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2월 1일부터 한우농가가 암소의 능력 개량에 활용하는 ‘국가 단위 한우 암소 유전체 유전능력 예측 서비스’ 기능을 개선해 적용한다. 한우 암소 유전체 서비스는 지난 2020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도 축산관련연구기관 등이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농가에서 암소의 모근(털뿌리) 등 시료와 개체식별번호를 제공하면, 해당 지역 기관은 유전체 정보로 예측한 암소의 유전능력을 파악하고, 개량 방향을 상담(컨설팅)하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농진청은 이번 기능 개선으로 한우 암소 유전체 유전능력 분석 시스템에 친자감정 기능을 추가해 암소의 혈통정보가 올바른지 별도로 진행했던 검사를 생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박병호 과장은 “한우 암소 유전체 서비스 덕분에 농가 주체적으로 개량하는 시대가 열렸다”며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과 개량기관의 협력으로 서비스가 크게 개선된 만큼 농가에서 적극 활용해 한우 암소 개량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농협경제지주 등과 함께 설 명절을 맞아 1월 29일부터 2월 9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29개 업체, 1천885개 매장에서 전국 단위 대규모 한우 할인판매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의 부담은 낮추고 최근 산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농가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기간동안 평시 판매가격의 최대 50% 할인 가격으로 판매된다. 100g당 1등급 등심의 경우 8천180원 이하, 1등급 양지의 경우 4천620원 이하, 1등급 불고기‧국거리의 경우 3천20원 이하 수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판매가격과 비교하더라도 최대 30% 수준 저렴한 수준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이 한우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부담없이 소비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물가 안정과 함께 산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들의 경영안정 등을 위해 연중 한우 소비촉진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설 명절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우업계는 이번 명절에도 소비자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대규모 할인판매 행사를 준비했다. 전국 대형마트, 농축협매장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 1천885개 매장이 참여하며, 대형유통매장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사진 오른쪽부터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한우 근육 조직의 유전자 발현과 기능 분석을 통해 성장 능력 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유전자를 발굴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최근 10개월 동안 같은 조건에서 사육한 한우를 평균 일일 체중 증가량에 따라 성장이 빠른 집단(평균 일일 체중 증가량 770g 이상)과 느린 집단(평균 일일 체중 증가량 710g 이하)으로 구분했다. 이후 집단별로 3개 근육 조직(등심, 안심, 우둔)에서 유전자 발현율을 조사하고 한우 성장 성적과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발현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유전자는 총 60종으로 이 중 근육 조직의 실제 발현율을 검증해 체중 증가와 관련 있는 핵심 유전자 12종을 선발했다. 핵심 유전자 중 IL22RA 유전자는 근육 생성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핵심 유전자 12종의 기능을 분석한 결과 이들 유전자가 세포 증식과 근육 발달에 관여하는 여러 유전자와 상호 작용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성장 능력이 우수한 한우 개체를 선발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핵심 유전자 발현 조절을 통해 한우의 사육기간 단축 정밀 사양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3산차 번식우, 종개협서 유전능력 인정받아 초우량 한우 최종낙찰가 2천만 원. 한우 경매시장에서 믿기 힘든 이례적인 낙찰가가 터졌다. 지난 9일 거창축협(조합장 박성의) 경매시장에서 벌어진 전대미문(前代未聞)의 사건은 개량의 힘이 무엇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기록됐다. 전국의 경매시장이 개장한 이래 한 번도 보여 준 적 없고, 또 앞으로도 보기 힘들 낙찰가를 기록한 그 주인공은 경남 거창군 거창읍 소재 녹색농원의 최동윤 대표. 낙찰자들의 입을 벌어지게 한 이 개체는 최동윤 대표가 계획교배를 통해 2016년 7월 생산한 개체번호 002313378235, 91개월령, 5계대, 3산차로 종축개량협회가 인증한 초우량 암소다. 최동윤 대표가 키우고 있는 초우량 암소가 9일 거창축협 경매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말이 입소문을 타며 그 가치를 아는 전국의 번식 농가들 사이에선 일대의 술렁임이 감지됐다. 거창축협 측은 가축시장 개장을 며칠 앞둔 시점부터 ‘과연 이 개체가 출장하는가’, ‘정말 출장하는게 맞는냐’에 관한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번식 농가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경매시장 당일 폭발됐다. 경매시장이 열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우고기는 전세계에 알리고 싶은 너무나 자랑스러운 우리 고유음식이다. 누구라도 한우고기를 한번 맛보면 “세계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특히 한우고기 수출은 우리전통 식문화를 전세계에 심는 선봉장이 된다. 상주축산농협은 지난 11일 강원 홍천에 있는 한다운에프에스엘에서 명실상감한우 말레이시아 수출 선적 기념식을 가졌다. 첫 수출이다. 사진 왼쪽부터 농협경제지주 경북본부 축산사업단 이응준 단장, 상주축산농협 이한욱 상무, 한다운에프에스엘 류창열 대표, 상주축산농협 김용준 조합장, 상주축산농협 김정식 상임이사.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전문 유통업체 일품한우(대표이사 김치영)가 서울시에서 선정하는 친환경유통센터 축산물 식재료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구랍 28일 서울친환경유통센터 축산물 공급업체 최종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총 14개 업체 중 일품한우는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한우단일품목 취급업체로서 영남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일품 한우에게 이번 성과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번 성과로 다시 한번 일품한우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받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일품한우는 전국적인 유통망을 운영하면서 대형유통업체와 거래 하지 않고, 소상공인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인 물량을 공급하면서 지금의 명성을 쌓았다. 