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Q 생후 3개월된 암송아지 3두를 한 우방에 사육 중인데 축사 바닥에 있는 딱딱한 소똥을 먹어요. 꼭 오후 소밥 먹고 난 후에 주워 먹어요. 미네랄 블럭도 있고요. 추가로 굵은 소금도 먹였는데도 바닥의 소똥을 먹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A. 윤석준 박사(농협사료 연구개발실)=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현상입니다. 특히 어미소가 송아지의 항문 및 요도구를 자극해 배변을 촉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송아지가 바닥의 분변을 섭취하는 것은 조농비의 불균형 또는 에너지 섭취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질병적인 요인은 아니겠지만 기생충 등에 의한 위장관 내 영양분 흡수 및 소화 불량 또는 갑상선 질환, 당뇨병과 같은 특정 질병은 다식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초식동물에 있어 특히 송아지 단계에서는 다른 동물의 배설물 또는 자신의 배설물을 섭취하면서 식물을 적절하게 소화하게 하는 박테리아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섭취한 분변을 통해 장내 세균이 생산하는 비타민 B그룹 및 비타민 K의 공급원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부분적 맹장에서 배양 후 배출되는 배양물을 섭취하려는 행동으로 예상됩니다. 성축에서 일반적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이 최근 폭설 피해 조합원들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소매를 걷어부쳤다. 서울경기양돈농협은 이정배 조합장이 이번 피해 조합원 농장들을 직접 찾아 피해 및 복구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조합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해 왔다. 서울경기양돈농협에 따르면 경기도 안성과 화성, 평택, 이천 등 한수이남 지역 60여개 조합원 농장들이 최근 폭설로 인해 축사가 붕괴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정배 조합장은 “피해 조합원 상당수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들 조합원들이 충격에서 벗어나 빠른 시간내에 농장 정상화에 나설 수 있도록 긴급 지원 예산 확보 등 조합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이 지난 12일 NH농협 경기본부로 부터 ‘2024 하반기 경기농협 언론홍보 선도조합장상’을 수상했다. ‘경기농협 언론홍보 선도조합장상’은 NH농협 경기본부가 언론을 통한 홍보 활동으로 농업 혁신과 발전 성과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인 농협 조합장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방송, 신문, 인터넷 뉴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올해 ‘캔돈’을 중심으로 한 제품 홍보와 PR은 물론 스포츠 마케팅 등에서 혁신성과 함께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주목을 받아 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의학교육 평가인증기준 공정성과 객관성이 대폭 개선된다.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원장 박인철)은 지난 19일 성남에 있는 스카이파크 센트럴호텔에서 ‘3주기 수의학교육 평가인증기준’ 공청회를 열고, 변경(안) 등을 알렸다. 이날 남상섭 건국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평가인증기준은 계속 보완·변경되고 있다. 이번 3주기 1영역 조직과 운영에서는 학장과 동물병원장 자격기준이 신설된다. 또한 교육전담조직(수의학교육실)이 독립적이고 실질적으로 운영되는 지를 살피게 된다”고 밝혔다. 이기창 전북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2영역 교육과정의 경우, 임상실습 지도자와 학생 비율을 1대10 이하로 제시하고 있다. 현장실습 기간은 연간 1천200시간, 임상로테이션은 연간 600시간 이상 운영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정성목 충남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3영역 학생에서는 입학정책 타당성, 학생 자치활동 보장(신설), 학생복지제도 적절성, 학생 중도 탈락률 등을 평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원청길 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4영역 교수에서 전임교수 충원율, 임상교수 보상체계 운영 등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남상윤 충북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5영역 시설 및 자원의 경우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지난 11월 말, 이례적인 적설량이 기록되면서 축사 지붕 붕괴 등 축산농가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기상청은 이러한 날씨 현상이 겨울철 한파·대설로 이어지고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는 