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광둥성 양샹그룹 양돈빌딩 건설 현장 방문…‘스마트 축산복합단지’ 접목 방안 모색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광둥성 AI 양돈빌딩 건설 현장을 찾아 도가 조성 추진 중인 스마트 축산복합단지와의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1일 중국 광둥성 퍼산시 난하이구에 위치한 ‘양샹그룹 잉즈과학기술 프로젝트 스마트 AI 양돈빌딩’ 건설 현장을 방문<사진>했다. 식품·양돈 기업인 양샹그룹의 양돈빌딩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으로 돼지를 사육·도축·가공하고, 외부와의 완벽한 차단을 통해 전염병이나 악취 없이 대규모 사육이 가능한 ‘최첨단 미래형 돈사’라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이날 각종 시설을 살펴본 김 지사는 ▲구제역 등 전염병 차단 방법 ▲분뇨 처리 방식 ▲바이오 가스 생산 및 전기·수소 전환 작업 여부 ▲10만두 규모 시설 건립 시 비용 ▲5∼6만두 규모 양돈빌딩 건립 시 전염병 예방 방안 등을 물으며 높은 관심사를 드러냈다. 김태흠 지사는 “중국이 ICT 스마트 축산단지로 세계에서 새로운 양돈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충남에서도 중국 모델을 보고, 양복 입고 출퇴근하는 스마트 축산단지를 조성해 나아가려고 한다”고 말했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K- 푸드 세계화…수출 영토 확장 앞장설 것”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홍문표 사장이 미래가치공헌기관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aT는 지난 10월 30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2024 미래가치리더대상’ 시상식에서 홍문표 사장이 ‘K-푸드 세계화’ 공로로 미래가치공헌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홍 사장은 ▲역대 최단기간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 기여 ▲수출 통한 대한민국 식품 영토 확장 비전 제시 ▲기후변화 대응 안정적 수출 농산물 생산 기반 마련 노력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문표 사장은 “이번 수상은 모든 농어민과 축산인, 공사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농수산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을 통한 대한민국 식품 영토 확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유럽산 수입 재개 따라…프랑스 대사관, 홍보 마케팅도 프랑스산 쇠고기가 한국인의 밥상을 공략한다. 유럽산 쇠고기의 수입이 중단된 뒤 24년 만에 수입이 재개된 영향이다. 당초 유럽산 쇠고기는 유럽 내 광우병 발생을 이유로 지난 2000년부터 수입이 중단된 상태였다. 광우병이 발생한 국가에서 쇠고기를 수입하려면 국회에서 수입 위생 조건 심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프랑스·아일랜드산 쇠고기의 수입 위생조건안’이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하고, 지난 6월 취급 도축장이 승인되면서 수입 길이 열렸다. 이에 프랑스가 발 빠르게 국내시장 진입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4일 주한프랑스대사관은 프랑스 쇠고기 수입 재개 기념 ‘프렌치 비프, 테루아의 맛’ 행사를 열고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 재개를 홍보했다. 이 자리서 프랑스축산협회와 쇠고기 수출업체는 국내 백화점, 마트 등 업체와의 비즈니스 상담도 진행했다. 행사를 위해 프랑스산 쇠고기 70㎏이 수입 재개 조치 이후 처음으로 한국으로 수입됐다. 한우농가들은 우려가 클 수 밖에없다. 현재도 국내외 영향으로 수익이 악화일로인 상황에서 수입 쇠고기는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특히 프랑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남양유업의 집유조합 대상 원유계약 물량 30% 감축이 가시화되면서 낙농업계 전반에 극도의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대전충남우유농협, 천안공주낙농농협, 아산축협, 예산축협 등 충남권 4개 집유조합은 최근 남양유업으로부터 내년부터 계약물량을 30% 감축해줄 것을 요구하는 ‘조합원유 공급계약량 감축협조 요청의 건’ 공문을 전달받았다. 장기적인 적자 누적과 과다한 원유 잉여 및 소비감소로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집유조합에 감축 협조를 구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2024년 1~9월 집유량은 하루 642톤이었으나, 사용량은 497톤에 불과해 잉여율이 22.6%에 달해 내년부터 최소 70톤의 감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남양유업의 원유감축 움직임은 올해 초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가 새로운 사주가 되면서 예견된 일이었다. 