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앞으로 식용란수집포장업 종사자는 농장에서 받은 거래명세서를 1년간 보관해야 하며, 식용란 수집일로부터 최소 6개월간 식용란 거래‧폐기내역서를 작성하고 보관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이와 같은 내용들이 담긴 식용란 유통 기록‧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계란이 유통되는 과정에서 농장부터 수집판매업, 선별포장업을 거치며 지켜야 하는 서류 등을 보기 쉽게 한 눈에 정리한 것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농장에서 계란을 출하할 경우 거래명세서를 반드시 발행해야 하며, 거래명세서 항목에 산란일‧세척방법‧냉장보관 여부‧사육환경‧산란주령 등을 포함해야 한다. 이 서류를 보관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미발행시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 산란일자 표기할 때는 매일 채집하지 않고 3일(72시간)에 한 번 채집하는 경우 이전 채집시점부터 36시간이 경과한 시점의 날을 산란일로 하며, 매일 채집하지 않았으나 이전 채집시점으로부터 36시간 이내에 채집하는 경우 채집한 날을 산란일로 해야 한다. 만약 계란 출하일을 산란일로 기재했거나 여러 채집일 중에 한 날짜로 표기한 경우 등은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 식용란수집판매업자는 농장에서 받은 거래명세서를 1년간 보관해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진천축협(조합장 박승서)은 지난 3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기 여성아카데미 개강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과 교육생 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진천축협 여성아카데미’는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4월부터 9월까지 약 6개월간 총 13회에 걸쳐 웃음치료, 감정관리, 금융교육, 교양강좌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승서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축산인이 행복하고 지역주민이 신뢰하는 진천축협이라는 가치관 아래, 조합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과 교육을 준비해왔다”며 “오늘 시작하는 여성아카데미가 여러분의 꿈과 목표를 실현하는 데 있어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메시지를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성장기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 발육을 위해 유아 및 어린이 대상 우유 섭취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성장기 어린이들은 뼈와 근육이 발달하고 신체 기능이 활발하게 성장하는 시기이므로,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우유의 효능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있는데, 미국 영양학협회 저널은 우유 섭취가 어린이의 뼈 건강과 성장 발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국제골다공증학회지 또한 우유 섭취가 골밀도를 높이고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유아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한 ‘찾아가는 우유교실’ 및 ‘유아대상 우유마시기 습관길러주기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우유의 영양학적 가치를 알리는 한편, 놀이를 가미한 교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 우유와 친해지고 섭취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이 2024년 저탄소 사료 생산량 1만7천804톤을 기록, 전국 1위에 오르면서 양돈업계의 저탄소 전환 흐름을 가속화시키는 원동력을 제공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023년 12월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축산부문 2030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성장 전략’에 발맞춰 누구보다 빠른 대응에 주력해 온 부경양돈농협이 저탄소 축산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양돈용 저탄소 사료를 급여할 경우 기존사료 대비 약 10%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축산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전체 저탄소 사료 생산량은 총 4만3천137톤으로 이 가운데 양돈용 저탄소 사료는 3만4천325톤에 달해 전체의 약 80%를 차지했다. 특히, 부경양돈농협은 양돈용 저탄소 사료의 약 52%에 달하는 1만7천804톤을 생산해 전국 사료 제조업체 중 최대 생산량을 기록하며 환경 전환을 가장 적극적으로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 저탄소 사료인가 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축산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약 14.5%를 차지하며 기후위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축에게 급여되는 사료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더던(대표 이정주·이용구)은 누카멜사의 한국대리점으로 2017년 누카멜 옐로우 송아지 대용유를 첫 시작, 2021년 포코멜 자돈 대용유를 런칭했고, 지난 2023년부터 누카멜 프로테고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송아지 대용유를 소개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이어 이번 염소&양 로봇 포유기 출시와 함께 국내 최초로 염소&양 대용유인 키도멜을 출시했다. 