸에 단백질 공급, 심혈관질환 예방, 항산화 작용, 신생아 성장 등에 기여한다. 더욱이 최근 계란이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며 코로나19 상황인 지금 더욱 각광받고 있다. 때문에 균형 잡힌 영양공급이 여의치 않은 소외계층 기부에 가장 적합한 신선식품이 바로 ‘계란’이라는 것. 계란은 ‘완전식품’으로 불릴 정도로 단백질을 비롯한 다양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최근 일련의 상황들이 계란 유통흐름에는 도움이 되고 있는 모양새다.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정에서의 계란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며 이달에는 수도권을 기준으로 총 세 차례 계란 값이 상승(왕·특·대 17원, 중·소 14원, 1구 기준)하는 등 계란시장은 현재까지 원활한 유통흐름을 보이며 지난 25일 현재 계란 시세가 1천370원(대한양계협회, 특란 10구 전국평균 기준)을 기록, 지난달 말(1천100원)보다 상승하며 강세를 띄고 있다. 길었던 장마 이후 이어진 폭염으로 인한 생산성 하락으로 현재 큰 알 위주로 부족현상 마저 발생하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계란의 온라인 판매액이 전년보다 50%가량 증가 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했던 지난 3월에는 95.5%까지 급증하기도 했다.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소비 영향으로 온라인 판매가 급속히 증가되기 시작한 것. 대형마트들의 전체 판매액 중에서도 온라인몰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3월 연중 최대인 22%를 기록한 이후 비슷한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온라인 판매비중 증가를 계란의 전체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최근 해외에서 AI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올해 겨울 철새가 돌아올 때 국내도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정부가 철새도래지 축산차량의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유럽·몽골·베트남 등 주변국 고병원성 AI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8년 3월 17일을 마지막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겨울철 해외에서 철새가 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유입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관련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방역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 내달부터 철새에서 축산차량, 농가로 이어지는 조류인플루엔자 전파 경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철새 도래지의 축산차량 출입통제 구간을 지난해보다 확대한다. 이는 시행 시기도 지난해(11월)보다 2달 앞당긴 것. 아울러 농가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한 농가 출입통제 방안도 마련했다.통제구간은 지난해 전국 84개 지점 192.6km였던 것이, 올해는 전국 234개 지점 352.3km로 확대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82.9% 확대된 수치로 ▲(항원검출 지점) 과거(5년간) 고병원성(77건), H5·H7형 항원(276건) 검출지점 ▲(철새 다수 서식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자조금이 계란 기부행사 확대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쏟는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지난 20일 서초동 소재 계란자조금 사무실에서 ‘2020 제2차 계란자조금 관리위원회’<사진>를 개최했다.관리위원회는 국내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최소 단위로 개최됐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그간 계란자조금이 추진했던 사업들의 보고와 함께 2019년 계란자조금 감사결과, 2019년 계란자조금 사업결산(안) 등이 상정, 원안대로 의결됐다.아울러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계란 기부 사회공헌 활동인 ‘에그투게더 캠페인’을 보다 공격적으로 진행, 우리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계란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통일부에도 캠페인과 관련해 협조를 제안해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 동포들에게도 계란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상황에 따라 당초 이달 말로 예정돼있던 ‘제2차 대의원회’를 서면결의로 추진하는 것으로 의결됐으며, 기타 의견으로 대한양계협회 지회·지부장의 참여 및 활동 필요성이 제기되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진심닭컴이 닭고기 업계 최초로 소규모 자영업자와 직접 만나는 영업방식을 도입한다. 