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한우지도자들이 한우산업 발전과 지원기반 조성을 주요 골자로 하는 한우산업기본법 제정을 위해 그 역량을 집결해 나가기로 했다.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지회장 한기웅)는 지난 4일 하동군농업기술센터 시군지부장 연석회의<사진>를 개최하고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포석을 이어갔다. 축산업이 전문화되고 규모화됨에 따라 축종별 별도의 법안 마련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현행 축산법 체계의 한우산업 정책은 산업 발전을 뒷받침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 이에 부산경남도지회는 품목에 맞는 대책과 규제가 필요하다는데 입장을 같이하며 법 제정의 칼자루는 쥐고 있는 지역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농정활동을 통해 한우산업기본법의 필요성을 알리고 실질적인 지원책의 법제화로 한우산업의 안정적 발전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한기웅 지회장은 “한우산업기본법제정은 한우산업을 지키고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의 토대를 만드는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이제 시작인만큼 한우산업 기본법 제정을 위해 모든 한우인이 일심동체가 되어 한우산업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중앙회 정책활동 보고를 통해 시군 지부장들과 주요사안을 공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전국한우협회 충북도지회(지회장 박종구)는 청주시 용암동 ㈜농협유통 충북지사 청주점 광장에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한우고기 숯불 축제’<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범 청주축협장, 신화식 충북낙협장, 이민영 충북축산단체협의회장, 정찬우 충북도 축산과장, 지용현 동물방역과장, 한우협회 시군지부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한우고기 숯불축제에는 한우고기 20% 세일판매와 즉석에서 한우고기를 구입, 숯불에 구워 먹는 셀프식당을 마련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종구 한우협회 충북도지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한우고기 숯불 축제를 진행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한우고기를 홍보하고, 소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소비 확대 전제, 공급자 판매물량 선제적 매입 산지·도매시장 수요 촉진…가격 상승 효과로 <가설>한우고기 할인판매 행사는 어떠한 과정으로, 어떠한 영향을 한우산업에 미치는가? <검증>한우 사육두수 증가 및 소비 부진으로 한우 가격이 하락 기조로 접어든지 수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이에 정부는 금년 2월 한우자조금을 통한 할인판매 행사사업을 대표적인 안정화 방안으로 내세워 대대적인 한우 수요 촉진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였으며, 계획대로 할인판매 행사는 이행되고 있는 상황이다(‘2023년 한우 수급 안정 대책’ 참조). 수급 안정을 목적으로 할인판매 행사를 처음으로 사업화하여 추진한 시기는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한우 가격이 급락하였던 2011년부터이다. 대부분의 한우농가들은 그 당시 대대적인 할인판매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예상보다 빨리 극복할 수 있었다고 기억하고 있으며, 지금의 할인판매 행사에도 그 당시만큼의 기대를 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기대가 큰 만큼 할인판매 행사가 어떻게 한우 가격 상승에 기여를 하는 것인지 알고 있어야 한다고 본 저자는 생각한다. 추측컨대 대부분의 사람들은‘할인해서 판매하면 당연히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가격이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산업법 제정 원년 기대하는 한우인 전국한우협회는 올해를 한우산업기본법 제정 원년으로 보고 전 조직을 동원해 국회의원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우산업과 한우농가를 법의 테두리로 보호하고 육성해 나간다는 취지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구체적 내용에 대해 알고 있는 농가들은 극히 드물다. 더군다나 지난 2022년 7월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부안)이 대표 발의한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전환을 위한 지원법 일명 ‘한우 산업전환법’(이하 전환법)과 같은 해 12월 21일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이 대표 발의한 ‘한우산업기본법’(이하 기본법)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우협회에서는 두 법안은 큰 틀에서는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몇 가지 다른 점이 있지만 한우산업의 특수성을 감안 할 때 다가올 위기를 극복하고 건전한 발전과 지원을 위해서는 한우산업 만의 별도의 법안이 필요하다는 제정 취지에 대해서는 같다고 설명했다. 