염소, 산양 농가에서는 지금까지 송아지 대용유를 사용해왔으나 염소&양 로봇 포유기와 함께 염소, 양을 위한 전용 분유인 누카멜사의 키도멜 그린이 국내에 런칭, 농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 최초 대용유 생산 누카멜사 제품 네덜란드 누카멜사는 세계 최초로 대용유라는 개념을 만들어낸 회사로 1954년 송아지 대용유를 처음 개발한 이래 현재까지도 대용유만을 생산하는 대용유 전문메이커이다. 최적의 성장 솔루션 제시 키도멜 그린은 염소, 양을 위한 고품질 유청 기반의 수용성 대용유이다. 원료가공부터 전문적으로 이루어지며 분사식 냉각기술을 통해 독보적인 소화흡수율을 자랑하는 키도멜 그린은 염소, 양 자동 포유기를 통한 무제한 급이 방식에서도 소화 장애의 위험이나 사료 섭취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9일 마을회관 신축, 개보수시 이용할 수 있는 ‘마을회관 설계 가이드라인’을 제작, 활용해 주민 이용 편의를 높이고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한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1970년대부터 건설되기 시작한 마을회관은 주로 청장년층들의 집회와 모임 공간으로 활용됐다. 이후 농어촌 지역의 고령 인구가 늘고 마을회관의 용도도 교육‧문화 활동 등으로 확대되면서 주민들의 요구 역시 다양해졌다. 하지만 기존 마을회관은 이러한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이용에 불편이 따랐고 단열 성능이 낮아 냉난방비 부담도 컸다. 농어촌공사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회관 설계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마을회관 설계 기준에 ▲무장애 설계 ▲내부공간 활용성 확대 ▲저에너지 설계를 반영해 마을회관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강신길 농촌공간계획처장은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마을회관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식으로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전국 마을회관의 신축과 개보수를 진행할 방침이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우리나라 고유 한우 품종인 칡소의 보존과 개량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기도 축산진흥센터(소장 이양수)는 지난 3일,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와 함께 칡소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기관 위촉식<사진>을 갖고, 칡소 유전자원의 체계적인 관리 및 개량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칡소는 짙은 갈색 바탕에 검은 호랑이 무늬가 특징인 우리나라 전통 한우 품종으로, 전국에 약 2천여 마리만 남아 있어 보존 가치가 매우 높다. 현재는 경기도를 포함해 전국 8개 도의 축산과학원 및 가축개량기관이 참여하는 공동 보존 및 개량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신속한 개체 정보 수집 ▲우수 정액 공급 ▲농가 지원 및 사양 관리 강화를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특히 가축인공수정사협회와 협력해 신규 개체 현황 조사와 유전정보 수집을 강화하고, 정액 공급망 개선 등 실질적인 개량 기반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양수 소장은 “칡소는 강건한 체질과 우수한 육질, 그리고 독특한 외모를 가진 자랑스러운 토종 품종”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칡소 유전자원이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향후 정책 수립 및 산업화에도 큰 도움이 될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이 국산 돼지고기 수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지난 3일, 대전충남양돈농협은 포크빌축산물공판장에서 홍콩 수출 기념식<사진>을 열고, 국산 돼지고기 8톤을 홍콩에 선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단순한 수출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국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 이정삼 충청남도 농축산국장,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 김용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회장 등 주요 인사들과 조합 임직원이 참석해 수출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기념식을 마친 뒤 냉동 후지 6톤, 냉동 목살 2톤 등 총 8톤의 돼지고기가 수출업체인 FR Enterprise(대표 김석주)를 통해 지난 6일 선적돼 9일, 홍콩의 수입업체 Best Price Meat Food Ltd.에 도착했다. 이제만 조합장은 “이번 수출은 대전충남양돈농협과 충남 지역 축산농가가 쌓아온 신뢰와 품질관리의 결과”라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수출 모델로 성장시키겠다. 앞으로 다양한 수출국과 품목을 개척해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는 국산 돼지고기’를 실현해 나가겠다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 유일 장기체류형 한우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농협한우전문교육센터<사진>가 제5기 교육과정 신입생 모집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과정은 농협 축산경제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 거창축협(조합장 박성의)이 주관·운영한다. 