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생산성 하락 등 원인, 소비 대비 공급량 늘지 않아 정부, 계란가격 안정적 관리…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가 산란계농가들의 계란 납품가 지원을 지속 추진한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양계농협 계란유통센터를 방문하는 등 계란 수급 동향 및 납품단가 인하지원 추진 상황을 점검한 뒤, 일선마트로 공급되는 계란의 납품단가 지원을 올해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소비자들의 필수 식품인 계란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한다는 취지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일 평균 계란 생산량은 4천827만개로 전년 대비 3.1% 증가하는 등 최근 5년 중에 최대 생산량을 기록하고있다. 하지만 산지 생산성 하락, 마트 할인행사 등의 원인으로 계란이 소비량 대비 공급량이 크게 늘지 못함에 따라 현재 계란 산지가격은 전년대비 2~3% 상승한 수준이다. 이에 정부가 지난 3월 초부터 지원금과 계란자조금을 활용, (생산자)납품단가 지원을 통해 계란 소비자가격(6천96원/30구) 상승을 막고 있었는데 이를 지속키로 한 것이다. 농식품부 한훈 차관은 “정부는 계란 소비자가격 안정을 위해 연중 납품단가 지원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계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육계 도축 마릿수가 5월까지 전년 대비 증가하다 6월 감소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은 지난 2일 육계 관측 자료를 통해 육계 병아리 입식 마릿수가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도축 마릿수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농경연에 따르면 4월 육계 병아리 입식 마릿수는 전년 대비 4.6% 내외 증가한 6천905만~7천38만 마리로 추정되며 5월 도축 마릿수는 전년 대비 4.8% 내외 증가한 6천701만~6천830만 마리로 전망됐다. 하지만 6월 도축 마릿수는 감소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누적 종계 입식 마릿수가 전년 대비 10.9% 감소하면서 5월 병아리 입식 마릿수도 전년 대비 3.8% 내외 감소한 6천385만~6천519만 마리로 전망됐으며, 6월 도축 마릿수도 전년 대비 3.6% 내외 감소한 6천246만~6천377만 마리로 예상했다. 농경연은 “육계 생산성 향상을 위한 철저한 사양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와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박하담)가 지난 1일 안성팜랜드에서 제22회 오리데이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시식행사에 방문객들의 호평이 이어졌으며, 오리고기의 할인판매도 진행되며 소비 촉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제22회 오리데이 페스티벌 행사 분위기를 소개해본다. 올해 오리데이 페스티벌은 ‘좋은날 우리오리, 행복한 우리오리’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렸다. 오리 페이스페인팅 행사에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리 오감체험 행사를 통해 오리를 가까운 곳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해볼 수 있었다. 많은 어린이 관람객들은 오리를 직접 보며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는 많은 행사들이 인기를 끌었다. 사진은 오리 다트 행사에서 한 어린이가 다트를 던지는 모습. 오리 소비 촉진을 위해 오리고기 할인 행사도 진행됐다. 농협목우촌은 이날 현장에서 무항생제 훈제요리 슬라이스 약 2천개를 정상 판매가격 대비 52% 할인된 가격으로 특가 판매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1일 22번째 오리데이를 맞아 오리고기의 영양학적 이점과 함께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리 요리를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오리고기는 육류 중에서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아 날아다니는 등 푸른 생선으로 불리기도 한다. 체내 대사 활동에 꼭 필요한 라이신 등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 무기질 함량도 높아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오리고기는 건강에 이로운 영양 성분이 풍부해 특별한 날에 먹는 보양식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요즘에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리요리도 많다. 농진청은 가정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오리요리로 ‘오리 함박스테이크’, ‘훈제오리 부추 달걀말이’, ‘훈제오리 케사디야’를 추천했다. ‘오리 함박스테이크’는 전통적인 함박스테이크의 풍미를 오리 다짐육으로 재현해 담백하면서도 촉촉한 맛이 특징이다. 오리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과 풍부한 육즙이 입맛을 돋운다. ‘훈제오리 부추 달걀말이’는 영양이 풍부하고 조리법이 간단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다. 