인수업체의 가치를 단기간에 높인 후 되팔아 수익을 창출하는 사모펀드가 새 주인이 된 이상 저출산, 소비불황 등으로 위축된 우유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은 불가피한 일이라는 것. 축협 관계자는 “낙농가들과 유업체는 산업공동체라는 인식 아래 서로 양보해가며 계약물량을 협상해 왔지만, 남양유업의 새 주인이 된 한앤코는 낙농산업의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기존의 ‘사양벌꿀’에 대한 명칭 변경을 두고 양봉산업계 내에서 공론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는 지난 농림축산식품부 종합국감에서 이병진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이 현재의 사양벌꿀 명칭 변경의 필요성을 지적하면서 촉발됐다. 이 의원은 종합국감에서 “국민이 ‘사양벌꿀’을 ‘천연벌꿀’로 오인하면 되겠느냐”는 질의에 대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꿀벌에게 설탕을 먹여 생산한 꿀인 ‘사양벌꿀’과 천연벌꿀이 혼동되지 않도록 ‘사양벌꿀’ 명칭에 ‘설탕’을 표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송 장관은 “국민이 명확하게 이해하도록 사양벌꿀 명칭에 설탕을 넣도록 바꾸려고 한다”면서 “이를 위해 한국양봉협회와도 협의 중으로, 이는 국민의 알권리를 위한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사양벌꿀 명칭 변경에 대한 공론화가 본격화됐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양봉 업계는“결국 올 것이 왔다”라는 대체적인 분위기다. 앞서 양봉협회는 지난 정기 이사회에서 현재 ‘사양벌꿀’ 명칭을 ‘설탕벌꿀’로 변경하는 방안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논의한 결과 ‘설탕벌꿀’로 명칭을 확정하고 이를 관계 부처인 농식품부와 식약처에 건의한 바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지난 2022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는 지난 1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2024년 제4차 정기 이사회’<사진>를 갖고, 업계에 놓인 주요 현안 등에 대한 논의를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회의 내내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그만큼 당면 현안들이 가볍지 않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박근호 회장은 “기후 영향 등으로 인해 9월까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그 영향으로 인해 여왕벌 산란 감소, 말벌과 응애류 극성, 도봉(남의 벌통에서 꿀을 훔쳐 오는 꿀벌)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꿀벌 겨울나기(월동) 준비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는 주요 업무 보고에 이어 향후 업무 추진계획, 분과위원회 경과보고, 의결 안건 심의, 기타 토의 순서로 진행됐다. 주요 업무 보고에서는 두 달 앞으로 다가온 2024년도 전국 시·도지회별 정기총회 개최 일정 논의를 비롯해 양봉자조금 조성 및 집행 현황, 양봉인의 날 개최 결과, 양봉산업 관련 제도 개선 진행 상황 등을 공유했다. 특히 최근에 문제가 됐던 소초광세트(소초광,사양기,격리판)를 제외한 낱개 판매 시 10% 부가세 적용에 따른 협회 대응 방안을 비롯해 가축전염병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영바이오(대표 최경식)는 지난 16·17 양일간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제1회 영바이오 조합직원 교육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고흥축협을 비롯해 영바이오와 협력관계에 있는 조합 지도 사업 담당 직원들이 참석했다. 영바이오 최경식 대표는 “이번에 세미나는 여기 모신 직원 한 명이 한우농가 100명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개최하게 됐다. 모쪼록 행사의 취지를 잘 생각하시고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에는 특별히 최근 영바이오와 업무협약을 맺은 키우소의 방성보 대표가 강사로 나서 정보의 활용 방법과 키우소가 하는 여러 역할을 소개했다. 영바이오의 김용환 팀장은 최근 한우 동향에 대해 발표하면서 고급육이 아닌 No.9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해 관심을 끌었다. 김 팀장은 “한우 농가들이 극심한 불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상황을 구체적으로 짚어볼 필요가 있다. 우선 배합사료 가격은 불과 5년 사이에 25% 정도가 상승했다. 