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 축산이 축산업의 미래 성장으로 이끌 핵심으로 보고, 스마트 축산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농식품부는 축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노동력 부족, 생산비 상승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그 해결책으로 스마트 축산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국민의 육류 소비량 증가 등에 힘입어 축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하지만 가축질병, 냄새 등 사회, 환경에 대한 책임은 높아지고 있고, 축산물 생산비의 40~60%를 차지하는 사료값의 지속적인 상승이 농가 경영에 큰 부담이다. 또,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축산업도 중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축산업의 혁신을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타파해야 하는 만큼 이를 위해서는 첨단 기술을 적용한 생산 단계서부터 변화가 절실하다고 판단했다. 축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추진하려면 기존에 설치된 축사 자동화 장비에 AI(인공지능)를 결합한 2세대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것. 이에 농식품부는 올해 ‘2025년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에 생산비 절감, 사양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미이수 농가 무더기 과태료 예고에 논란 축산업종사자 교육이 도마위에 올랐다. 기초적 수준의 교육 내용에 대한 거부감이 높은데다, 대리 출석까지 성행하면서 그 취지가 상실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축산업종사자 교육 이수 의무 위반으로 인해 무더기 과태료 처분까지 예고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축산법 및 가축전염예방법에 따르면 축산업(가축사육업) 허가자는 1년에 1회 이상, 가축사육업 등록자 및 가축거래상인은 2년에 1회 이상, 축산시설 출입 차량 소유자 및 운전자는 4년에 1회 이상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1회 100만원, 2회 200만원, 3회이상 400만원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하지만 축산농가들 사이에서 거부감이 적지 않다. 경기도 여주의 한 축산농가는 “축산 관련 법령에서부터 사양관리, 환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교육이 이뤄지고 있지만 아주 초보적인 수준에 불과한데다 그나마도 매년 동일한 내용이 반복되다 보니 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과태료 부담만 아니라면 스스로 교육에 참여할 농가들을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교육 일정에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7두로 시작해 198두…42년 낙농 외길 걸어 전업농 ‘우뚝’ 1만4천㎏ 이상 초고능력우 12두…전국 최상위 유량 자랑 네팔 목부 고용 이어 2년전 송아지 4두 네팔에 기증까지 개량·영양·환경 관리 ‘3박자’…목장 2세 경영 준비도 완료 젖소 7두로 시작한 낙농부부가 42년 동안 근면, 성실함으로 일관하여 198두 전업농가로 우뚝 서 대물림하는 목장이 있다. 7년 전부터 네팔 목부를 채용한 이 목장은 2년 전 젖소 송아지 4두를 네팔로 보내는 등 나눔 행사에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 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현방리 214-1 토평목장<대표 김광기(73세)>. 김광기 대표는 정연순씨(71세)와 결혼하고, 1984년 가을 구리시 토평동 577번지에서 젖소 7두로 낙농가가 되어 이듬해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원번호 8681)에 가입했다. 이들 부부의 극진한 보살핌으로 젖소는 매년 늘어나 계류식 우사 100평 정도를 지어 35두까지 길렀으나 구리시가 도시화되어 2003년 현방리로 이전했다. 부지 4천600평 위에 건립된 개방식우사는 퇴비장을 포함 5개동 1천880평이다. 이전당시 덴마크 스트랑코 6두 복열 12두 착유시설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C&D솔루션·슈어어시스트·동물약품협회, 11월 최종보고 관련 법령근거 마련...제조표준모델 제공 '교육프로그램도' 업계 일각 반발 여전 '비용부담'...당국, 소통지속 '안착 도모' 동물약품 GMP 선진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0일 대전에 있는 예람인재교육센터에서 ‘동물용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선진화를 위한 제도 마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 연구용역은 지난 4월 2일 정부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방안’ 중 동물약품 GMP 선진화 후속조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이 연구용역에서는 관련 법령근거와 운영규정(안)을 제시하고, 시설·인력 투자 규모, 시기 등을 예측할 수 있는 제조·지원시설 표준모델을 제공하게 된다. C&D솔루션, 슈어어시스트, 한국동물약품협회 등이 과제별 연구용역을 수행한다. C&D솔루션이 법령근거, 연관규정 개정(안) 등을 마련하고, 슈어어시스트는 제형별 제조·지원시설 표준설계, 표준운영지침, 가이드라인 등을 맡는다. 슈어어시스트와 한국동물약품협회는 공동으로 산업 종사자별 온·오프라인 교육프로그램를 개발한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 농장 맞춤형 설계 • 운영 지원해 포유모돈급이기, 복당 산자 1두↑효과 정밀환기시스템, 육성률 5% 개선 기대 (주)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계열사 (주)애그리로보텍(대표 함영화)은 한국의 축산스마트팜을 주도하는 대표기업이다. 