마니커에서 직접 운영하는 닭고기 전문 쇼핑몰 ‘진심닭컴’은 수도권 지역의 음식점, 호프집, 정육점 등 자영업자(도매회원) 대상으로 직배송 서비스<사진>를 시작했다고 전했다.도매회원 직배송은 기존에 도계장에서 대형 도매상과 중소형 도매상을 거쳐 음식점 등으로 배송하던 4단계 배송 시스템을, 공장(도계장)에서 이와 같은 과정을 생략하고 음식점으로 직접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유통단계를 2단계나 줄인 획기적인 방식이다. 육류 중에서도 신선도 유지가 가장 중요한 닭고기 유통 시스템 개선을 진심닭컴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것. 다만 최상의 품질유지를 위해 동두천공장에서 1시간 반 이내에 배송 가능한 지역을 1차로 선정한다는 원칙에 따라 서울 도봉, 노원 등 3개 구와 경기 의정부, 파주 등 7개 시·군으로 제한했으며, 물류 시스템을 보강하는 대로 배송 가능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마니커에 따르면 도매회원 직배송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당일작업 당일배송을 통해 가장 신선한 상태의 닭고기 공급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이는 출고부터 소비자에게 전달되는데 빨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매년 겨울 40% 달하는 오리농가 울며 겨자먹기식 휴업 오리협 “1조원 육박 산업, 휴지기제 도입 후 생산량 반토막” 계열화업체·전후방 관련 종사자까지 동반피해 막대 “Al 잡으려고 산업 잡는다”…근본대책 촉구 여론 고조 농림축산식품부가 다가오는 겨울 철새 등을 통한 국내 고병원성 AI 유입 가능성이 그 어느 해보다 높다고 판단, 선제적 방역관리를 추진하는 등 총력대응을 시사했다. 이러한 가운데 오리업계에서는 올 겨울에도 오리 사육제한을 비롯한 방역 정책들이 개선 없이 시행될까 우려하고 있다. 방역 정책들이 AI 발생을 막는 데는 효과적 일 수 있지만, 이로 인한 업계의 부작용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오리 사육제한은 가축전염병예방의 일환으로 정부가 AI 방역을 위해 ▲과거 AI 발생농가 및 인접농가 ▲철새 도래지 주변 등 위험지역에 위치한 농가 ▲지자체 방역수준 평가결과 방역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된 농가 등을 대상으로 겨울철 오리사육과 영업활동을 제한하고 이를 보상해 주는 제도다. 과거 오리농가는 사육시설이 상대적으로 타 축종에 비해 열악하고, 오리의 면역력이 강한 탓에 무증상 감염의 경우가 많았다. 이같은 연유로 오리가 AI…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가 계란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25일 서울시 강서구 소재 기아대책 로비에서 KB국민은행과 함께 영양 균형이 필요한 소외계층에 계란을 기부하는 ‘8월의 크리스마스’를 진행해 계란 3만개를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에 기부했다. 이날 진행된 ‘8월의 크리스마스’는 계란 기부를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에그투게더(egg Together)’ 캠페인의 일환으로 계란자조금 안영기 의장, KB국민은행 윤정식 소비자보호부장, 기아대책 김미영 CSR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8월의 크리스마스’는 겨울철에 집중돼있는 기부를 분산시키고 영양성분이 부족한 쌀과 라면 등 가공식품 중심이 아닌 신선식품 중심의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매년 계란자조금이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으로, 올해는 KB국민은행이 후원했다. 에그투게더(Egg Together)는 ‘계란을 함께 먹자’, ‘계란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를 담은 계란산업 종사자의 사회 계란기부운동이며, 계란자조금의 주최로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릴레이 캠페인이다. 이번 ‘8월의 크리스마스’를 통해 기부된 계란 3만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동물복지 닭고기 선도기업 참프레가 집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닭 칼국수를 선보였다. 참프레(대표 고흥열)는 지난 20일 최근 1인가구의 증가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HMR(가정간편식)제품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시장 분위기 속에서, 소비자들이 보다 간편하게 든든한 한 끼를 챙길 수 있는 ‘생 닭칼국수 2종’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출시한 생 닭칼국수는 ‘얼큰 생 닭칼국수’, ‘진한 생 닭칼국수’ 2종으로 출시돼 기호에 따라서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산 닭고기와 생면을 활용, 맛과 건강도 더했다. 