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글로벌 사료첨가제 기업 이지바이오가 국내 대표 바이오 소재 기업 아미코젠과 ‘글로벌 사료 첨가제용 효소 및 유용 다당류 기술 공동 개발과 마케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지바이오는 설립 이래 축산업의 영속성 확보를 위한 기능성 특수 첨가제 개발과 생산,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40여개국에 자체 개발한 흡수 촉진제와 발효 제재, NSP효소제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가의 원가 절감과 곡물 자원 절약, 가축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 글로벌 축산의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아미코젠은 바이오의약품 핵심 소재인 단백질 정제 레진과 세포 배양 배지, 의약품 제조용 특수 효소 등 지속 가능한 의약품 산업 관련 기술 개발을 선도해 온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다. 식품과 축산 시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다수의 신물질 및 자체 개발한 친환경 효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이지바이오의 네트워크와 오랜 협력을 기반으로 한 시장 통찰력을 바탕으로 아미코젠의 특수 효소제 및 유용 다당류 기술 역량과 결합해 사료 첨가제용 효소제를 개발하고 글로벌 판매망을 확장하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지바이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민간 배합사료업체에서도 지난 19일부터 배합사료 가격 인하에 나섰다. 민간 배합사료업체들은 사료원료 가격 추이에 따라 배합사료 공급가격에 수시 반영함으로써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배합사료 업체들은 가격 담합 등을 의식해서인지 업체 사정에 따라 공급 가격을 정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농협과 달리 민간업체는 사료의 종류나 거래방식에 따라 농가별 시차를 두고 가격을 조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료업계 한 관계자는 “민간 사료업체의 경우 전체 공급물량의 약 25% ~30% 정도를 축산농가의 주문에 따라 공급하고 있고 이들 사료는 원료가격 등 변동에 따라 한 달에 한 번꼴로 공급가격을 조정하고 있다”며, “농협과는 다른방법으로 가격인하 요인이 발생하게 되면 그때 그때 공급가격에 반영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사료업계는 2023년도 여러 차례의 공급가격 인하에 이어 올 들어서도 배합사료 공급가격을 인하하고 있다. 이는 국가농식품통계서비스에서도 지난 6월 배합사료 1포대(25kg) 가격은 1만5천650원으로 2023년 연평균 가격 1만6천750원 보다 포대당 1천100원, 6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지난 2005년에 발효된 악취방지법이 20년이 다 되어가지만, 축산업에서 냄새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다.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서는 정부와 관련 업계 모두가 협력하여 가축사육 중 발생하는 냄새를 줄이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축의 분뇨에는 170여종의 휘발성 화합물이 발생하며, 축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 냄새의 대부분은가축이 사료를 섭취한 후 소화되지 않고 분뇨를 통해 배설되는 섬유질과 단백질의 혐기성 분해로 생성된 휘발성 화합물에서 유래된다. 이 휘발성 화합물 중 발생빈도(Frequency), 강도(Intensity), 지속시간(Duration), 불쾌도(Offensiveness)가 높은 것이 악취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다. 축사 암모니아 농도 높을수록 생산성 감소 축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물질 중 메탄(CH4)은 높은 농도에도 감지가 어려우나 암모니아(NH3)와 유화수소(H2S)는 낮은 농도에도 심한 악취를 유발하는물질이다. 특히, 가축분뇨에서 가장 심각한 냄새의 원인이 되는 물질에는 암모니아, 유화수소, 휘발성지방산과 크레졸(Cresol), 인돌(Indol), 스케톨(Skatol) 등이 있다.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국내 배합사료업계는 현장 축산인들과의 고통을 분담하면서 상생하기 위해 실질적인 가격 인하에서부터 신제품 개발,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실제로 옥수수 등 사용원료의 거의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는 국내 배합사료업계는 세계적인 전염병 확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등으로 최고점에 이르렀던 국제 사료원료 가격이 다소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이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지난 한 해 동안 배합사료 공급가격을 각 업체별로 수 차례 인하했다. 배합사료업계와 같이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타 산업부문에 비해 지난해 사료업계가 여러 차례의 배합사료 공급가격을 인하한 배경에는 축산물 가격하락으로 인한 축산농가와의 고통 분담과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와 사료업계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국내 배합사료산업은 협동조합인 농협사료와 민간 배합사료업체로 양분되어 축산농가에 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농협사료의 경우 협동조합의 특성상 특정 시기에 일률적으로 공급가격을 인하했고, 민간업체는 사료의 종류나 농가별 거래방식에 따라 시차를 두고 가격을 인하했다. 지난해 수 차례의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낮은 축산물 가격으로 인한 축산