협회의 설명만큼 두 법안에는 공통된 내용이 많다. “한우산업, 5년마다 종합계획 수립” 첫번째 한우산업육성 종합계획의 수립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도매가격 하락에 따라 한우고기 4월 소비자가격이 1월 대비 10% 이상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4월 11일~20일 서울, 경기 지역 총 122개 매장(41개 대형유통업체, 38개 식육판매장, 43개 식육식당)을 대상으로 한우고기 소비자가격(당일 할인가격 포함)을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한우고기 등심(1등급, 100g) 4월 평균 도매가격은 5천83원으로, 올 1월 5천447원 대비 364원(6.7%) 하락했다. 대형유통업체 4월 소비자가격은 9천429원으로 1월 1만500원 대비 1천71원(10.2%), 식육판매장 4월 소비자가격은 9천165원으로 1월 9천842원 대비 677원(6.9%) 내렸다. 식육식당 소비자가격은 1월 2만917원, 4월 1만7천67원으로 3천850원(18.4%) 하락했다. 부위별 최고·최저가는 등심(1++등급, 100g)의 경우 대형유통업체 최고가는 1만9천650원, 최저가는 1만900원으로 1.8배(8천750원) 차이났다. 안심(1+등급, 100g)은 최고가 2만990원, 최저가 1만1천466원을 찍으며, 역시 1.8배(9천524원) 가격차이를 보였다. 소비자공익네트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최근 구제역 발생과 관련해 긴급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김삼주 회장은 직원들에게 구제역 발생관련 사항을 최우선 업무로 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상황실을 열어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접수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우협회 김영원 국장은 “구제역 발생에 대한 신속 대응을 위해 방역당국과 협조하면서 긴급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의심축 발생 신고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조기발견 및 조치에 초점을 맞추고 협회의 비상망을 24시간 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도 구제역 발생과 관련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구제역 관련 보도와 한우가격 변동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면서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우자조금 박선빈 사무국장은 “현재 확인할 수 있는 매체들에 대해서는 실시간으로 구제역 관련 보도에 대해 체크를 하고 있다. 일부 구제역 발생 소식을 강하게 보도하는 곳도 없지 않았지만 자극적인 매몰장면 등이 방영되는 사례는 아직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가격 변동 상황도 주의깊게 보고 있다. 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위기를 넘어 희망으로 갈 줄 알았다. 아직 가야할 길은 멀다고 생각했지만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한우농가 스스로의 위기 극복 의지가 강했고, 혼자가 아닌 함께의 가치를 생각하는 공감대가 만들어졌다고 느껴졌다. 가격 하락 시기가 오면 반드시 따라오던 암소 추격도축이 없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무척 인상적으로 보였다. 한우사육두수가 350만두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한우농가들은 침착함을 잃지 않고, 합리적 판단을 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많은 농가들이 현재가 아닌 미래를 보며 저능력 암소를 도태하는 기회로 삼는 것을 보면서 나는 희망을 품지 않을 수 없었다. 현실은 절망적이었지만 반드시 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끝을 모르고 추락하던 한우가격은 결국 그 추락을 멈췄다. 대규모 유찰이 이어지던 가축시장의 송아지 거래 상황도 호전됐다. 당장 모든 위험상황이 끝났다고 볼 수는 없지만 분명 한우업계의 상황은 나아지고 있다는 신호를 보여주고 있었다. 때문에 말레이시아와의 한우수출 계약은 업계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 행사가 될 것이었다. 관련업체와 우리 정부는 이번 한우수출을 위한 오랜 시간 준비했다. 아울러 정부는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한우협회 거창군지부(지부장 이남권)가 지난 4월 21일 거창군청을 찾아 (재)거창군장학회(이사장 구인모. 거창군수)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사진>했다. 또한, 이남권 지부장은 300만원의 장학금을 개별 기탁했다. 전국한우협회 거창군지부는 392개의 축산 농가들이 한우산업의 발전과 권익보호 및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해 거창지역 한우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한우 나눔 행사를 진행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남권 지부장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지역을 빛내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인모 이사장은 “최근 한우가격 하락 여파로 인한 축산농가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한우가 홍콩 현지 바이어를 초청해 강원한우 통합브랜드를 홍보<사진>하는 기회를 가졌다.