농협한우전문교육센터는 한우사육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전형 교육을 제공하는 전문기관으로, 올해는 한우 사육을 꿈꾸는 예비 한우농가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3일부터 5개월 간 장기 체류형 실습 중심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센터는 700두 규모의 자체 실습장을 갖추고 있으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농장 경영에 필요한 기술과 경영 능력을 종합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여기에 농업 관련 대학 교수와 연구원 등 최고 수준의 강사진이 참여해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교육센터는 총 4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36명이 실제 한우 사육 현장에 진출했다. 특히, 교육생 중 일부는 인공수정사, 축산기능사, 축산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제1기 수료생 허철훈 씨는 2022 귀농·귀촌 청년창업박람회에서
고체연료 등 가축분뇨 처리방식 다각화 축산농가 컨설팅 교육…지속성장 뒷받침 스마트축산 저변 확대 미래형 농가 육성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친환경컨설팅방역부(부장 이종현)은 올해 ‘선진 인프라 구축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국민과 환경이 공존하는 친환경 청정축산 기반 강화, 가축전염병 발생 예방을 위한 차단방역, 축산농가 컨설팅과 교육 강화로 지속 성장 지원 등을 역점 과제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먼저 가축분뇨 처리방식 다각화로 원활한 분뇨처리 기반을 조성한다. 지역 상생을 위한 친환경 경축순환농업 활성화와 가축분뇨 고체연료 생산-공급 체계 구체화, 축협 자원화 조직의 원활한 건립과 운영을 지원한다.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선 협약체결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과 축협 퇴비 판매보조금 지급 등으로 통해 농축협이 함께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퇴비유통전문조직도 운영비와 전문인력 양성, 장비 지원 등을 통해 중점적으로 육성한다. 경종농가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퇴액비가 지닌 가치도 전파한다. 고체연료 사업 구체화를 위해 공급과 이용촉진에 초점을 맞춰 협업체계를 마련한다. 축협 자원화시설 내 생산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통합공급 체계도 구축한다. 처리 다각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소비자에게 건강한 가치를 전달하면서 품질까지 보장하는 프리미엄 유제품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프리미엄 유제품은 단순히 고가의 제품이 아닌, 품질과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해 건강과 맛을 동시에 제공하는 제품이다. 이에,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의 데어리 리포트를 통해 세계 프리미엄 유제품 시장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았다. 세계 치즈시장10년간 연평균 5.4% 성장 전망 고품질 우유 디저트 넘어 화장품 시장도 진출 ▲중국 중심 프리미엄 분유 수요 증가 아시아 지역에서는 프리미엄 분유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이다. 특히, 지난해 중국에서는 해외 분유브랜드 시장이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2024년 신생아수 증가로 해외브랜드들은 중국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분유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식음료 기업인 다논도 지난해 중국을 비롯해 북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에서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고, 특히 영유아용 분유의 시장 점유율을 계속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는 지난 7일, 가축방역과 축산물 위생관리 업무를 수행할 신규 공중방역수의사 13명을 동물위생시험소와 도내 시·군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군 복무를 대체해 3년간 일선 현장에서 축산 방역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공중방역수의사는 수의사 면허 소지자로,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임기제 공무원의 신분으로 임용되며,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을 조기 발견하고 확산을 차단하는 핵심 인력이다. 또한 결핵, 브루셀라병 등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 예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충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는 기존 32명의 공중방역수의사가 근무 중이었으나, 올해 전국적인 지원자 감소로 인해 4명이 감원되면서 총 28명(시군 11명, 동물위생시험소 17명)이 활동하게 됐다. 한편, 충북도는 공중방역수의사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에 따라 공중방역수의사가 방역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거 편의를 제공하고, 방역활동 장려금 및 맞춤형 복지 지원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