낙농, 양돈, 한우 등 전 축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첨단 스마트팜 장비의 자체개발과 수입부터 축사 설계, 장비 설치, 사후 운영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장비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단순 모니터링 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농장 문제를 진단·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솔루션은 애그리로보텍의 차원이 다른 기술 수준을 증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애그리로보텍의 로봇착유와 오름 및 포유모돈급이 솔루션이 지난 2023년과 2024년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분야 AI 경진대회’ 에서 각각 낙농 및 양돈부문 수상대에 오른 것은 물론 매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축산장비 패키지 보급모델로 선정, 그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 최초 전산시스템과 자동연계 이 가운데 양돈부문에는 국내 최초로 양돈전산기록관리시스템과 자동 연계되는 자체 개발 포유모돈자동급이기와 오름 솔루션이 각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영농 활동 빠른 복귀위해 선제적 지원 필요 정희용 의원이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즉시 사용 가능한 농기계를 임대·지원방안 마련에 발벗고 나섰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이 지난 7일 같은 당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시·예천군)과 ‘산불 피해지역 농기계 지원 대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산불로 인해 농기계를 소실한 농가에 즉시 사용 가능한 농기계를 임대·지원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지난 3월 21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인명 피해는 사망 31명, 경·중상이 51명으로 집계됐다. 피해 면적은 4만8천239ha에 달했다. 특히 농업 부문에 피해가 심각했다. 경북지역으로 한정해도 농작물 피해 면적이 3천862ha, 시설하우스 469동, 축사 234동, 농기계 6천785대가 소실·훼손돼 향후 영농활동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농기계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대책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엔 정희용 의원, 김형동 의원을 비롯해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최호종 전무이사, ㈜대동 최형우 국내사업본부장, 주식회사 티와이엠 김동익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소비자에게 건강한 가치를 전달하면서 품질까지 보장하는 프리미엄 유제품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프리미엄 유제품은 단순히 고가의 제품이 아닌, 품질과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해 건강과 맛을 동시에 제공하는 제품이다. 이에,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의 데어리 리포트를 통해 세계 프리미엄 유제품 시장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았다. 세계 치즈시장10년간 연평균 5.4% 성장 전망 고품질 우유 디저트 넘어 화장품 시장도 진출 ▲중국 중심 프리미엄 분유 수요 증가 아시아 지역에서는 프리미엄 분유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이다. 특히, 지난해 중국에서는 해외 분유브랜드 시장이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2024년 신생아수 증가로 해외브랜드들은 중국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분유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식음료 기업인 다논도 지난해 중국을 비롯해 북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에서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고, 특히 영유아용 분유의 시장 점유율을 계속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저출산, 소비 트렌드의 변화, 물가인상 등으로 우유 및 유제품 소비는 물론, 수입량도 줄어들면서 국내 우유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도 멸균유 수입량의 증가세는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올해 소비가 회복될 전망이나 외산을 원재료로 한 유제품의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또, 코로나 이후 늘어나기 시작한 온라인채널을 통한 유제품 구매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 구매 비중 확대…외산 원재료 수요도 늘 듯 올해 원유생산량 192만7천톤, 수입량 241만톤 전망 ▲수입량 감소로 전체 원유 공급량 감소 2024년 원유 공급량(원유 환산)은 국내 생산은 증가했으나, 수입량 및 이월 재고량이 감소하면서 전년과 평년대비 각각 2.9%, 5.2% 감소한 435만 2천톤을 기록했다. 지난해 원유생산량은 전년대비 0.4% 증가한 193만톤으로 두당 산유량은 감소했으나 착유우두수가 증가한 영향이다. 2024년 유제품 수입량(원유 환산)은 수입 단가 하락에도 불구, 국내 유제품 소비 감소로 전년 대비 4.7% 감소한 236만 4천톤이었다. 소비자 선호 다양화로 수입량이 증가 추세에 있던 치즈와 버터 수입량이 전년대비 각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송미령 장관, ‘제2기 농식품부 2030자문단’ 간담회 개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식품부 2030자문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농식품 정책 전반에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함이다. 