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한우개량사업소(소장 김명국)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구랍 26일 가축개량 협의회 한우분 과위원회를 개최해 유전능력 이 우수한 한우 보증씨수소 20두를 신규로 선발했다. 보증씨수소 선발은 농협한우개량사업소에서 진행하는 후대검정 을 통해 후보씨수소의 자손인 후대 검정우의 체중, 체척, 도체성적 등의 검정자료를 수집한 후 국립축산과 학원이 유전능력을 평가해 후보씨 수소 중 우수한 개체를 뽑는 것이다. 2023년 상반기 보증씨수소 선발 부터 현행 생존해 정액이 공급되고 있는 보증씨수소보다 유전능력이 우수한 후보씨수소를 최대 10마리까지 추가 선발할 수 있게 기준이 변경돼 하반기 보증씨수소 선발에 5두가 추가로 선발돼 신규로 한우 보증씨수소 20두가 선발됐다. 신규 선발된 보증씨수소 20두의 생산지는 농협한우개량사업소에서 6두, 한우육종농가에서 14두이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 중 ‘KPN1582’의 근내지방도 유전 능력은 현존하는 보증씨수소 중 가장 높았다고 한다. 이 개체의 자손 들은 좋은 육질등급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얘기이다.
농협한우개량사업소 김명국 소장은 “능력이 좋고 다양한 신규 보 증씨수소를 대거 선발했다. 다양한 보증씨수소의 냉동정액을 공급해 근친도 상승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했다. 또 “농가는 정액뿐 아니라 암소 유전체분석을 적극 활 용한다면 개량속도와 소득증대에 이로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는 오는 2월부터 냉동정액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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