국내 배합사료업계는 현장 축산인들과의 고통을 분담하면서 상생하기 위해 실질적인 가격 인하에서부터 신제품 개발,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실제로 옥수수 등 사용원료의 거의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는 국내 배합사료업계는 세계적인 전염병 확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등으로 최고점에 이르렀던 국제 사료원료 가격이 다소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이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지난 한 해 동안 배합사료 공급가격을 각 업체별 따라 수 차례 인하했다. 배합사료업계와 같이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타 산업부문에 비해 지난해 사료업계가 여러 차례의 배합사료 공급가격을 인하한 배경에는 축산물 가격하락으로 인한 축산농가와의 고통 분담과 물가안정을 위한 정부와 사료업계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국내 배합사료산업은 협동조합인 농협사료와 민간 배합사료업체로 양분되어 축산농가에 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농협사료의 경우 협동조합의 특성상 특정 시기에 일률적으로 공급가격을 인하했고, 민간업체는 사료의 종류나 농가별 거래방식에 따라 시차를 두고 가격을 인하했다. 지난해 수 차례의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낮은 축산물 가격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
사료 완성도 높여…효율개선 기여 불구 인식 저조 부형제 적절한 활용, 영양·생산성·환경 모두 컨트롤 정부, 부형제 품목 확대…보조사료 산업 발전 도모 이름을 짓는 것은 사람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닌 것 같다. 사물에 대해서도 이름이 가치 판단의 기준이 될 수 있다. 때론 가진 가치의 이상으로 평가되기도 하고, 가진 가치의 이하로도 평가를 받는다. 보조사료라는 이름 역시 그 이름 때문에 가치가 낮게 평가되는 경우라 할 수 있다. 한 관계자는 “역할로 따져보자면 ‘보조사료’가 아닌 ‘필수사료’가 돼야 맞다”고 말하기도 했다. 적절한 보조사료는 가축의 영양 요구량을 보충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축산현장은 더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한 전문가는 “일부 축산교재에는 보조사료가 아닌 보충사료, 과학사료라는 이름으로 표기돼 있다. 부족할 수 있는 영양분을 적재적소에 공급함으로써 사료의 완성도를 높이고, 가축을 건강하게 사육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어떤 이유로 보조사료라는 이름이 붙었는지는 모르지만 이로 인해 그 가치가 낮은 평가를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들어 보조사료는 생산비 절감, 미량영양소 보강을 넘어 탄소 저감에 있어서도 핵심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곡물가 급등세로 이어지지 않을 듯 전망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연장 거부에 따라 국내 배합사료업계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국제 곡물가 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흑해 지역의 불안정성에 따른 국제 곡물가격 상방 압력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지만 러·우크라이나 사태 직후 수준의 급등세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올해 밀, 옥수수의 전 세계 생산 전망이 양호하고 육로를 통한 우회 수출도 일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떻게 급변할지 모르는 상황이다보니 국제 곡물가격에 민감한 국내 배합사료업계는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더군다나 정부에서는 사료가격 인하를 요청해 오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더 국제 곡물가 변화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배합사료산업이 외부 환경에 매우 취약하다보니 의지대로 가격을 컨트롤 할 수 없어 운신의 폭이 매우 좁다”며 “그러나 어떻게든 축산농가와 상생을 해야 하는 동반자로서 윈윈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찾아 나서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원료평가시스템·발효기술·현장컨설팅 노하우 조화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박용순) 포커스사업부는 ㈜우둥(대표 윤태수), ㈜지엠디컨설팅(대표 김성우)과 지난 6월 12일 한우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차별화된 품질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 자리에서 우둥 윤태수 회장은 “다양한 연구와 사양 시험을 통해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TMR 발효기술과 배합사료 기술이 접목되길 기대한다. 특히, 최근 한우시장의 어려운 환경에서 보다 경쟁력 있는 최고품질의 한우 생산은 우리의 목표이자 사명이다. 전세계 배합사료시장을 선도하는 카길과 현장 컨설팅의 대표기업인 지엠디와 함께 전격적으로 농가에 발효기술의 접목을 알리고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건 우리들의 책임”이라며 협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지엠디 컨설팅 김성우 대표는 “우둥의 차별화된 발효기술과 세계적인 카길의 원료평가기술이 하나가 되어 현장에 접목된다면 많은 농가들이 경쟁력 있는 사양관리 뿐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할 수 있다. 