대설 등 겨울철 재해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축산분야 재해 대응계획 수립과 상황반(12~3월)을 운영해 재해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복구해 겨울철 재해로부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겨울철 기상 전망과 재해별 대응요령을 농가에 안내했으며, 겨울철 재해에 취약한 축산농가 187개소를 대상으로 사전점검과 보완 조치를 통해 재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겨울철 재해 대비 가축·축사 관리로 축사 내부 적정온도 유지, 폭설 대비 최소 1주일 분량 사료 확보,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한 피복 상태 및 전열기구 점검 등이 있으며, 비닐하우스의 경우 사전점검, 보강지주 설치, 지붕 위에 쌓인 눈 쓸어 내리기 등을 당부했다. 강원도 농정국은 “겨울철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상 상황을 상시 확인해 사전 예방 및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김은호 농업연구사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길거리를 걷다 보면 '염소탕', '염소고기 전문점'이라는 간판을 자주 마주치게 된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풍경이다. 2024년 개 식용종식법 시행 이후, 대체육을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염소고기가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증명하듯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염소산업 생산액은 2017년 797억 원에서 2022년 1,672억 원으로 약 2배 이상 성장했고, 사육두수 규모도 2017년 39만두에서 2022년 43만두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다. 염소고기 소비시장이 커지는 만큼 사육 농가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일부 농가들은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충분한 계획 없이 사육두수를 늘리고 있으며,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체구가 작은 재래흑염소와 체구가 큰 외래 육용종 보어 염소를 무계획적으로 교배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개체식별이 이루어지지 않아 ‘어떤 개체가 우수한 능력을 가졌지?’, ‘어떤 아비를 써야 하지?’에 대한 물음에 쉽게 답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부모의 정보를 몰라 같은 씨염소를 반복사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정창영)은 여성회 임원 워크숍을 갖고 여성회 회원 간 단합과 화합으로 조합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논산계룡축협은 지난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와 벳부 일대에서 정창영 조합장, 직원, 여성회 임원을 비롯해 총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여성회 임원 워크숍’<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여성회 임원 워크숍은 한해 결산을 앞두고 여성회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성회 임원의 리더역할 수행을 위한 능력을 향상하는 한편, 여성회 역할의 중요성을 높여 미래 조합을 이끌어가는 여성회가 되기로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김영화 여성회 회장은 “이번 여성회 임원 워크숍은 논산계룡축협 여성회 회원간의 화합을 다지고 하나가 되는 값진 자리가 되었다”며 “여성회 임원들이 중심이 되어 마트와 경제사업 및 신용 사업에 적극 참여해서 조합발전에 앞장서고 여성의 역할을 높여나가자”고 강조했다. 여성회 임원들은 일본의 앞선 축산유통시설을 방문해 벤치마킹하고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축산시설과 유통시설 등을 국내에 돌아와 조합에서 접목해서 추진할 수 있도록 조합에 건의키로 했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KOICA-건국대 베트남축산고등교육센터(KUVEC)는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베트남 북부 지역에서도 최북단에 위치한 하장성에서 ‘베트남 토종 흐몽(H'Mong)소 개량 계획’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한우 개량 사례를 토대로 흐몽소 개발 방향성이 제시 방향으로 진행되었으며 개량·육종 전문가로 초빙된 농협 ㈜암소개량센터 민홍립 센터장의 ‘육우 육종 개량 정책 및 전략’과 한국종축개량협회 구양모 부장의 ‘한국 육우 개량 성과 및 사례’를 주요 주제로 진행됐다. 