고소한 훈제 오리의 풍미가 신선한 부추와 잘 어우러져 감칠맛을 내고, 달걀의 부드러움이 더해져 근사한 요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이 강원도 지역 별미인 장칼국수에 신선한 닭고기를 넣어 푸짐하게 즐길 수 있게 만든 밀키트 신제품 ‘닭한마리 장칼국수’<사진>를 출시, 쿠팡에서 판매한다. ‘닭한마리 장칼국수’는 먹기 좋게 손질한 국내산 닭 한마리와 쫄깃한 칼국수 면, 특제 양념장 등으 로 구성된다. 특히 당근, 감자, 양파, 대파 등 필요한 채소까지 다 들어있어 재료를 손질하는 번거로움이나 애매하게 남아 뒤처리를 고민할 필요 없이 다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장점이 있다. 하림 측은 장칼국수 특유의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 맛이 일품이며 닭고기와 야채, 면에 간이 쏙 밴 전문점 수준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계란가격 결정구조 신뢰도 제고 위해 전국 7개권역 나눠 2개월간 시범운영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계란 산지 가격 발표를 세분화한다. 이와 관련, 축평원은 지난 4월 29일부터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그간 축평원은 계란 산지가격을 전국 평균 가격으로 조사·발표해 왔다. 하지만 이는 지역별 가격 차이를 반영치 못해 지표로 활용키에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그러다 보니 축평원이 발표하는 가격은 참고 자료 수준에 머무른채 실제 산지가격(소위 산지시세)을 대한양계협회, 대한산란계협회가 각각 따로 발표해 오던 상황이다. 사실 이를 기준으로 모든 계란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계란의 가격 결정 구조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특히 ‘생산자(농가)’와 ‘유통인(유통상인, 업체 등)’ 사이에서 이와 관련된 논란이 지속됐던 것. 이에 축평원이 계란 산지가격을 보다 세분화해서 제공, 이를 바로 잡겠다는 계획이다. 축평원은 이를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연구용역과 관련 단체의 의견수렴을 거쳐 조사 기준, 항목, 공개내용 등 조사·발표 세부 사항을 마련했고,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계란 가격을
“계란유통 갑질 문제 적극적 대응하겠다” 계란산업협회 7기 집행부 출범식 개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산업협회가 7기 집행부출범을 알렸다. 한국계란산업협회(회장 강종성)는 지난 4월 25일 경기 광명시 테이크호텔 H가든에서 ‘제 7기 집행부 출범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6기에 이어 7기 회장으로 연임된 강종성 회장을 비롯, 조규석 수석부회장, 최대호 위원장 등 위원회별 13명의 위원장들의 취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아울러 협회와 계란 업계 현안문제 해결의 씽크탱크 역할을 할 계란산업발전협의회(위원장 최홍근)의 출범도 함께 알렸다. 이날 강종성 회장은 “회원들이 제 7대 회장에 재 신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계란 산업이 과도기를 맞이하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회장의 책무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회원 모두가 솔직하고 긴밀히 소통할 수 있도록 해 협회 현안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 회장은 “▲회원과 원활히 소통하는 협회 ▲협회 선출직 및 지명직 집행부 역할 정상화 ▲계란산업발전위원회 젊은 조직 구축 ▲계란 산업 관련 단체들과 확실한 상생 관계 복원 ▲협회 위상
초대 이성만 위원장 선출…활동 본격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란계협회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동물복지 사육에 대응코자 관련 위원회를 신설했다.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는 ‘산란계 동물복지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고, 최근 오송 산란계협회 회의실에서 ‘제1회 산란계 동물복지위원회’<사진>를 열었다. 동물복지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는 전북 남원에서 동물복지 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이성만 대표를 선출했으며, 위원으로는 산골농장 이만희 대표, ㈜해밀 정행순 대표, 조인팜스 유만하 사장 등 7명을 선임했다. 산란계협회 동물복지위원회는 앞으로 산란계 동물복지 등에 관한 각종 현안과 관련해 동물복지 농가와 정부 및 동물복지단체 등과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동물복지와 관련된 연구용역, 정책제안, 홍보 등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산란계협회 이성만 동물복지위원장은 취임사에서 “국민의 건강과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고, 동물복지 농장뿐만 아니라 모든 사육 방식의 농장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열심히 소임을 다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동물복지 계란 농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정부에 전달하는 한편, 소비자들이 일부
