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aT(사장 하영제)가 4회에 걸쳐 장보기 정보를 제공한다.aT는 전국의 13개 도시 총 40개 표본(재래시장 15개소, 대형유통업체 25개소)을 통해 추석 성수품 정보를 조사키로 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조사하던 차례상 품목 외에 선물세트를 조사대상에 추가해 ‘추석 상차림’(6부류 26품목)과 ‘선물세트’(6부류 7품목)에 대한 장보기 정보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aT는 앞으로 4차례에 걸쳐 추석 차례상 비용, 구매적기 및 지역별 가격 등의 구매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부일정은 ▲8월 25일(1차) 성수품 가격정보 및 선물세트 가격정보 ▲9월 1일(2차) 성수품 가격동향 및 구매적기 ▲9월 6일(3차) 지역별 성수품 가격(본격 구입시기) ▲9월 9일(4차) 지역별 직거래장터 정보 및 구매정보 제공 등이다.
박용호 초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장이 지난 18일 안양 소재 검역검사본부에서 취임식을 갖고, 집무에 들어갔다. 박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존 3개 농축수산물 검역·검사기관이 통합해 검역검사본부가 출범했다. 통합 취지를 살리고,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것이 본부에게 주어진 사명이면서 임무이다”고 강조했다.“소통과 혁신으로 통합 시너지 극대”박용호 본부장은 “출범 초기, 혼란과 어려움을 초석 다지는 동력으로 승화시켜야 한다. 현장중심의 합리적인 행정, 창의적인 마인드와 우수한 연구능력을 바탕으로 ‘국민이 신뢰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검역검사본부’가 되도록, 임직원이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주문했다.박 본부장은 무엇보다 직원간 ‘소통’을 피력했다. 그리고, 출신기관별 편가르기와 차별이 최대 적이라고 일침을 놓았다.“우리는 ‘검역검사본부’라는 한배를 탔어요. 한 마음, 한 뜻이 돼야만 합니다. 선원끼리 싸우고, 신뢰하지 않는다면, 배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결국 침몰하게 됩니다.”박 본부장은 “과거보다는 미래, 개인과 조직보다는 국민과 국가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공직자 마인드다. 부서간 소통과 유기적인 협력이 정체성을 확립하고,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은 오는 9월 4일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초등학생이 참가하는‘우리 축산물 알기 퀴즈왕 선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인 이번 퀴즈왕 선발대회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하며 국내산 한육우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축산물등급제와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하는 취지다. 이번 대회에는 총 80팀의 참가자를 모집에는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지역적 제약을 없애기 위해 사전에 온라인을 통해 70팀, 행사당일 오프라인에서 10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온라인 예선전은 70팀을 선발하며 ‘우리 축산물 알기 퀴즈왕 선발대회’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 홈페이지, 대회 공식 카페 및 스마트폰으로 QR코드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고, 매일 3명씩 추첨해 한우버거 쿠폰을 2매씩 지급한다.오프라인으로 모집하는 10팀의 참가자는 대회 당일 행사장 광장에서 OX퀴즈를 통해 선발되며, 현장 예선전에서는 어린이들만 OX퀴즈에 참여하게 된다. 이렇게 올라온 80팀의 참가자들은 부모와 2인1조를 이뤄 최종 우승을 위해 겨루게 된다. 이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하고 볼거리를
업계 일각 “독립 행보가 시장 장악력 더욱 높일 수도” 화이자가 동물약품 사업에서 손을 뗀다. 화이자는 최근 동물약품, 영양사업부를 분리 또는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들 사업부가 이미 상당히 성장했을 뿐 아니라 견고한 사업기반을 갖췄다고 판단해서다. 또한 인체약품 등 핵심사업에 집중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화이자 관계자는 “동물약품과 영양사업부 모두 매력적인 사업분야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화이자 핵심사업과는 다른 성격을 갖고 있다. 잘해왔기 때문에 분리 또는 매각을 검토하게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화이자는 앞으로 1년 6개월~2년 가량, 동물약품 사업부를 유지하되, 그 기간 자산가치 등을 평가해, 분리 또는 매각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이렇게 되면, 2~3년 후에는 결국, 화이자는 동물약품 사업을 접게 되고, 화이자 브랜드를 달고 있는 동물약품은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화이자동물약품은 지난해 매출 36억달러(한화 약 4조원)를 기록하는 등 세계 동물약품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이다. 항생제를 비롯해 백신, 진단기기, 유전자 검사 등을 두루 취급하는 종합 동물약품 회사라고 할 수 있다.국내 역시, 소, 양돈, 양계 등 가축과 더불어,