여기에 경락단가는 2021년 평균 2만 2천554원/kg에서 올해 8월까지 누적 평균 1만 7천258원으로 2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생산비는 올랐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금홍한우(대표 임진표)가 운영하는 한우사관학교가 한우 농가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부각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농업교육문화정보원에 지정된 이 교육기관은 올해 두 차례의 현장실습 교육을 통해 한우 번식 농가 육성을 목표로 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한우 번식농가 육성 과정에는 농업인 8명이 참석했다. 교육생들은 군대 전역 후 축산을 시작한 이들부터, 농과대학을 졸업했지만 축산에 관심이 없었던 이들까지 다양하다. 이 과정에서는 씨암소 선발, 임신, 출산, 송아지 관리 등 번식 농가로 전환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 교육이 진행되었다. 특히, 임진표 한우 마이스터의 지도 아래 현장 실습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져 교육생들은 실제 사례를 통해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교육 수료 후에도 카카오톡 방을 통해 활발히 정보 교류를 이어가는 모습은 이 프로그램의 강력한 네트워크 형성을 보여준다. 한 교육생은 번식우를 처음 사육하면서 미숙 쌍둥이 송아지를 태어난 후 마이스터와 긴밀히 소통하며 두 마리 모두 건강하게 기르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는 교육의 효과를 단적으로 증명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7월
[축산신문 이일호기자] 강원도 홍천군 남면 소재 2500두 규모 일관사육 양돈장에서 3일 ASF 의심축이 신고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승진>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 방역감시과장 박경일 <과장급 전보> ▲방역정책국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 정승교 (이상 11월 4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유제품 활용 색다른 수제식품·디저트 선보여 조옥향 회장, 가축 소재 민화 그려 작품활동도 낙농지도자가 10년 전 부터 틈틈이 그려온 젖소와 한우.돼지.닭.염소 등 가축을 소재로 한 민화가 최근 축산관계자로부터 이목을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텍스타일 물감을 이용하여 천에 그리는 그림이 수준작이라는 평이다.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금당5길 139. 은아목장 조옥향 회장(72세)은 배우자 김상덕씨(76세)와 1983년 초지 9.3ha를 조성하고 한우를 입식했으나 이듬해 경인목장 초임우 3두를 입식하면서 낙농으로 전환,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95년 PMO 우유합격에 이어 1997년 제1회 은아목장 후보축 경매를 실시하고, 2006년 낙농진흥회 목장 인증을 받았다. 2009년에는 자연을 닮은 은아목장 및 10개 상표를 특허청에 등록하고 2009년 은아치즈 유가공업 허가와 식품제조업 허가를 모두 취득했다. 2010년에는 목장 HACCP 인증과 농림부 우수식생활 공간을 취득하고 2012년에는 홈페이지 인터넷 쇼핑몰 개설 및 전자상거래를 실시했다. 2014년에는 여성가족부 청소년 수련인증과 2016년 친환경 인증, 유가공 HACCP 인증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2022년부터 시행 중인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은 수혜자들의 호평 속에 사업규모를 점차 늘려가며 무상학교우유급식을 대체하고 있다. 다만, 현장에선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현실 기준에 맞춘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어, 우유바우처 사업이 전국적인 사업으로 확대되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도 남겨졌다. 이에 백승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과 교사노조연맹(김용서 위원장)이 최근 공개한 ‘학교 우유바우처 시범사업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우유바우처 시범사업 현황과 보완책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10명 중 9명 긍정 평가…현실적 지원책 마련이 관건 자칫 급식률 위축되지 않도록 연착륙 행정력 집중을 ▲전국 24개 지자체서 시범사업 농림축산식품부는 학교우유급식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공급하던 무상우유를 편의점, 대형마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로 제공하는 사업을 2022년부터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학교우유급식률이 점차 감소하면서 무상우유를 지원받던 취약계층 학생들의 낙인효과, 흰 우유 중심 공급에 따른 선택권 제한, 학교현장에서의 업무 부담, 도서·벽지 학교의 학생들의 공급 제한, 무상급식 우유의 중고 매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