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낙농가, 생산비 밑도는 유대 때문에 고통 ★…EU의 많은 국가들이 생산비이하의 유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독일에서는 우유생산비와 유대와의 상관관계에 대한 EU를 취합해서 검토 중이다. 현재 EU시장은 생산감축기조로 전년보다 시장이 다소 안정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생산비보다 낮은 유대를 받고 있다. 실제 프랑스는 실제 생산비인 kg당 40유로센트(534원 내외)보다 낮은 32유로센트(427원), 덴마크는 35유로센트(467원)를 각각 수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의 경우, 우유생산의 손익분기점은 42유로센트(560원)로 분석되고 있다. 유럽 우유생산자협회 로몰드 슈버 회장은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초지경작부터 가축번식, 민감한 기계 활용과 목장경영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노하우와 노동이 필요하다. 그런데 현재의 생산비에는 이러한 것들이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독일의 우유생산비는 농업분야 통합협정에 근거해서 산출되는데 목장관리자의 실질노동비를 시간당 20~22유로(2만7천원 내외)로 간주하고 있다. 슈버 회장은 “낙농가들은 부상의 위협을 무릅쓰고 양질의 식품을 생산하고 농촌지역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에도 보상은커녕 손해
김 강 식 고문((사)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1988년 1월 중순경 당시 농협중앙회 윤근환 회장이 축산시험장장인 본인에게 쇠고기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그동안 추진했던 한우정책을 하나하나 짚으면서 한우 비육우가격이 오르지 못한 원인을 분석해 보라는 지시가 있었다. 윤근환 농협중앙회장은 이미 1977년부터 쇠고기를 수입해 우선 가격안정을 시키고, 쇠고기 수입가격과 국내 판매차액을 축산진흥기금으로 한우생산기반 조성에 1980년부터 상당한 자금도 투자한 것으로 알고 있다하면서 그럼에도 한우 사육두수는 1985년 2백55만3천두에서 1987년 1백92만3천두로 20% 감소한 반면 젖소는 1985년 39만1백두에서 1987년도 46만3천3백두로 19% 증가했고, 400kg 기준 한우 비육우가격은 1985년 95만원에서 1987년 1백4만원으로 9%밖에 오르지 못한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물어보셨다. 금후 한우 사육 및 쇠고기 수급안정방안을 축산시험장장 입장에서 한번 검토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윤근환 회장께서 이를 본인에게 물어본 것은 당시 농협중앙회의 축산업무가 1981년 축협중앙회 발족으로 이관되어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 전두환 정부로부터 민선 대통령 선
Q. <20> 성감별정액이란? A. 정자는 자손의 성을 결정하는 X·Y염색체를 지니고 있으며, 정액은 대략 50:50의 암·수정자의 비율로 구성되어 있고 X염색체를 가지는 정자가 Y염색체를 가지는 정자에 비해 약간 크다. 그러므로 ‘’로 X염색체가 약 4%정도 더 많은 DNA를 가지고 있다는 차이를 통해 특수하게 고안된 유세포분리기(Flow Cytometry)를 이용해 성을 결정하는 유전자인 X정자와 Y정자를 분리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X정자와 Y정자를 구분해 인공수정을 해 원하는 성별의 송아지를 낳을 수 있으나, 성감별 정액의 수정능 획득 및 수정란의 발달능력이 낮다는 보고와 정자의 활력이 떨어지고 적은 양의 정자가 충진된 성감별 정액은 기존의 정액보다 임신율이 10~40% 감소한 연구결과 등으로 상용화의 효율성에 문제점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농가 우군의 번식효율성 및 경제성을 고려해 사용을 해야 하며, 경산우보다 수태율이 높은 미경산우에서 유리할 것으로 생각된다. <자료 : 국립축산과학원>
금년 세계유제품 교역, 증가전망 금년 세계 우유생산량이 대략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제교역도 1% 증가할 것이라고 FAO식품보고서가 전망했다. 지역적으로는 미국의 생산은 2% 증가하는 반면, EU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오세아니아는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인도, 중동등 아시아에서의 생산이 늘어날 전망이지만 국제시장 영향이 적기 때문에 유제품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입수요는 중국과 호주가 자국생산량이 2년 연속 감소함에 따라 수입을 늘릴 것으로 보이며 러시아, 멕시코, 필리핀 역시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품별로는 그간의 추세와는 달리 전지분유는 감소하는 반면, 치즈와 탈지분유, 버터 수출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탈지분유는 EU가 비축보다는 수출로 돌리기 때문에 교역이 늘 것으로 보이며 버터와 치즈도 수요의 완연한 강세로 인해 지속적으로 교역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2018 IDF총회 슬로건, ‘Dairy for the next generation !’으로 확정 ‘미래세대를 위한 낙농! (Dairy for the next generation!)’이 내년 IDF연차총회의 행사주제로 최종 확정되었다. 지난
