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2024 동물복지인증 가치소비 페스타, 5~16일 서울 성수동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동물복지인증 축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15일부터 16일까지 ‘2024 동물복지인증 가치소비 페스타’를 서울 성수동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개최한다. 이번 페스타는 ‘동물복지, 우리의 선택으로 변화하다’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동물복지 인증 제품의 가치소비 문화 확산과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 인식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전시·체험, 교육,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농식품부 박정훈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동물을 단순히 산업적으로 키우고 물질적으로 소비하는 것으로부터 생명과 복지를 존중하는 가치소비로의 동물복지 축산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리고 소비자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가치소비 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가금학회가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경상국립대학교 GNU컨벤션센터에서 ‘2024 한국가금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회에서는 ▲가금사료에서 저단백과 저인사료의 급여 효과(건국대학교 이경우 교수) ▲국내외 가금 유전 육종 연구현황(충남대학교 이준헌 교수) ▲국내 토종닭과 계란의 영양기능적 품질 특성(강원대학교 장애라 교수) ▲최근 닭 면역억제성 질병의 피해와 대책(농림축산검역본부 문진산 연구관) 등 다양한 발표가 있었으며, 경상국립대학교 장인석 교수는 오당학술상과 국립축산과학원 이우도 박사는 차세대학술상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특히 정기총회를 통해 국립축산과학원 강환구 박사가 오당학술상을 수상했으며,국립경상대학교 민원기 교수가 차기 회장으로 2년간 한국가금학회를 이끌게 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송미령 장관(농림축산식품부)=오는 15일농식품부 산하기관과 소통·협력 강화를 위해 회의를 열고, 성과 및 핵심 추진과제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진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부고> ▲김종구 실장(농림축산식품부) 부친상=지난 9일 별세. 빈소는 울산시티병원장례식장 VIP2호실, 12일 발인. 장지는 경주하늘마루.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가 가축전염병 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 중 손해배상 청구권과 관련한 조문 삭제를 요구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월 11일 가축전염병 예방법을 개정하는 행정공고를 단행, 손해배상 청구권의 근거를 마련하는 법조문을 신설했다. 이는 가축전염병을 확산시키거나 확산 위험성을 증대시킨 자에 대해 정부가 지출한 비용(살처분처리비, 손실보상금 등)에 대해 농가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권한을 정부에 부여하는 것으로 정부는 청구권 근거 마련으로 방역 위반 행위에 대한 경각심 제고의 입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하지만 양계협회는 정부가 농가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은 과도한 규제 적용이라고 못박았다. 양계협회는 “현재 정부가 운영 중인 살처분보상금 감액제도, AI 방역관련 행정명령 10건, 공고 8건 등 제도 및 법률로도 방역에 대한 규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지난 2015년 일부 축산농가가 고의적으로 이동제한 명령을 위반해 가축전염병을 확산시키는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해마다 방역 정책이 강화되면서 축산농가의 방역에 대한 인식도 높아진 만큼 추가 규제는 없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농식품부는 국민의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조사료 작부체계 개발…전 두수 검정사업 참여 의무화 전국단위 원유 수급조절…집유·가공계열화 통합 관리 후계농 육성, 축분처리 효율화, 산·학연계 시너지 창출 ▲시대 변화 대응 선순환 구조 창출을 기조발제자로 나선 한국생명환경자원연구원 정승헌 원장은 ‘경기도 낙농산업의 지속가능한 재구조화 방안’ 발표를 통해 현재 국내 낙농산업에 대한 근본 틀을 다시 짜야 하며 이를 위해선 새로운 시대 변화에 따른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 원장은 캐나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원유수급불균형과 최근 우리나라서 논란이 되고 있는 남양유업의 원유 계약물량 30% 감축 움직임을 예로 들며 “단순 해프닝으로 여길 것일 아니라 집을 새로 짓는 다는 각오로 산업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의 경우 전체 원유생산량의 35%를 차지하는 농가들로 구성된 조합으로 다른 유업체들보다 여건이 나을 수는 있기는 하나 결코 안전지대는 아니라는 것이 정 원장의 평가다. 