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 축우·말 양돈·양계 2개 심화과정 오는 5월 30일까지 신청...수의사 농장진출 기여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2025년 수의과대학생 농장동물교육(심화과정) 지원사업에 참여할 교육생 선발을 안내했다. 이에 따르면, 이 교육에 참여를 원하면 오는 5월 30일까지 구글 설문으로 개별신청하면 된다. 교육과정은 축우·말 심화과정, 양돈·양계 심화과정 등 2개 심화과정이다. 축우·말 심화과정은 수의학과(본과) 3~4학년 학생이 대상이며, 교육인원은 30명이다. 교육내용은 소의 보정, 신체검사, 번식관리, 자궁과 난소 확인, 직장검사, 분만 등이다. 또한 말 보정, 신체검사, 주사, 채혈 등이 담긴다. 교육기간은 오는 8월 18~29일(11박 12일), 교육장소는 강원 평창에 있는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이다. 자부담은 40만원(숙박비, 식비 등 포함)이다. 총 교육비 중 기타 교육비는 국비 예산, 대한수의사회 지원 등으로 충당한다. 양돈·양계 심화과정은 수의학과(본과) 1~4학년이 대상이다. 교육인원은 30명. 교육내용은 돼지 신체검사, 번식돈·육성돈 관리, 채혈, 부검, 가금 실습(채혈·보정·부검), 임상진단, 농장견학 등이다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진주축협(조합장 정종열)이 지난 4월 18일, 지역 염소 사육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유통 인프라 마련을 위해 ‘염소 경매시장’의 문을 열었다. 함양, 함안에 이어 경남에서는 세 번째로 개장된 이번 염소 경매시장은 진주시 이반성면 오봉산로 502, 기존 한우 경매시장을 활용해 운영되며 이날을 시작으로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정기경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그간 염소 유통에 어려움을 겪어온 농가들의 갈증을 반영하듯 총 243마리의 염소가 출장해 농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이날 경매장에는 진주를 비롯한 경남 각지의 염소 농가들이 대거 현장을 찾아 활발한 거래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거래된 염소의 경매결과를 살펴보면 평균 중량은 30.6kg으로, 평균 예정가 43만9천원 대비 112.76% 더 높은 49만3천원에 거래 됐으며, 그중 23kg의 암염소는 예정가 34만5천원, 낙찰가 80만원을 기록하며 예정가보다 2.3배를 상회하는 높은 낙찰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정종열 조합장은 “이번에 개장한 진주 염소경매시장이 지역 염소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낙협(조합장 신화식)은 지난 4월 23일 조합 치즈체험장 회의실에서 임원 및 조합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조합 사업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 신화식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충북낙협이 올해로 21주년을 맞았다”며, “충북 유일의 낙농조합이 있다는 것은 지역 낙농인들의 자부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짧은 역사 속에서도 조합이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의 헌신과 조합원들의 조합사업 전이용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신 조합장은 “현재 2세 조합원이 100농가에 이르며, 이들을 위한 협동조합 교육과 후계자 육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어려운 낙농산업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사업설명회에서는 박경희 관리본부장이 조합 사업 전반에 대해, 윤민현 경제본부장이 경제부문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박 본부장은 “상호금융 예수금은 2022년 1천557억원에서 2024년 2천120억원으로, 대출금은 2022년 1천322억원에서 2024년 1천767억원으로 증가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북낙협의 중장기 추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사천축협(조합장 이형주)은 지난 4월 8일 곤양지점 회의실에서 농협 진한우 인증서 수여식과 한우 뿌리농가 육성사업 집합 컨설팅<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지역 한우 농가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농협 진한우’는 농협 축산경제에서 유전체 분석을 통해 선발한 상위 5% 이내의 우량 암소에게 부여되는 인증으로, 주요 경제 형질과 관련된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선정된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총 9개 농가에서 사육 중인 우량 암소 70두가 ‘농협 진한우’ 인증서를 받았다. 이어 진행된 집합 컨설팅에서는 선도농가로 알려진 함안군의 차상용 씨가 ‘비육우 사양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사양 기술을 전달했다. 이형주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천축협은 한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변화와 혁신, 협력과 소통으로 지속성장 도모 조합 구성원간 가치 공유…지역사회 발전 기여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에서 쌓은 36년간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소중한 인맥을 바탕으로 양산기장축협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반석을 놓겠습니다.” 최근 대의원들의 선택을 통해 양산기장축협 경영의 최일선에 서게 된 강동호 상임이사는 이 같은 각오를 밝히며 “조합의 모든 구성원들과 새로운 가치를 공유해 양산기장축협의 더 큰 성장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조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변화와 혁신’,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양산기장축협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겠다는 강동호 상임이사는 “조직의 발전을 만들어나가는 것은 사람이며, 이를 지속적으로 실행해 더 큰 성장을 이루는 것은 결국 조직 문화에서 나온다”며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가 인화단결, 동심동덕으로 더욱 발전하는 양산기장축협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85년 농협중앙회 입사해 지난 36년간 농업·농촌과 농협이라는 한 길을 걸어온 강동호 상임이사는 서울 중앙본부, 울산지역본부, 창녕교육원, 경남부산울산 관내 지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가 식용란선별포장업 제도의 근본적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도 시행 5년이 지났지만 불합리한 규정과 미흡한 제도적 지원으로 인해 업계의 경영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는 선별·포장시설 없이도 계란을 유통할 수 있는 구조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산란계 농장에서 포장된 계란을 그대로 유통하는 기존 수집판매업자와, 산란계 농장에서 포장된 계란을 가져와 별도의 선별 없이 ‘재포장’만 하는 HACCP 인증 수집판매업자가 대표적이다. 이로 인해 굳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선별·포장시설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선별포장업 무용론’이 확산되고 있다. 식용란선별포장업체들은 축산물 위생관리법이 요구하는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HACCP 인증을 위한 별도 인력까지 채용해야 한다. 이에 따라 생산비용이 수집판매업자보다 월등히 높아질 수밖에 없어, 경영상의 피해와 손실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폐업 위기마저 거론되고 있다. 