김 강 식 고문((사)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1976년 6월부터 1978년 9월까지 축산국장 재직 시 1차 산업인 농업 및 축산의 중요성에 의한 정책수행의 필요성과 수행방향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농경산업 국가 체제에서 2차 산업 체제로 전환, 국제 교역량을 늘려야 하는 현실에서 농업을 단순한 국민식량 생산을 위해 절대 사수할 산업이 아니다 라는 판단 하에, 농정 및 축산업의 위치를 정확히 판단하고 제2차 산업과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는 자신의 지식과 능력향상을 위해 1980년 4월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 입학 6개월 과정을 이수한 바 있다. 농업분야의 전공과목만 이수한 본인에게는 정부조직 및 행정, 국가발전을 위한 정책수립 방법과 검토, 한국경제의 발전방향 등 우리나라를 리드하는데 필요한 내용이었다. 특히 자연과학인 농업에 대한 대학 강의만 받던 본인으로서는 참으로 유익한 교육과정이었다. 또 그 이외에 각 부처, 각 분야 및 사업체의 인사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되었다. 본인은 동 과정 중 논문 2편을 발표했는데 1개는 행정부 조직의 개편방향(축소 통합)과 자기 전문분야로는 한국축산발전계획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행정부 조직 축소 통합대책으로 기획조정
미, 캘리포니아 폭염으로 우유 생산 감소 ★… 작렬하는 6월 폭염이 미 남부지역을 강타한 가운데 캘리포니아 지역에선 우유와 감귤, 땅콩등 농업생산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통상 수은주가 화씨 100도(섭씨 37.7도)에 도달하면 우유생산은 20%이상 떨어지며 포도와 오렌지 수확이 대폭 감소하기 때문에 이 지역 생산자들은 열 스트레스를 줄이는 대책과 함께 더 많은 물을 확보하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제공:IDF한국위원회>
Q. <19> 미약발정이란? A.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난소주기가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견상 발정징후를 나타내지 않거나 아주 미약하게 발정징후를 나타내는 경우로, 발정과 발정 사이의 간격이 두배 또는 세배가 될 때에는 둔성(미약)발정을 의심할 수 있다. 젖소 사육농가에서 발정 발견율이 매우 낮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발정관찰의 실패일 수도 있겠으나 미약발정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보아진다. 이 경우에는 21일 간격으로 제작된 발정주기율표를 이용하면 크게 효과를 볼 수가 있다. <자료 : 국립축산과학원>
본인이 1979년 농림부 축산국장에서 축산시험장장으로 취임한 후 주한 미대사관 농무관의 요청에 따라 1983년 8월 13일~9월 3월까지 미국 축산업계를 시찰한 바 있다. 돼지, 양계농장 방문시는 현장견학을 방역상 할 수 없었으나 육우사육(비육우) 농장은 사육현장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기에 본인은 비육우 농장에서 비육촉진을 위한 약품을 무엇을 쓰고 있는가를 유심히 살펴봤다. 제품에 대한 카탈로그 및 설명서를 챙겨 귀국 후 비육제에 대해 대학과 비육농장에서 시험한 성적을 조사했다. 그리고 제품에 대해서 직접 동물시험을 하고자 제품구매 방법을 협의했더니 홍콩에 주재하는 동사직원이 직접 축산시험장을 방문, 동 제품에 대한 시험성적과 사용방법의 설명을 해 줬다. 내용인 즉, 사료에 첨가하는 제품이 아니고 귀에 타브렛트로 된 동 제품을 주입하는 기술훈련이 필요하다면서 실기를 보여주고 시험에 필요한 약 50마리 분의 제품 제라놀(Zeranol), 일명 랄그로(Ralgro)를 기증하고 돌아갔다. 소 비육제에는 항생물질(인슈닝, 글리코겐, 부신피지호르몬, 성장호르몬)이 있고 합성호르몬인 제라놀은 체세포내에서 단백질 합성을 위한 RNA와 DNA의 기능을 원활하게 할