동아일보 광장서 무료시식·할인부스 운영 준비제품 조기 소진…긴급 추가 물량 투입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리자조금이 펼친 올해 첫 오리고기 소비촉진 행사가 대성황이었다.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박하담, 한국오리협회장)는 지난 4월 26일 서울 광화문역 인근인 동아일보 광장에서 ‘오리 수급 안정 정기오프라인 행사’의 첫 시작을 알렸다. 오리자조금은 국내산 오리고기의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월(8월 제외) 마지막 주 금요일 동아일보 광장에서 무료 시식 및 할인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그 첫 번째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덜어 주는 것과 동시에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오리고기의 효능과 맛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시식 코너 및 판매대가 준비되어 있어 맛을 본 후 바로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 소비자들의 큰호평을 이끌어 냈다. 판매대에서는 500kg 한정 수량으로 준비된 고품질 오리 훈제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고, 예상보다 준비된 물량이 조기 소진 됐지만, 행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을 위해 긴급히 추가물량을 공수해 오기도 할 만큼 행사가 큰 성황을
경북지역 저출생 문제 극복 힘보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역 저출생 해소에 처갓집양념치킨이 손을 보탰다. 지난 4월 26일 체리부로(회장 김인식) 계열사인 처갓집양념치킨 대구·경북지사가 1천만원을 저출생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를 통해 경북도에 전달<사진>했다. 처갓집양념치킨 대구·경북지사는 2004년 설립, 대구와 경북권 140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다. 그간 공존, 공영, 상생의 기업 정신을 토대로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처갓집양념치킨 대구·경북지사 박승환 대표는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인으로서 저출생 극복을 위해 미력하나마 동참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국립축산과학원, 이달 31일까지 접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이 우리나라 고유 품종을 활용해 개발한 ‘우리맛닭’ 씨닭(종계) 분양 신청을 5월 한 달 동안 받는다. 닭고기나 계란을 생산하는 실용닭은 씨닭이 낳은 씨알(종란)을 부화시켜 생산한 닭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우리맛닭’은 실용닭을 생산하는 씨닭으로, 민간 종계장 2곳을 통해 분양할 예정이다. ‘우리맛닭’은 성장 속도와 이용 목적에 따라 1호와 2호로 나뉜다. 1호는 12주령 정도 사육하면 출하체중이 2.1kg에 도달하고 일반 고기 닭에 비해 육질이 쫄깃하고 풍미가 좋아 국물 요리에 적합하다. ‘우리맛닭’ 1호 생산용 씨닭 분양을 희망하는 농가는 소래축산에 신청하면 된다. 2호는 1호보다 초기 성장 속도가 빨라 5주령이면 750g에 도달해 삼계탕용으로 알맞다. 10주령 정도 사육하면 2.1kg에 도달해 구이(훈제, 닭갈비),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이용할 수 있다. ‘우리맛닭’2호 생산용 씨닭 분양 신청은 ㈜한협원종에서 받는다. ‘우리맛닭’씨닭 분양 접수 기간은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며, 신청농가를 대상으로 6월 중순부터 분양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은
하림, 맛•재미 잡은 신제품 ‘도넛치킨’ 2종 출시 에어프라이어에 15분 완성…간식•술안주로 제격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귀여운 도넛 모양으로 맛과 재미를 모두 잡은 신제품 ‘도넛치킨’<사진> 2종을 선보였다. ‘도넛치킨’ 2종은 신선한 국내산 닭고기 순살에 흑미, 현미, 멥쌀 등 곡물을 입혀 튀겨낸 제품이다. 가운데 구멍이 뚫려있는 도넛 모양인 것이 특징이다. 한 입 베어 물면 곡물 토핑과 튀김옷의 바삭함, 닭가슴살의 부드러움이 동시에 느껴져 맛과 식감이 풍성하다. 먼저 ‘도넛치킨 오리지널’은 곡물의 고소한 풍미와 촉촉하게 육즙을 머금은 닭가슴살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맛이 일품이다. 아울러 ‘도넛치킨 치즈콕콕’은 고기 반죽에 큼지막한 체다치즈를 넣어 깊은 풍미를 더했다. 조리법도 간단해 가정에서 즐기기에 편하다. 약 190℃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냉동 상태의 제품을 그대로 넣고 10분 조리 후 뒤집어 추가로 5분 익히면 맛도 비주얼도 훌륭한 도넛치킨이 완성된다. 적당히 간이 되어 있어 그냥 먹어도 맛있고, 샐러드나 샌드위치를 만들 때 활용해도 좋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 구매과정에서 즐거움을 찾는 ‘ 펀슈머(Fu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