지난 7일 개최된 간담회는 송미령 장관이 지난해 12월 ‘제2기 농식품부 2030자문단’을 위촉한 이후 자문단과 함께하는 첫 번째 간담회다. 이날 간담회서 송 장관은 자문단의 그동안 활동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점검하고, 자문단 활동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농식품부 2030자문단’은 단장인 청년보좌역과 농식품 정책에 관심이 많은 20대와 30대 청년 2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식품 정책 전반에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청년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3개 분과(농업, 농촌, 농산업)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책 분야별로 개선이 필요한 과제를 중심으로 현장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담당 부서 협의와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정책을 제언한다. 송 장관은 “농식품 정책에 관심 있는 모든 청년을 대표하여 활동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정책 현장에 있는 많은 청년들의 이야기를 전달해주길 바란다”면서 “청년들의 목소리가 자문단 활동을 통해 반영될 수 있도록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팜스코 제5공장 오픈을 계기로 연간 200만톤 생산을 위한 준비를 마침내 완료했다. 이번 보령공장 오픈은 서해안 벨트의 중심에서 충청권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돕고, 고품질 사료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대한민국 축산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등대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팜스코는 지난 7일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팜스코 제5공장의 오픈식<사진>을 성대하게 열고, 이번 보령공장 준공을 통해 국내 최초로 5개 배합사료공장을 운영하는 축산식품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연간 200만 톤 생산 달성을 향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섰다. 이번 오픈을 계기로 국내 최초 5개 공장을 보유한 팜스코가 국내 축산 사료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이날 오픈 행사는 정영철 마케팅실장의 사회로 시작되었으며, 각계 각층의 내외빈 인사들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김남욱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보령공장은 단순한 생산 거점이 아니라 고객의 성공을 실현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팜스코는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품질과 진심 어린 서비스로 축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1만4천톤, 5월 1일 시행 축산업계의 반대에도 돼지고기와 계란가공품에 대해 할당관세가 시행된다. 정부는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한다며 오는 5월 1일부터 돼지고기(원료육) 1만t과 계란가공품 4천t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할당관세를 적용하면 관세율이 대폭 떨어져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은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3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의 긴급 할당관세 적용 방침을 밝혔다. 긴급 할당관세는 수급 불균형이나 가격 급등 등으로 특정 품목의 물가가 불안정할 경우, 일정 기간 관세율을 대폭 인하하거나 0%까지 낮춰 수입을 유도하는 제도다. 이날 김범석 차관은 “최근 석유류 가격 상승세는 다소 완화됐지만,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등 체감물가 부담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여전하다”며 “정부는 관계부처와 협력해 산불로 인한 농축산물 피해 영향을 최소화하고, 먹거리 가격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서산태안축협이 홈쇼핑을 통한 ‘서산한우불고기’<사진> 판매로 큰 성과를 거두며 축산물의 온라인 유통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전국적으로 서산한우의 우수성이 알려지며 소비자들의 재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충남 서산태안축협(조합장 최기중)은 온라인 쇼핑이 유통의 대세로 자리 잡은 시대에 발맞춰, 서산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부터 CJ온스타일 홈쇼핑에 서산한우불고기를 런칭하여 본격적인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서산한우를 공급하고 있다. 서산한우불고기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비결은 간편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제품 구성에 있다. 바쁜 현대인들이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서산한우의 우수한 품질이 더해져 온라인 판매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160g 단위의 불고기 12개가 한 박스에 포장돼 있으며, 한 달 주기로 400~500박스를 주문생산해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서산한우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최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