조석진 교수, 자조금 용역 연구과제 최종보고FTA의 파괴력에 대해 과소평가하고 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 18일 한우자조금 사무국회의실에서 ‘FTA가 한우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전략’(조석진 교수 영남대)이라는 연구과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조석진 교수는 이날 보고회에서 “FTA가 가진 파괴력은 실제 우리가 예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크지만 현 정부와 우리 농가들 모두 이를 간과하고 있다”며 “FTA로부터 한우산업을 지키기 위해서는 한우를 식량산업으로 보고 보호해야 한다는 철학적인 접근이 반드시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우산업이 농촌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해 정부에서는 쌀사업과 같이 한우산업을 보호하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많은 국가들이 한국의 쇠고기 시장을 노리고 있고, 화우의 경우 수입이 본격화되면 한우와 직접 경쟁구도를 형성해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조 교수는 일본 화우와 비교했을 때 한우의 가격곡선은 큰 변동폭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제도적 장치의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송아지 생산안정제의 보완과 비육농가들의 안정적 생산기반 유지를
초음파를 활용한 우량 암소를 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농촌진흥청은 한우 출하 시 많이 사용되는 초음파를 암소의 능력을 확인하는데 활용하면 암소를 조기에 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암소도태가 한우업계의 큰 과제로 부각되고 있어 초음파를 활용한 우량 암소선발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초음파를 활용한 암소 선발은 암소의 개량과 관련된 형질(근내지방도,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를 정확히 측정해 농가에서 원하는 형질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의 김형철 연구사는 “이 방법을 이용하면 현행보다 4~5년 정도 선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번식우로서의 활용 기간을 늘리는 것이 가능하고 암수소를 동시에 선발해 개량에 이용함으로서 개량효율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험준한 산야 6천평을 개간하여 조사료를 재배하면서 한우를 기르는 父子농장이 있다.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 상월산리 131번지 진웅농장이 바로 그곳이다. 8대째 고향선산을 지켜온 장석운씨(81세)·심옥녀(81세) 부부는 1천200평의 논농사와 2천평 남짓한 밭농사를 짓기 위해 한우 몇 마리를 키워왔다. 그러던 것을 둘째아들 장기택씨(53세)·윤경녀(44세)부부가 21년전 고향에 정착하면서 한우를 점점 늘려 8월 현재 75두를 기를 정도로 전업농가로 우뚝 섰다. -산야 개간 양질 조사료 자급…우분 전량 퇴비로-HACCP 인증 획득 등 안전 위생 사양관리 철저-지난해 25두 출하 모두 출현율 1등급 이상 받아진웅농장은 해발 300m 높이 경사도 30도에 가까운 비탈길을 개간하여 사일리지용 옥수수를 심고, 후작으로는 호맥을 재배하여 랩핑하여 급여한다. 장기택씨 부부는 번식우사 190평과 비육우사 200평에 법정기준에 맞춰 비육우사는 10평 칸막이당 월령이 비슷한 개체 3두씩을 넣어 군 분리 사육을 한다. 우사 옆 퇴비사 40평에는 우분발효처리시설을 갖춰 숙성된 양질의 퇴비는 전량 밭으로 낸다.1993년부터 2002년까지 근덕농협에서 이사를 두 차례 역임한바 있는 장석
개인의 이기심과 시장 메커니즘은 개별 국민과 국가전체의 부를 축적케하는 원동력이다. 여기에는 이해관계를 같이하는 이익집단의 활동과 공정거래, 자율경쟁이 보장되는 시장체제의 운영이 불가결한 기본요건이다.현재 한국의 농업부문은 품목별 이익단체의 활동(협회 또는 조합형태)이 왕성하다. 또 독과점을 배제하는 시장경쟁도 상당한 수준에서 진행된다. 닭고기와 관련된 산업분야 역시 이런 경향을 따라가고 있다.닭은 알과 고기를 생산1960년대의 경제·농업개발 이래 양계업은 축산업의 급속한 발전을 리드해왔다. 일반 닭을 키워 계란과 계육을 동시에 생산, 소비하다가 알과 고기전용 닭이 각각 도입되면서 양계업은 두 개의 전문화 산업형태로 발전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 무렵 종계, 부화, 난계, 육계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양계업자의 이익집단, ‘양계협회’가 자연스럽게 결성되었다.닭은 그 후 계속 특화하여 생산·유통·소비의 선진화와 계열화가 추진되었다. 1990년대에 와서는 먼저 닭고기의 수직통합 추세에 걸맞는 ‘계육협회’가 생겼다. 그리고 근래에는 재래종 닭고기의 특성을 살리는 ‘토종닭협회’가 별개의 활동을 개시하였다. 이렇듯 양계업은 이제 알과 고기를 각각 다른 상품으로 생산,
