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박계수 조합장(여수축협)의 자녀 진현 군=오는 23일 오후 3시 UCC울산시티컨벤션 그린나래홀에서 신부 김효미 양과 결혼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청년들 축산분야 국가기술자격 취득 ‘활기’ 단순 등급 분류 시 기능사→기사→기술사 순 현재 자격 취득 총 2천152명…20대 비율 최고 축산분야 국가기술자격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청년들의 자격취득이 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 이에 축산분야 자격증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해당 자격의 취득 시 어떤 업무를 수행하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국가기술자격 중 축산분야에는 가축을 사육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축산기능사부터, 축산에 관한 기술 및 이론·지식을 겸비하고 가축의 생산관리, 경영관리 등의 기술업무를 수행하는 축산산업기사, 축산기사, 축산기술사 등급의 자격이 있다. 단순히 등급만을 가지고 업무의 범위를 한정하면 기능사▶산업기사▶기사▶기술사 순이 된다. 또한, 식육을 분할하고 발골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처리하여 우리 식탁에 공급하는 식육처리기능사도 축산분야 자격에 해당한다. 지난 2023년 기준 현재 자격취득자는 총 2천152명으로 기능사가 843명, 산업기사 154명, 기사 703명, 기술사 3명, 식육처리기능사 449명인데, 현재 자격취득자들 중 20대의 비율이 가장 높은(39.9%) 것으로 나타나 청년들이 취업 목적으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북 영천 양돈농가의 극단적인 선택을 계기로 한계 상황에 놓인 양돈농가들에 대한 조명과 함께 출구 대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해당 농가는 수일전 부터 자신의 농장에 사료공급이 중단되는 등 극심한 경영난을 비관, 지난 10월30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양돈농가들은 “고인의 농장과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사료회사가 명줄을 쥐고 있는 한계농장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전북의 한 양돈농가는 “군 단위의 우리 지역만 해도 50%가 내농장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물론 한계농장에 대한 구체적인 집계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양돈 생산성을 통해 한계농장 현황에 대해 접근하는 방법도 크게 무리가 없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내 양돈생산성 하위 30%를 ‘한계농장’으로, 또 생산성 하위 30% 이상~중위 농장까지를 ‘한계 위기 농장’ 으로 분류하는 방법이 그것이다. 지속적으로 생산성 하위권에 머무르는 농가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생산비가 높다 보니 적자 경영의 위험성이 클 수 밖에 없고, 이는 곧 외상사료를 비롯한 외부 차입에 따른 금융자본 이자 부담의 증가와
[축산신문 서동휘기자] 김삼주 대표, 한우 생산비 절감 일조 ‘철탑산업훈장 문석주 대표 ‘산업포장’, 임관빈 대표 ‘대통령표창’ 지난 11일 열린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올해 농업인의 날에 수상한 축산인들을 소개한다. ■ 철탑산업훈장 ▲김삼주 대표(동일농장)=OEM 사료 활성화로 한우 생산비를 절감하는데 일조했다. 한우 수급 안정에 노력했으며, 취약계층 나눔으로 축산업 인식을 개선하는 등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 산업포장 ▲문석주 대표(바른양돈)=자동화 시스템 구축으로 생산비 절감과 품질을 제고했다. 또한, 경영자료를 전산화, 수익성을 분석하는 등 선진 경영 문화를 선도하고 축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 대통령표창 ▲임관빈 대표(환진농장)=선도적으로 한우개량에 협조하고, 노하우 전수 등 후계농 육성을 위해 노력했다. 이밖에 한우자조금대의원회 의장, 한우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축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배연금 대표(㈜대정)=종계장 실태조사 등 토종닭 수급조절에 노력하고, 품질고급화를 위한 종계 생산주령 조정 및 차단방역 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축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 국무총리표창 ▲김학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 돼지고기 브랜드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체의 내년도 양돈시장 전망은 어떠할까.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6일 개최된 제4차 대의원회에서 돼지 도축두수와 가격 모두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2025년도 양돈시장 전망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도드람양돈농협은 내년 한해 돼지 도축두수를 1천908만두로 내다봤다. 1천900만두를 넘어서 사상 최대치(1천903만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 올해 보다 0.3% 늘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도드람양돈농협은 그러나 돼지가격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지육kg당 5천178원으로 추정한 올 한해 평균 가격 보다 kg당 78원이 하락한 5천100원선을 예상했다. 