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지정민)은 지난 4월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기본, 태우그린푸드와 함께 강원한우 브랜드 홍콩 수출바이어 초청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강원한우는 지역 내 12개 시군, 6개 축협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통합브랜드로써 청정한 이미지와 탁월한 품질관리 시스템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초청된 바이어와 관계자들은 강원지역내 도축장과 농장 견학을 실시했다. 강원한우 브랜드 지정도축장인 강원LPC를 견학하고 강원한우 체험농장 및 회원농장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 견학 과정을 통해 강원한우 브랜드의 생산과 도축, 가공단계를 소개하고 강원한우타운 및 강원한우 전문판매점을 방문해 판매 및 유통단계까지 전 과정을 공개했다. 특히, 강원한우 회원농가의 축사를 방문해 체계적인 관리 상황을 소개받고 난 이후 현지 바이어들은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입을 모으면서 강원한우의 수출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지정민 대표이사는 “한우 가격 하락과 사료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이 큰 상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한우고기 홍보 및 소비촉진을 위한 ‘제10회 전남명품한우대축제’가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전남 무안군 삼향읍 중앙공원 내에서 개최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제10회 전남명품한우대축제 행사장에는 지역 한우브랜드 및 한우전문점 등이 동참해 이 땅의 자존심 한우을 홍보하고 할인판매를 한다. 이번 행사는 전남명품한우를 광주 및 전남도민에게 한우의 맛과 우수성을 알려 한우고기 소비를 유도해 한우농가에 희망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알뜰 구매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된다. 주요행사로 축하공연 및 유튜브 등 SNS운영 및 생중계 방송과 녹색한우, 목포무안신안축협이 참여해 한우고기 및 부산물 할인판매를 하게 되며 한우등심, 불고기, 떡갈비 무료시식과 다양한 경품행사 및 사은품도 증정한다. 또한, 한우육포, 장조림, 한우떡갈비, 치즈, 요구르트 판매부스도 운영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도는 최근 산지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값 인상에 따른 경영비 증가로 이중고를 겪는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도내 공직자를 대상으로 제주산 한우고기 소비 촉진 할인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7일 마련한 ‘한우가격 및 수급안정 대책’의 후속조치로 추진됐으며, 양 행정시를 포함한 제주도청 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제주축협과 서귀포시축협의 한우공동브랜드인 ‘보들결 제주한우’의 제품을 시중가격에서 17~28.5% 할인된 가격으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구매 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접수 결과 4천700만원 1천59㎏ (등심 301㎏, 사태 456㎏, 불고기 302㎏)의 구매 신청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접수된 물량은 14일 각 기관에 ‘보들결 제주한우’가 전달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부여축협(조합장 정만교)이 한우대학을 개설하고 부여군 한우산업의 미래를 그리는 대정장에 들어갔다. 부여축협은 지난 10일 경제사업소내 대회의실에서 부여군 한우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부여축협 제1기 한우대학 개강식<사진>을 갖고 20주 교육일정의 강행군을 시작했다. 부여축협은 부여군 한우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사앙사양관리, 고급육생산, 가축질병관리를 비롯한 다양한 내용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해서 이론과 실습을 통해 전문 한우인을 배출하고 부여군 한우산업발전을 이끌어 가는 리더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정만교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제대로 된 사양관리와 고급육생산으로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일이 곧 한우산업이 살아가는 길”이라며 “한우대학에서 축산경영 및 전문지식을 습득하여 축산현장에 접목하고 부여군 축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한우 리더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여축협은 한우대학을 전문 한우인 배출의 요람으로 육성해서 부여군 축산발전을 이끌어가는 전문 한우인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