육우 품종개량의 중요성과 현지에서 추구하는 친환경 방목 사육 및 지역 입맛에 적합한 육질 개선 관련 방향성 제시가 병행되어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세미나 이후 논의에서는 유전적 안정성 및 육량 개선 잠재력이 있는 흐몽소이나, 베트남 전체 육우 사육두수가 약 2%에 불과해 향후 그 경제적 가치에 대한 우려 제기가 있기도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천안공주낙협(조합장 맹광렬)은 천안 북부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린 폭설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조합원 농가들의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 활동 <사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도와 인접한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을 중심으로 지난 11월 28일부터 때아닌 집중적 폭설로 조합원 낙농가를 중심으로 축사완파와 가축폐사 및 부분 피해 등 크고 작은 폭설 피해가 속출했다. 피해 규모는 지난 2일 기준으로 26농가에 45억여원으로 추정되며 추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폭설로 인해 입장면에서 소를 키우는 안진태 조합원 농가의 축사 3동 전파 소 7마리 폐사를 포함해서 축사전파 4동, 퇴비사 전파 1동 가축폐사 12마리, 부분 피해로 주택관리사 1동 축사 27동 등 총 26농가에서 크고 작은 폭설 피해를 입었다. 폭설 피해가 나자 맹광렬 조합장과 직원들은 연일 피해현장을 일일이 방문해서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피해복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맹광렬 조합장은 “예상하지 못한 폭설로 인해 낙농가의 피해가 크다”며 “피해농가들이 피해를 복구해서 축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 제주도니유전센터는 지난 10일 제주양돈농협 고권진 조합장과 조합원을 대표하여 위촉된 종돈생산자문위원을 비롯 경제사업부본부장, 유전센터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차 종돈생산자문위원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 주요 내용으로는 제주도니유전센터 사업현황 및 조합원 농가에 고품질 종돈 분양을 위한 원종돈 수입 계획 등이 논의됐다. 김태현 위원은 “양돈 농가에 고품질의 원활한 종돈 공급을 위해 노력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권진 조합장은 “고품질의 종돈 생산 및 원활한 종돈 공급으로 조합원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으며, 이러한 과정이 제주양돈산업이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지난 18일 ‘성공적인 스마트 축사단지 조성을 위한 토론회’<사진>를 개최했다. 정부 관계자와 산업 전문가, 축산업계 종사자 등 80여명이 모인 이번 토론회는 대한민국 축산업의 발전과 농촌 환경과의 공생을 위한 정책을 공유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박태선 한국농어촌공사 기반사업이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윤성은 기반사업부장의 ‘성공적인 축사단지 조성 방안’, 이승헌 환경관리처장의 ‘간척지를 활용한 친환경 경축순환단지 도입 방안’, 그리고 백금철 지역개발지원단 차장의 ‘농촌공간정비사업의 축사 연계 방안’이 주제발표로 구성됐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 참석자(충남도청 이형구 팀장, 서울대학교 이인복 교수, 전북대학교 서일환 교수, 팜큐브 박계영 대표)들은 축사의 현안을 해결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적인 인프라 조성 및 환경오염 저감방안을 논의하고, 산재된 소규모 축사의 공간 재정비로 농촌다움 회복 및 축산업 융복합 산업 가속화를 위해 정부와 공사, 민간이 긴밀하게 협업하여 성과를 이뤄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은 “이번 토론회가 축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지난 9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 그레이스홀에서 개최된 ‘전북특별자치도 예술인의 밤’ 행사에서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들의 공로를 기리는 ‘제28회 전북예총하림예술상’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무연 전북예총 회장을 비롯해 하림 김재관 부사장, 전북도 최병관 행정부지사, 전북도교육청 서거석 교육감 등 전북예총 산하 협회와 시군지회 회장단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하림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시작된 ‘전북예총하림예술상’은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했다. 해마다 예술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예술인에게 주는 상으로 10개 협회와 13개 시‧군 예총에서 추천을 받아 운영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올해에는 국악, 연극, 무용, 연예, 문인, 미술, 사진 등 총 7부문에서 수상자가 발표됐다. 본상 수상에는 ▲박상주(국악) ▲한유선(무용) ▲정량미(문인) ▲문재성(미술) ▲오충모(사진) ▲이미진(연극) ▲이홍구(연예)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공로상 부문에서에는 ▲신미화(부안음악협회) ▲정인수(전주미술협회) 씨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