국내 축산업 중에서 가장 경쟁력이 떨어지는 부문이 낙농이라는 냉철한 진단도 내놨다. 정 원장은 “2002년 FTA 체결 시 전체 농업 생산액은 33조원 중 축산업 생산액은 9조원으로 27%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맛’ 위한 개량도…“미래 비전 확신 가져야” 다비육종 윤희진 회장.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한국 양돈산업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거목이다. ‘기부천사’라는 별칭까지 얻을 정도로 ‘나눔’ 에 대한 그의 열정은 지금도 진행형이다. 하지만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과 함께 일선 퇴진을 선언한 후에는 회사 경영 뿐 만 아니라 외부 활동 전반에 걸쳐 윤희진 회장 스스로 ‘존재감’을 지우기 위한 행보를 지속해 왔다. 이런 그가 실로 오랜만에 강단에 섰다. 대한한돈협회가 지난 10월30일 개최한 ‘2024년 전국 청년한돈인 경쟁력 강화 세미나’를 통해 ‘내가 겪은 양돈 50년과 미래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 것이다. 특히 약 1시간에 걸친 강연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국내 양돈산업계를 향해 애정어린 ‘쓴소리’ 도 마다치 않아 관심을 모았다. # 다국적 기업 진입 차단 "잘했다" 윤희진 회장은 우선 지난 50년을 되돌아 보며 국내 최초의 의무자조금제 도입과 가축위생방역본부의 전신인 돼지콜레라비상대책본부 설립 등 산업의 주인으로서 양돈인들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ASF 방역도 동남아와 비교하면 선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CP사 등 거대 다국적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장태평 위원장이 농업생산액 중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40% 이상 되는 점을 강조하며 “축산업이 잘되면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들이 자연스레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태평 위원장은 지난 8일 농어업위 대회의실에서 취임 2주년을 맞아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축산업과 관련 자신의 견해를 내놨다. 장태평 위원장은 “축산업이 성장해 농가들이 부유해지면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가 이뤄지고 이는 곧 국제 경쟁력 강화와 자급률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축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농어업위는 축산 관련 별도의 분과위원회를 두지 않고 있지만 T/F팀을 운영하며 축산 관련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농어업위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은 축산업의 자급률 향상으로 꼽았다. 장태평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자급률 추이를 보면 국내에도 충분한 시장이 남아있음을 의미한다”며 “공급 과잉 시기가 왔을 때 물량을 줄이는 것보다 어떻게 소비를 늘릴 것을 고민하는 시기가 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육가공, 유가공산업 활성화하며 전후방 산업을 발전시킴과 동시에 축산업에도 AI 기술을 전폭적으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수입 멸균유·대체음료와의 차별성 강조 역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총 132억3천만원 규모의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최근 2025년 사업계획을 세우고 국산우유의 핵심 가치인 신선함에 중점을 둔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2025년 우유자조금 예산은 총 132억3천700만원으로 전년대비 0.07% 증가했다. 세부적으론 소비홍보(48억1천800만원), 유통구조(40억원), 교육 및 정보제공(26억8천80만원), 조사·연구(1억500만원), 수급안정(6억원) 등의 사업에 사용될 전망이다. 