美 대체유음료 시장 2조원대 넘어…낙농업계 대응책 골몰 ★… 두유 등 대체유음료 제품의 2015년 매출액이 19억 달러(2조1천억 원 내외)로 음용우유 매출 178억 달러(20조원 내외)의 10%를 상회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DPI/ABI 연례컨퍼런스에선 대체유음료의 부상에 대한 미 낙농업계의 대응에 대해 논의했다. 셀렉트우유 맥클로스키 회장은 ‘지난 수년간 우유의 정체성을 빼앗겼으며 낙농업계는 그저 손을 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참석자도 ‘우유’라는 단어를 식물음료제품에 사용하면 그들은 강력한 영양제품이라는 이미지를 공짜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美 알래스카, 일손부족으로 목장 폐업 잇따라 ★… 최근 미 알래스카 목장 2곳 중 한곳이 문을 닫는 가운데 이번 여름에도 노던 라이트 목장이 일손 부족으로 폐쇄될 전망이다. 앵커리지 북서쪽 6시간 거리에 위치한 이 목장은 이번 6월초에 마지막 납유를 하게 되면 최소한 가을까지는 어쩔 수 없이 문을 닫아야 하는데 주된 이유는 목장인부들의 임금이 인근의 항만공사 건설현장에서 지급하는 임금을 따라갈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 일손을 뺏겼기 때문이다. 100두의 젖소를 사육하는 이
김 강 식 고문((사)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1982년 경기도가 (사)지방행정연구원에 대도시 주변의 농가소득 다변화 방안에 관한 연구용역을 의뢰한 것을 당시 축산시험 장장인 본인에게 요청했기에 이를 수용하고, 본인 역시 경제성장에 따른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수요와 생산 공급 사항이 어떻게 변할 것이며, 그 대책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결과에 따라 축산시험장이 연구할 과제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해서 당시 축산시험장 기획실의 이기종 연구관과 함께 이 과제를 맡기로 했다. 1. 수도권 소비시장을 상대로 공급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경기도는 잠재력이 매우 커서 1981년 도내 가축 사육두수 대비 한육우는 2배, 젖소· 닭은 3배, 돼지는 4배로 증식시켜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2. 성장 잠재력은 생산 공급 여건, 가용자원 등을 효과적으로 개발 활용하는 계획적인 육성책과 접근방법이 전제되고 농가소득과 직결될 수 있으므로 행정 및 업계가 긍정적 방향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3. 생산기반 정비와 확대를 위한 기본적 절약은 생산 단지화와 적정규모 중심의 생산자 단체 조직의 활성화를 위한 계열 체계, 계통출하가 바탕이 된 생산체계가 돼야 한다. 4. 양돈과 양
日 메그밀크, 대만에 스트링치즈 본격 수출 일본 유업체인 메그밀크사는 최근 스트링치즈의 일종인 사케루치즈를 대만에 본격적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 시범수출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따른 것. 이 업체는 그간 타이완과 동남아 시장에 분유류를 수출해 왔는데 스트링치즈 수출을 계기로 현지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일 것을 기대하고 있다. 통상 일본 유업체들은 치즈제품을 수출하진 않는데 비해 메그밀크는 그간 인도네시아와 호주 등에 합작방식으로 숙성치즈와 가공치즈를 수출해 왔다. 스트링치즈의 수출가격은 2개들이 한 팩에 대략 4천원 선으로 일본 현지보다 80%이상 비싼 가격이다. 메그밀크는 현재 대만 분유시장에서 점유비가 매우 높은 편인데 이는 북해도 식품에 대한 신뢰덕분이다. 메그밀크 게이지 니시오 회장은 현재 88.7백만 달러(1천억 원 내외) 규모인 해외수출을 오는 2019년에 50%, 2026년에는 100%이상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美 낙농업계, 새로운 낙농소비캠페인 - ‘Undeniably Dairy’ 전개 세계 곳곳에서 우유소비 위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범업계 차원의 소비확대캠페인이 최근 시작되었다. ‘Unde
김 강 식 고문((사)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본인은 1956년 3월 대학 졸업 후 12월부터 1958년까지 경기 도립 안양종축장에서 촉탁직으로 시작해 산란계 5천여수를 관리하는 부책임자로 당시 노용환 장장으로부터 혹독한 현장 산란계 관리에 대한 체험과 기술훈련을 받고 1957년 8월 전후 한국농업 재건과 발전을 담당할 농사원(농촌진흥청의 전신) 시험국 연구조사과 농업연구사로 발령받았다. 1962년 7월 연구관으로 승진, 연구기획과 업무를 담당하면서 당시 축산시험장(현, 축산과학원)은 충남 성환 시골에 있었기에 유능한 연구직의 잦은 이직으로 우수 연구인력 확보가 어려웠다. 그래서 다른 시험장 연구소가 위치한 수원에 있는 축산시험장 화산지장으로 이전하도록 되었다. 당시 담당 연구 및 지도직 해외 연수 파견자를 선발하는 시험결과 경상북도 영주시 농촌지도소에 근무하는 김영길 농촌지도원이 어학(영어)시험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학력을 보니 서울 경복고등학교를 나와 건국대학교 축산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인 경북 영주시에서 주간에는 농촌지도소, 저녁에는 영어학원 강사로 근무하고 있었다. 본인은 김영길 농촌지도원에게 편지로 축산연구사로 전직하도록 권유했다. 이에 본인 승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