월별로는 내년 6월과 8월에 각각 5천800원으로 최고가를, 2월에는 4천200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고금리 기조가 내년까지 이어지며 민간 소비 회복 속도가 더딜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올해 수입량 증가 등으로 국내 돼지고기 재고량이 늘면서 전체적인 수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같은 전망의 배경을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서 노고 격려 영상 축전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촌의 토지이용 규제부터 신속하게 개혁하여 농업인들의 삶을 풍요롭게 바꾸고, 첨단 농업 발전을 위한 투자와 한국형 소득경영 안전망으로 농업인을 힘껏 돕겠다”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개최된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은 내용의 영상 축전을 통해 올 한해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올해 유례없는 집중 호우와 이상 고온 등 녹록지 않은 현장에서 국민의 밥상을 지켜주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정부는 농업을 혁신하고 농촌을 개혁하는 근본적인 구조개혁 대책을 연내 마련하여 우리 농업·농촌이 농업인과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산업이자 미래의 공간으로 거듭나는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29회 농업인의 날’은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농업, 꿈을 심다. 미래를 잇다(부제 : 마음을 잇는 농업, 희망을 심는 농촌)’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식이 치러졌다. 이 자리에는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정희용 의원(경북 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이 스마트 축산 디지털 전환 기술 개발 연구 내용을 소개했다. 지난 10월 29일 서울 aT에서 열린 ‘2025 농식품 R&D 미래전망 심포지엄’에서다. 이날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위한 스마트 농업 현황과 미래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농기평 김용주 농식품 R&D 공동기획단 스마트농업 분과위원장은 중점 연구분야로 스마트 축산의 디지털 전환 기술 개발 내용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축산농가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해 스마트 축산기계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고 자율진단 기반 스마트 축사 도입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친환경 스마트 축사 통합 시스템도 개발한다는 계산이다. 이를 위한 핵심기술로는 ▲축산용 살포‧방제 무인로봇 개발 ▲무인자율 축산 사료용 수확.이송기계 개발 ▲AI 기반 가축 행동, 이상징후 모니터링, 질병, 번식 등 데이터를 활용한 축산 생산성 향상 기술 개발 ▲축산농가의 의사결정을 위한 시뮬레이터 개발 ▲가축질병 모니터링을 통한 예방 기술 개발 ▲무인 분뇨처리 시스템 기술 개발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 축사 냄사.미세먼지.습도 등 친환경 제어 기술 개발 ▲AI 기반 친환경
양계협 “물가 잡기 정책 기인…실효적 대책 마련되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육계 시세가 폭락하며 닭고기 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수급조절 정책 실패를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에 따르면 10월 육계 산지가격(생계유통, 대닭 기준)은 kg당 1천425원으로 사육원가인 1천600원이 못미치는 수준이다. 9월 시세가 1천85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375원이 급격하게 떨어진 것이다. 사실 지난해까지만 해도 8월 기준 2천436원을 기록하는 등 시세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정부는 공급 부족에 따른 물가 상승을 우려, 육계 계열화업체에 종란 수입을 권장하며 일부 업체에는 수입에 필요한 운송비 및 각종 경비까지 지원해가며 물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했다. 여기에 닭고기 수입역시 할당관세 기조를 약 3년간 유지하며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닭고기 공급을 인위적으로 늘렸다는 것이 육계 업계가 바라보는 시각이다. 정부가 이처럼 닭고기 공급량 확대에 만전을 기한지 1년이 지나자 이제는 시세 폭락에 따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계열업체에서도 닭고기 공급량을 줄여왔고 수입량 역시 감소세에 접어들고 있지만 오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15분 내 신속 판별 키트 개발 농관원 시험연구소, “단속·관리 효율성 증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이 쇠고기 원산지를 단속 현장에서 15분 만에 확인할 수 있는 ‘쇠고기 원산지판별 키트’를 개발했다. 