소비홍보 부문에선 국산우유 고유의 강점인 신선함을 적극 어필함으로써 긍정적인 인식으로 환기시키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유통 전과정 냉장 콜트체인 기반이라는 점, 식품분류체계(NOVA)에서도 1군(미가공·최소가공식품)이라는 점, 낙농선진국과 견주어도 뛰어난 품질이라는 점 등을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한다는 것. 유통구조 부문에선 국산우유 및 유제품 수출시장을 신규개척하고 FTA 전면개방에 대비, 신시장 확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교육 및 정보제공 부문에선 푸드마일리지의 중요성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재난성·소모성 질병, 생산성 직결…글로벌 경쟁력 좌우 민·관 협력 방역 효율성 제고…소통으로 능동 대처를 지난 7월 22일 부임한 이동식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벌써 100여일이 지났다. 그는 농식품부 근무 때 그랬던 것처럼 여전히 바빴다. 그리고 활기찼다. 이 부장은 “늘 고민해 왔던 일이다. 업무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현장과 더 가까워졌다고 보면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근 농장에서 고병원성AI가 나왔잖아요. 럼피스킨(LSD), 아프리카돼지열병(ASF)도 지속 발생하고 있고요. 구제역(FMD)도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질병으로부터 한국축산 경쟁력을 지켜내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미션입니다.” 그는 질병피해를 줄이지 않고서는 결코 축산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내 여건상 사료값 등 생산비를 낮추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사양관리는 다들 비슷하고요. 결국 질병관리에 생산성과 글로벌경쟁력이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부장은 국가재난형질병 뿐 아니라 소모성질병 관리도 소홀해서는 안된다고 피력했다. 이어 10년 전쯤 겪었던 네덜란드 생활을 되돌아보며 “당시 네덜란드에서는 독일, 덴마크 등 양돈강국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도축업계 전기료 20% 할인특례로 연간 200억원 비용 절감 일몰 시 도축수수료 인상→생산비 증가→가격 상승 불가피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특례가 오는 12월 말 종료(일몰)된다. 이대로라면 한달여 후(내년 1월)부터 도축장은 전기요금을 20% 더 내야한다. 도축장은 비상이다. 당장 20% 오른 전기요금이 큰 부담일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최근 전기요금이 대폭 인상됐다. 인건비 등 각종 비용도 다 상승했다. 영세 도축장의 경우, 경영난에 몰릴 수 있다. 할인특례 종료 여파는 비단 도축장에 머물지 않는다. 축산업 전체에 퍼져나간다. 도축장은 할인특례를 활용해 그간 도축수수료를 인하하거나 최대한 인상을 억제해왔다. 할인특례 종료는 결국 도축수수료 인상을 불러올 수 밖에 없다. 축산물 가격 상승·소비자부담 증가·축산경쟁력 약화 등 ‘연쇄파동’도 우려된다. 할인특례 연장은 선택 아닌 필수다. 도축수수료 인상 억제 강력 수단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특례는 지난 2014년 영연방 FTA 체결 과정에서 축산업 지원 방안 일환으로 마련됐다. 결코 도축장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축산농가 보호에 더 가깝다. 당시 축산물 수입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경매 비중 크게 감소…저품질 수탁 출하 창구로 전락 가격 왜곡·소비시장 혼란 초래…생산기반 차질 우려 가격보고 의무제 반대…고품질·출하 증대 대책 촉구 공적기능 회복, 소상공인 상생 등 돼지 도매시장 정상화를 촉구하는 축산물 유통인들 목소리가 거리에서 울려펴졌다. 식육운송, 도매시장, 중도매인, 소매유통업체 등 축산물 유통인들은 지난 6일과 11일 충북 음성에 있는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돼지 도매시장 기능 정상화 촉진’ 궐기대회를 가졌다. 이날 축산물 유통인들은 “도매시장에 상장되는 돼지 경매비중은 지난 2005년 15.9%, 2010년 10.5%, 2015년 8.4%, 2020년 4.8%, 2022년 2.8% 등으로 지속 감소되고 있다. 12%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과는 사뭇 많은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매시장 경매비중 감소에 따라 전국 돼지고기 대표가격이 왜곡되고, 불안정화되고 있다. 또한 전체적으로 1등급 출현율이 늘었지만, 도매시장에서는 오히려 1등급은 줄고, 2등급 출현율은 증가세다. 도매시장이 돼지고기 소비시장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 사이 도매시장 경매가격은 대표가격으로 위상을 완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