경종농가 참여 유도 소득보전 방안도 강구농림수산식품부가 내년도에는 조사료 생산을 지금보다 2배 이상 확대하겠다는 목표로 대책 수립에 나섰다. 이는 곡물가격 상승과 기상이변 등에 대응하면서 사료비 절감 및 고급육 생산을 위한 것이다.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지자체별 조사료 재배면적을 ’08년 19만3천㏊에서 10년 24만4천㏊, 11년 26만㏊, 15년 32만㏊로 늘릴 계획이다. 그래서 농식품부는 조사료 대책 마련을 위한 T/F를 구성, 대책안을 다음달중으로 확정 지을 계획이다.◆조사료 수급 상황그러면 현재 조사료 수급 상황은 어떨까.금년 사료작물 작황은 동계작물의 경우 월동 전 가뭄, 월동기간 추위와 습해 등으로 평년 조사료 생산량의 10% 정도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하계작물도 논 재배 옥수수와 수단그라스는 장마와 일조량 부족으로 생육이 위축되고 수량도 기대 이하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사료용 벼도 마찬가지.이런 가운데 소 사육두수 증가로 조사료 수요량이 5백만톤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급량이 ’07년 4백61만7천톤에서 ’08년 5백5만4천톤, ’09년 5백20만3천톤, ’10년 5백3만3천톤이었던 것을 보면 수요량도 5백만톤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지난 19일 경기도 의왕 본사에서 고용노동부 주관 ‘2011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돼 우수기업 인증서를 받았다. 농어촌공사는 ▲성과 보상제도 마련 ▲노사 제도개선협의회 운영 ▲신(新) 조직문화 운동 등 근로자참여를 통한 열린 경영과 경영효율화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농어촌투자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문표 사장은 “앞으로 더욱 능력이 발휘 되고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는 보다 성숙한 노사문화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축산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수입 축산물 관세의 축발기금 편입이 예상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FTA 체결로 인해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는 분야가 축산임을 감안, 수입축산물의 관세 일부를 축발기금에 편입시키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만시지탄의 감은 없지 않으나 반가운 소식이다. 하루빨리 검토가 아닌 확정 발표가 있기를 기대한다.우리 국민의 식생활이나 농촌 경제에서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우리 식탁에서 고기, 우유, 계란은 기호 식품이 아닌 밥과 다름없는 필수 식품으로 자리 잡고 있고, 농촌 경제에서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발표된 농림업 생산액 중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것을 뒷받침하고 있다.정부가 발표한 2010년 농림업 생산액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축산 생산액은 17조 4천억원으로 지난해 생산액 16조4천840억원보다 6.0%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농림업 전체 생산액 43조5천233억원의 40.2%를 차지했다. 농촌경제에서 축산업 비중이 몇 해 전까지만 해도 3분의 1 수준이던 것이 이제 절반의 비중으로 치닫고 있다.그럼에도 우리 축산업을 지원하는 조직이나 예산은 이를 뒷받침하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 이하 관리위)가 한국축산물처리협회에 자조금 징수수수료 일부를 직접 지급하는 방안을 긍정 검토키로 했다.관리위는 지난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자조금 사무국에서 2011년도 제2차 회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축산물처리협회가 도축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비로 사용하겠다며 징수수수료 지급을 요청한 것과 관련, 도축업계와의 화합은 물론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체계 구축 차원에서도 접근해볼 필요가 있다는데 입장을 같이했다.따라서 이를 긍정 검토키로 하되 농림수산식품부, 한우자조금, 축산물처리협회와 빠른 시일내에 회합, 구체적인 지급방안을 모색키로 했다.축산물처리협회는 지난 5월30일 정기총회를 통해 자조금 징수수수료 인상분(거출금의 2%)을 도축장 발전기금으로 사용키로 결의하고 그 일괄지급을 한우와 한돈자조금측에 요청해 왔다.축산물처리협회는 그러나 적법성 여부와 절차상의 문제점 등이 논란이 되면서 난항을 겪자 지난 4일 이사회를 갖고 내달 1일부터 자조금 수납업무 중단을 결의한바 있다.한편, 관리위는 이날 회의에서 오는 10월12일 실시키로 한 대의원 선거추진(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에따라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