이번 현장 단속용 원산지판별 키트는 농관원 시험연구소의 자체 연구로 개발한 돼지고기 원산지판별키트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루어낸 연구 성과다. 시험연구소는 한우만이 갖는 고유한 유전자를 찾아내 유전자 증폭기술을 특허출원 했다. ‘쇠고기 원산지판별 키트’의 저렴한 생산과 범용적인 활용을 위해 휴대용 유전자 증폭기 전문 생산업체에 기술이전을 하고 시제품을 성공적으로 생산하게 됐다. 앞으로 쇠고기 원산지 관리에 대한 효율성 증대가 기대된다. 이로써 기존 쇠고기 원산지 판별을 위해 시료 1건당 실험실에서 분석기간 3일, 분석비용 3만원, 시료량 20g이 소요됐던 것이 기존의 1/3 가격으로 단속 현장에서 15분 만에 한우와 비한우를 판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돼지고기 원산지판별 키트는 이보다 앞선 지난 2021년에 개발된 바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식품부 “발전위한 토대…긴밀 소통으로 이정표 제시” 업계 “막대한 비용 투입 불가피…영세한 현실 고려를” 정부 ‘동물용의약품 산업발전 대책(안)’이 나왔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 분당에 있는 스카이파크 센트럴 서울판교에서 ‘동물용의약품 산업발전 대책(안) 설명회’를 갖고, 동물약품 업체 대표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 대책은 품질경쟁력 강화, 기업지원 강화, 혁신생태계 조성, 추진체계 강화 등 4대 분야 15개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과제 중에는 GMP 선진화 등 그간 필요하다고 지속 제기돼 왔으면서도 반발이 거셌던, 그래서 난항을 겪거나 진전되지 않았던 내용들이 대거 들어있다. 업체마다 처한 상황과 항목별 이해관계가 다른 만큼, 의견도 엇갈린다. 대책 중 업계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품질경쟁력 강화 분야를 집중 살펴본다. ◆GMP(제조·품질관리기준) 선진화 10개년 로드맵으로 실행된다. 1단계(준비기, 2025~2028년)에서는 GMP 법규정 정비 등 제도·행정적 기반을 마련한다. 2단계(2029~2031년)에서는 GMP 적합판정 갱신제 등을 의무화한다. 동물약품 제조소는 2029년부터 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올해 벌꿀 수입량이 평년 수준을 훨씬 넘어 이미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이는 그렇지 않아도 가뜩이나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벌꿀 수입량 증가는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에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11월 12일 기준, 전체 벌꿀 수입량은 1천381톤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대비 906톤에 비해 475톤(34.4%)이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말기준, 1천208톤에 비해 이미 12.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국으로 살펴보면 지난 2023년도 한 해 동안 베트남산 벌꿀 수입량은 440톤으로 단연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미국 330톤, 뉴질랜드 155톤, 캐나다 140톤, 그리스 38톤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관세가 점차 줄어들면서 베트남산 벌꿀 수입량이 지난해보다 2배 가량 급증한 836톤을 기록했다. 이어 미국은 218톤, 캐나다 145톤, 뉴질랜드 97톤, 그리스 35톤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타 50톤이다. <표 참조> 특이한 점은 중국산 벌꿀 수입량이 지난 2022년 173톤으로 최고점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인들이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특례 연장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할인특례가 종료될 경우 생산비 상승 등 축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물가인상 등 국민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도축장에는 지난 2015년 이후 10년간 전기요금 20% 할인이 적용돼 왔다. 영연방 FTA 체결에 따른 축산업 지원방안 일환이다. 그 할인금액이 매년 200억원에 달한다. 이를 통해 도축장들은 도축수수료를 인하하거나 인상을 최대한 억제했다. 그 혜택은 고스란히 축산농가에게 돌아왔다. 축산인들은 이렇게 할인특례가 축산농가 보호대책, 축산업 경쟁력 향상 대책이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할인특례가 오는 12월 말 종료(일몰)된다. 이에 따라 도축장이 내야 하는 전기요금은 늘어나게 되고, 결국 도축수수료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축산농가 입장에서는 수입축산물 파고를 막아줄 방패 하나를 잃게 되는 셈이다. 게다가 최근 수년 새 전기요금은 크게 올랐고, 향후 인상 추세는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월 24일만 해도 한국전력공사는 산업용 전기요금 고압A 선택2의 경우 10.2% 인상을 단행했다. 3년간(2022년~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