이번 서울시 공식 공급업체 선정에 따라 일품한우의 신뢰도는 한층 높아지게 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어두운 축산업의 현실은 새해가 밝았음에도 희망을 이야기하기 어렵다. 축산단체의 대표로서 김삼주 회장은 이에 대한 책임감이 무겁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부 와 농가, 단체들이 힘과 지혜를 모으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년을 맞이하는 김삼주 축단협 회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힘들고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 축단협 회장으로 서 한해를 보낸 소회와 새해를 맞는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격동의 한 해를 보냈다.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 설렘보다 비장함으로 새해를 맞았다. 공과금 및 부자재 비용 상승 등 여전히 생산비 증 가 요인이 가득한 가운데, 물가안정이란 이유로 축 산업은 계속 희생되고 있다. 자국산업 보호 대책 없 는 무관세 수입으로 축산업은 생산기반이 위협받 고 있는 실정이다. 환경규제 민원, 수익성 악화 등 으로 삶을 비관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축산농가도 있었다. 더욱이 소 럼피스킨,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발생으 로 계속된 긴장감에 휩싸여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농가의 산물인 축산자조금에 과도한 간섭으로 인 해 우여곡절이 많았던 해였다.” - 한우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 홍성군지부(지부장 이지훈)은 구랍 28일 홍성군농 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제4회 홍성군한우협회한우능력평가대 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규옥 전국한 우협회 대전세종충남도지회장과 홍문표 국회의원 등 내·외빈과 수 상자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 대상을 수상한 문신영 농가와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용연 농가가 홍성군수 표창을 수여 받았고, 이어 나란히 우수상을 수상한 조윤형 농가와 우안제 농가는 홍성군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또한 이번 한우능력평가대회에 서 최우수 홍성한우로 선정된 대상 출품우를 최고가로 낙찰받은 ㈜사 철 박점수 대표이사가 홍성군한우 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문신영 농가가 출품한 한우는 도체중량 485kg, 근내지방도 NO.9(3), 등지방두께 8mm, 등심단 면적 141㎠ 등 1++A등급으로 최 종점수 1002점을 받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지난해 쇠고기 수입량이 전년 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GS&J가 최근 발표한 한우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11월 누적 쇠고기 수입량은 45만384톤 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되 는 것은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량이 감소한 것이다. 쇠고기 수입량은 2021년 전년대비 5.8% 증가한 후 2022년 1.2%로 증가폭이 줄었고, 2023년에는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량 감소가 두드러졌는데 이것은 미국 남서부 의 가뭄으로 미국산 쇠고기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가격이 상승 함에 따라 수입량이 감소했고, 이것이 전체 수입량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수입쇠고기의 평균 가격은 2023년 2월 9천291원/kg에서 11월 1만208원/ kg으로 상승했다. 이것은 미국산 쇠고기의 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남·서부의 극심한 가뭄탓에 목초지가 줄고 건초 가격이 상승 했고, 쇠고기 생산비 증가와 사육두 수 감소로 이어져 미국산 쇠고기 수 입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수입쇠고기의 가격 동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한우개량사업소(소장 김명국)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구랍 26일 가축개량 협의회 한우분 과위원회를 개최해 유전능력 이 우수한 한우 보증씨수소 20두를 신규로 선발했다. 보증씨수소 선발은 농협한우개량사업소에서 진행하는 후대검정 을 통해 후보씨수소의 자손인 후대 검정우의 체중, 체척, 도체성적 등의 검정자료를 수집한 후 국립축산과 학원이 유전능력을 평가해 후보씨 수소 중 우수한 개체를 뽑는 것이다. 2023년 상반기 보증씨수소 선발 부터 현행 생존해 정액이 공급되고 있는 보증씨수소보다 유전능력이 우수한 후보씨수소를 최대 10마리까지 추가 선발할 수 있게 기준이 변경돼 하반기 보증씨수소 선발에 5두가 추가로 선발돼 신규로 한우 보증씨수소 20두가 선발됐다. 신규 선발된 보증씨수소 20두의 생산지는 농협한우개량사업소에서 6두, 한우육종농가에서 14두이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 중 ‘KPN1582’의 근내지방도 유전 능력은 현존하는 보증씨수소 중 가장 높았다고 한다. 이 개체의 자손 들은 좋은 육질등급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얘기이다. 농협한우개량사업소 김명국 소장은 “능력이 좋고 다양한 신규 보 증씨수소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소장 김명국)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구랍 26일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유전능력이 우수한 한우 보증씨수소 20두를 신규로 선발했다. 보증씨수소 선발은 농협한우개량사업소에 진행하는 후대검정을 통해 후보씨수소의 자손인 후대검정우의 체중, 체척, 도체성적 등의 검정자료를 수집한 후 국립축산과학원이 유전능력을 평가해 후보씨수소 중 우수한 개체를 뽑는 것이다. 2023년 상반기 보증씨수소 선발부터 현행 생존해 정액이 공급되고 있는 보증씨수소보다 유전능력이 우수한 후보씨수소를 최대 10마리까지 추가 선발할 수 있게 기준이 변경돼 하반기 보증씨수소 선발에 5두가 추가로 선발돼 신규로 한우 보증씨수소 20두가 선발됐다. 신규 선발된 보증씨수소 20두의 생산지는 농협한우개량사업소에서 6두, 한우육종농가에서 14두이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 중 ‘KPN1582’의 근내지방도 유전능력은 현존하는 보증씨수소 중 가장 높았다고 한다. 이 개체의 자손들은 좋은 육질등급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얘기이다. 농협한우개량사업소 김명국 소장은 “능력이 좋고 다양한 신규 보증씨수소를 대거 선발했다. 다양한 보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