급변하는 축산시장과 포스트 코로나로 침체된 축산물 소비의 변화 흐름을 뒤집어 상승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폐기될 식품 부산물 재활용…고품질 사료원료 생산 기술·시설 막대한 투자…다양한 원료가공시스템 구축 생산과정 수시로 품질검사 실시…제품 완성도 높여 금성상공, 해외박람회서 바이어들 뜨거운 관심 받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사료 원료 대란 한국 축산을 흔들다 사료원료난이 심각해지고 있다.배합사료업체, TMR 업체들은 물론이고, 양축농가들도 너나 할 것 없이 원료를 찾아 동분서주하고 있다. 수입 원료들은 물론이고, 국내산 조사료의 가격도 급등하면서 축산업계 전체가 사료 원료난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이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쟁이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곡물과 식량자원의 거래가 경색됐고, 사료 원료의 거래 또한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유럽의 경우 대다수의 국가가 식량자원의 수출을 제한하고 있으며, 식량자원과 사료 원료 확보를 위한 수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한 전문가는 “유럽이 심각한 식량난에 빠진 상황이라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이번 러시아·우크라이나의 분쟁을 통해 식량안보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크게 인식하는 기회가 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유럽의 국가들을 중심으로 전 세계가 식량난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면서 곡물 비축에 나섰고, 이것이 국제 곡물 가격에도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수입산 현지 생육지연 또는 부진…재배면적 감소까지 원-달러 환율 급등…항만 컨테이너 물류까지 악영향 조사료 가격이 국내산이나 수입산 모두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수입산의 경우 현지 생육지연에 따른 수확 지연과 원-달러 환율 급등 등의 요인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농협경제지주 친환경방역부가 조사한 조사료 가격과 수급 동향에 따르면 수입조사료 6월 가격이 전월보다 오름세를 보였다. 2022년 6월(원-달러 환율 1,292.5원 기준) 페스큐의 경우 톤당 371.6달러로 전월 363.3달러 보다 8.3달러 올랐다. 티모시 역시 톤당 555.3달러로 전월 524.3달러에 비해 31달러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라이그라스와 연맥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라이그라스는 톤당 342.2달러로 전월 343.6달러에 비해 1.4달러 내렸고, 연맥은 385.3달러로 전월 385.9달러에 비해 0.6달러 내렸다. 이 가격은 C&F 통관가격(농협경제지주) 기준이다. 2021년 수입조사료 톤당 평균 가격(원-달러 환율 1,144원 기준)은 페스큐 295.4달러, 티모시 425.1달러, 라이그라스 267달러, 연맥 327.1달러였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 상반기 경영분석회의서 결의 농협사료(사장 정상태)가 엄중한 경영상황에 처해 있어도 축산농가의 드림 파트너로 임직원 모두가 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농협사료는 지난 18일 본사 대강당에서 상반기 경영분석회의를 개최<사진>했다. 임원과 본부 부서장, 지사무소장, 자회사 대표 등이 참석한 회의에선 사무소별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중점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특히 당면현안에 대한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농협사료는 이날 고곡물가·고환율·고유가로 인한 현재 경영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해 연초부터 비상대응TF를 운영하면서 차량감축·예산절감·사업관리기준 상향 등 강도 높은 자구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축산농가의 힘’이 되기 위한 임직원들의 결의를 다져 나가기로 했다. 정상태 사장은 “축산농가 드림 파트너로 임직원 모두가 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자”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양질의 국내산 조사료 공급을 목표로 하는 한국조사료연구원(원장 김종영)이 투자유치를 통해 고품질 반추 가축 먹이의 국산화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을 전망되고 있다. 한국조사료연구원은 지난 5일 제이제이상상플러스(대표 정한욱), 네트온(대표 박상현)과 MOU를 체결<사진>했다.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축산을 위한 연구기반 및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온실가스 저감 연구와 친환경 축산물 생산을 위한 조사료 및 사양관리 프로그램 등 축산경쟁력 제고 기술 등의 개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품질 조사료 생산기술 개발과 보급, 투명한 생산과 유통체계를 마련하는 일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종영 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의 생명산업인 반추 가축 먹이 국산화를 실행하고자 하는 본 연구원의 목표에 큰 힘을 실어주는 기회가 됐다. 우리 연구원은 다양한 투자사들과의 관계를 통해 반추 가축 먹이 국산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연구원은 조사료 생산 특화단지, IRG 전용 복합비료 공급, 청년농 육성 멘토링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재배작물을 다양화하면서 수요자의 작물 선택 기회를 넓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