실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따르면, 식용란선별포장업 허가자 수는 2025년 4월 14일 기준 1천69개로, 1년 전 1천106개에 비해 3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축협운영협의회(회장 이은승)는 지난 4월 21일 금산축협에서 회원 축협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협의회<사진>를 열고 신임 부회장을 선출하는 한편, 당면한 축산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이은승 회장 선출 이후 처음 열린 공식 회의로, 윤경구 전임 협의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는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신임 부회장에는 임기 만료에 따라 당진낙농축협 이경용 조합장이 추대됐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 조합장들은 한우산업 불황의 장기화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하며, 정부 차원의 한우산업 발전 방향 수립과 한우농가 경영안정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반영한 건의문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이은승 신임 회장은 “축종을 막론하고 축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대전충남축협 회원 조합장 20명의 역량을 결집해 단합과 화합으로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조합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며 “임기 동안 회원 조합과 중앙회 간의 가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경구 전임 회장은 이임 인사에서 “회원 조합장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덕분에 2년간의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예산축협(조합장 윤경구)이 올해도 조합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며, 축협 조합원 자녀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예산축협은 지난 4월 15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윤경구 조합장과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충남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기현 학생을 비롯해,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된 조합원 자녀 20명에게 각각 100만 원씩, 총 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윤경구 조합장은 장학생의 학부모들에게 일일이 장학증서를 수여한 뒤 “조합원들의 어려움과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지난 30년 간 사천축협에 몸담아 왔던 문형근 전 상무가 신용사업 전반을 이끌 상임이사로 선출돼 앞으로 2년간 조합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경남 사천축협(조합장 이형주)은 지난 4월8일 본점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문형근 전 상무를 차기 상임이사로 선출했다. 1968년생인 문형근 상임이사는 1994년 사천축협에 입사한 이래 기획·경제·총무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조직의 중심축으로 활약해 왔으며 지난 30년간 쌓아온 실무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이날 대의원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얻었다. 문형근 차기 상임이사는 상임이사라는 중책을 맡겨준 대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뒤 “단순한 사업 성장을 넘어, 조합원이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사천축협을 만들고 싶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수익을 극대화하고, 조합원 실익 중심의 복지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년 12월 퇴직전까지 M급 상무로 근무했던 문형근 차기 상임이사는 근무하는 동안에는 농식품부장관 표창장과 농협중앙회장 공적상, 경남지역본부장 공적상, 조합장 표창장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직원 출신인 이형주 조합장과 문형근 차기 상임이사는 직장 동료로서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축협(조합장 신창수)이 2024년 상호금융대상 우수상과 농협생명 연도대상 우수상을 연이어 수상한 데 이어, 상호금융대출금 7천억원 달성탑까지 수상<사진>하며 탄탄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대전축협은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2024년 상호금융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천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상호금융 사업 추진 실적과 건전 결산을 통한 경영 내실화 정도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또한 지난 4월 8일부터 9일까지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37회 농협생명 시상식에서는 ‘2024 농협생명 연도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생명보험 부문에서도 뛰어난 실적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더해 대전축협은 지난 2월 28일 상호금융대출금 7천억원 달성탑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상호금융 사업 발전을 견인하고 조합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신창수 조합장은 “제1금융권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조합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이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조합의 내실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축산업계 캠페인 인증 챌린지 ‘시동’ 농가 자발적 참여 유도…실천 문화 확산 도모 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 생산자단체들과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캠페인’은 축산냄새 확산 문제를 방지하고 축산농장과 지역 주민이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축종별·지역별 맞춤형 환경개선 활동을 9월 말까지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캠페인으로, 지난 4월 22일 천안의 농가에서 방취림 식재를 시작으로 진행 중이다. 그간에는 단체가 각각 산발적으로 축산환경 개선 활동을 해왔다면, 올해는 농협축산경제, 지역 농·축협, 축산환경관리원,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한돈협회 등이 최초로 동시다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대국민 인식 개선을 도모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캠페인의 주요 활동은 방취림 식재 및 축사 내·외부의 청소·소독·정리 활동, 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벽화 그리기, 사회공헌 활동 등 농가에서 쉽게 실천 가능한 활동이다. 캠페인의 성공적인 확산을 위해 방취림 약 2만그루(농협축산경제)와 함께, 아름다운 농장 사진 컨테스트 개최(한돈협회), 낙농가 대상 축산환경 개선 자가 점검판 제작·운영(낙농육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검역본부 학술 토론회 개최…발생 동향·백신 개발 현황 등 공유 최근 고병원성AI의 포유류 감염 관련 우려와 관련해 산·학·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4월 24일 검역본부에서 ‘포유동물 인플루엔자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 토론회는 포유동물 유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국내 현황과 인수공통감염병으로서의 확산 가능성에 대한 선제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선 포유동물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병원성AI의 최신 연구 결과와 과학적 대응 방안이 공유되었으며, 질병 전파 경로와 방역 전략 전반에 걸친 발표와 토론이 있었고 ▲포유동물 인플루엔자의 팬데믹 가능성과 백신 개발 전략 ▲인체감염을 대비한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응전략 ▲동물 단계 인플루엔자 대응 농림축산식품부 전담 조직(TF) 운영 현황 ▲국내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동향 ▲돼지 및 개 인플루엔자 관련 백신 개발 현황 ▲포유동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 및 국내 모니터링 결과 등이 소개됐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세계적으로 포유동물에서의 고병원성AI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