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가축분뇨 정화방류 시설에 대한 민간차원의 평가가 이뤄진다.
대한한돈협회는 정화방류시설 에 대한 정보제공 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곧 참여업체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시중에 공급되고 있는 정화방류 시설의 처리효율 및 가격정보 등을 공개, 양돈농가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해서다.
한돈협회는 이를 위해 빠르면 이달중 참가업체 공모에 착수, 올 연말까지 서류평가와 현장 조사를 거쳐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평가는 2개 부문에 대해 이뤄진다. 가축분뇨 톤당 처리비용과 시설비(감가삼각 적용)등을 감안한 경제성 평가와 해당 시설의 설계 및 운영 적정성 등을 판단하는 처리기술 평가가 그것이다.
한돈협회 문석주 부회장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퇴액비화 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양돈 현장의 가축분뇨 정화방류 시설 설치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며 “하지만 정화방류 시설 설치 후 제대로 가동되지 않거나, 당초 예상을 넘어서는 처리비용으로 낭패를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 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