누구나 쉽게 조리할 수 있어 남녀노소 즐길 수 있으며, 조리시간도 5분이내로 쉽고 맛있게 건강한 닭 칼국수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생 닭칼국수는 얼큰하고 진한육수로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어 출시와 동시에 가족단위 뿐만 아니라 1인가구의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참프레 마케팅 박제원 팀장은 “참프레 ‘생 닭 칼국수 2종’의 출시는 ‘소비자들이 면 요리를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간편하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 했다”며 “‘국내산 닭고기’와 ‘생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닭고기 업계 최대 성수기에도 닭고기 가격은 힘을 쓰지 못하고 말았다.장기화된 과잉공급에 코로나19 상황, 긴 장마까지 안팎으로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지난달 초 닭고기 업계 관계자들은 혹시나 하는 기대가 컸었다. 육계 생계유통가격(계약 사육을 하지 않는 일반농가의 생계 거래가격)이 초복까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복이후 육계 가격의 하락폭은 더욱 심해져 불황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실제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육계 생계유통가격을 살펴보면 초복 이튿날인 지난달 17일 1천500원(kg, 대닭 기준)을 기록하며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내 급락, 급기야 이달 초 지난 5일에는 694원까지 떨어지며 반토막이 났다. 지난 2월 국내에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 646원까지 떨어진 뒤 반년도 채 되지 않아 다시 600원대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중복 다음날인 지난달 27일에도 997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복 기간 최저가라고 알려진 지난해 중복의 1천195원 보다도 낮은 가격이다.관련업계 전문가는 “종계의 생산성(부화율 등)이 향상돼 사육수수가 이미 과잉인 상태에서 평년에 비해 선선한 기온과, 중복이후 지속된 우천, 코로나19 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제5대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에 조건택 후보<사진>가 당선됐다.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대전 소재 선샤인호텔에서 닭고기자조금 대의원회를 개최했다.이날 대의원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1명)과 대의원회 의장(1명), 감사(2명)의 선출이 진행됐다. 가장 관심이 주목됐던 관리위원장 선출 선거는 대의원 69명중 총 42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져, 조건택 후보가 30표를 획득, 심순택 후보를 제치고 신임 관리위원장으로 선출됐다.조건택 신임 관리위원장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닭고기자조금을 정상화 시킬 것”이라며 “물론 육계 계열화업체가 참여하는 것이 최선인 것을 알지만, 만약 계열사가 참여하지 않더라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진정한 농가들의 자조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의원회를 통해 대의원회 의장으로는 최우영 대의원이, 감사에 송영태·정영상 대의원이 선출됐다. 관리위원장 등 임원진은 앞으로 2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골든시드프로젝트(GSP) 종축사업단의 연구를 통해 토종닭 신품종 보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GSP종축사업단은 농림축산식품부 다부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국가기관, 대학, 민간기업 등과 함께 실용계로 보급할 신품종 토종닭 개발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순천대학교 남기창 교수팀이 개발 중인 토종닭에 대한 능력 검정을 위해 일반 육계와 기존 토종닭, 신품종 3종에 대한 육질 분석 연구를 수행했다.다리살과 가슴살의 지방산 조성을 비교한 결과 토종닭만이 갖고 있는 풍미와 관련된 지방산으로 알려진 아라키돈산을 비롯한 다가 불포화 지방산의 함량이 모두 일반 육계보다 많았다.다가 불포화 지방산은 심혈관질환 예방 기능을 하며, 아라키돈산은 뇌, 근육 등에 많이 존재하는 지방산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카르노신, 안세린 등 항산화 기능성 펩타이드 성분도 일반 육계보다 토종닭 품종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GSP종축사업단은 새로운 토종닭 개발을 위한 씨닭의 교배조합 시험을 마쳤으며, 현재는 실용계에 대한 능력 검증을 마무리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