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이후 노계 홍수출하 예고…하반기 가격하락 부담추석이 가까이 다가온 가운데 양계산물 가격이 강세를 나타나고는 있지만, 생산농가들의 피부에는 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양계협회가 조사·발표하는 육계산지가격은 지난 23일 대닭기준 2천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3일 말복을 앞두고 출하가 많이 이뤄졌지만 말복 이후 소비가 부진한 상황이라 약세에서 머물고 있다. 계란값 역시 추석을 앞두고 18일에 전날보다 7원 상승한 특란 개당(수도권기준) 176원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계란값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계란 생산군 중 노계비중이 높은 상황이라 명절을 전후로 도태의 움직임이 있어 추석이후에는 하락이 예정돼 있다. 양계산물의 가격은 올랐지만 그리 반갑지만은 않는 상황이다. 육계는 여름철 길어진 장맛비와 소모품인 깔짚비, 소독약 등의 원가 등 생산비가 상승함에 따라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농가들이 받는 가격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산란계 역시 사료값 상승과 병아리, 중추 등 원자재 값이 급등함에 따라 농가들이 수취하는 가격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육계업 관계자는 “물가와 생산비가 상승했지만 지난해보다 못한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 앞으로 다가오는 하반기 시
미국 랭킹 19위의 닭고기 사업체, 알렌패밀리푸드사를 인수한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이 계육산업 본토공략을 위한 이른바 ‘알렌 구상’을 공개했다. 최우선 타깃은 ‘아시안계 미국인’, 무기는 삼계탕과 유색계가 될 전망이다. 김홍국 회장은 그러나 ‘닭고기 역수입 야욕’ 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이번 인수와는 전혀 무관하다”며 분명한 선을 그었다. 다음은 지난 22일 하림그룹 서울 사옥에서 가진 김회장과의 전문지 기자간담회 주요내용.역수입 무관…하림만 연 300억 생산비 절감 효과‘블루오션’ 아시안계 미국인 삼계탕·유색계로 공략 #미국기업 인수는 뜻밖이다.5년전부터 미국진출을 검토해 왔다. 현지 유명식품업체인 필그림사와 50:50 지분으로 한 삼계탕사업이 성사직전에 무산되기도 했고, 또다른 기업의 인수에 실패하기도 했다. 당시 변호사비용 등으로 10억원 정도를 날리기도 했다. #‘글로벌경영’ 이라는 알렌사 인수 배경이 다소 막연한데.미국의 계육업계는 브로일러만을 고집하면서 풍미를 선호하는 아시안계 시장은 외면해 왔다. 결국 수천만명에 달하는 아시안계 미국인이 현지 닭고기 시장의 ‘블루오션’ 인 셈이다. 삼계탕과 유색계를 앞세워 이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이다. 이를위해
“올해 지긋지긋한 폭우로 농가들은 농장관리에 신경이 곤두서 있습니다.”올해 여름철 들어 2달여째 이어진 잦은 국지성 호우로 산란농가들이 농장관리에 몸살을 앓고 있다.충남에 한 농가는 “비가 꾸준히 내리면 농장의 온도를 적정하게 맞춰 주지만, 게릴라성 폭우로 인해 습도가 높아져 고온폐사가 일어나고 그 스트레스로 산란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경기도지역 한 농가도 “기상이후 현상으로 지난해는 폭염으로 난중저하현상과 산란율이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는 갑자기 들이닥친 폭우와 산사태 때문에 농장파손과 질병이 나돌고 있어 채란업을 경영하는데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또한 “잦은 폭우로 번개와 낙뢰 때문에 농장을 비우지도 못하고 노심초사하고 있다. 하루빨리 기나긴 장마가 지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산란계 전문 수의사는 “여름철 잦은 비와 습기로 인해 가금티푸스와, 계절성 장염, 열사 등의 질병이 찾아올 수 있다. 또 계란창고에 습이 많으면 곰팡이가 생겨 계란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빠른 유통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장마가 마치고나면 강한 태양빛으로 습기가 급상승해 닭의 폐사가 급증할 수 있으므로 확실한 농장시설점검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시켜야 한다”고 강
계란산업발전연구회(회장 오정길, 한국양계조합장)는 지난 18일 산란계자조금사무국 회의실에서 2011년 연구용역과제를 선정했다.이번 연구과제는 산란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로 지난 7월부터 이달 10일까지 총 4건의 의견을 받은 결과 이 중 2건을 채택했다. 올해 연구는 이상진 계란연구회원이 제출한 ‘오·폐란의 효율적인 처리 및 자원화 연구’와 류필선 회원의 ‘계란가공시장 활성화 방안연구’등이다.제안사유에 이상진 회원은 “계란농장과 부화장에서 버려지는 계란을 사료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면 계란시장에 크나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고 강조했다. 류필선 회원은 “우리나라의 계란가공에 대한 자료가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계란 가공에 대한 청사진을 만들어, 앞으로 가공산업 자료 활용의 기틀을 마련해야한다”고 제안서를 제출했다. 계란연구회의 과제가 정해진 만큼 빠른 시일내에 공고를 내고 오는 12월말까지 산란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정길 회장은 “채란산업에서 해결해야 할 연구과제들이 많이 있다.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진정한 연구로 채란산업발전에 이바지 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자동화·차단방역시스템 갖춰 연간 5천만 마리 병아리 생산마니커가 소비자에게 청정닭고기 공급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DMZ프로젝트 중 하나인 부화장 완공을 마쳤다. (주)마니커(대표 김선철)는 경기도 포천 일도면에 소재하는 ‘포천부화장’ 신축공사를 마치고 22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포천부화장’은 지난해 9월에 착공을 시작해 1년간 총 1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포천부화장은 9천200㎡의 부지에 연면적 3천300㎡ 규모로, 주간 1백만 마리(연간 5천만 마리)의 병아리를 생산해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 농장에 공급할 계획이다.포천부화장은 완전 자동화시설은 물론 AI 등 치명적인 질병에 대한 완벽한 차단방역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마니커는 이번 부화장 준공과 함께 외부에 위탁 부화하던 물량의 자체생산 전환으로 물류비 감소, 자동화 등 생산성 향상에 힘입어 연간 5억원 이상 생산원가가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비무장지대 인근 청정지역에 대규모 육계농장을 조성, 대량 사육해 수도권 시장에 청정닭을 공급한다는 DMZ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산란계자조금관리위, 거북이마라톤대회서 계란 소비홍보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는 지난 21일 한국일보 주최로 열린 거북이마라톤대회 참가자 3천여명을 대상으로 계란 소비홍보를 펼쳤다. 이날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와 한국식생활개발연구원의 주관으로 계란요리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맛있고 가벼운 계란요리’란 주제로 소비홍보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계란요리 Top 10개 음식 실물전시를 통해 다양한 요리법 공개와 시식회, 계란선물 나눠주기, 소비자 참여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가졌다.이날 동참한 참관객은 “계란 요리법은 후라이와 삶은 계란 등 몇가지 방법밖에 몰랐지만, 오늘 다양한 계란 요리를 배움으로써 식탁에 꽃이 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영기 위원장은 “계란은 단백질 보충에 최고식품이라고 자부한다. 오늘 거북이 마라톤에 참가한 모든 참관객들은 계란을 먹고 거북이처럼 장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육성비 일반젖소 비해 3배 달해도 일반 보상기준 적용친환경축산 장려 불구 별도규정 전무…대책 마련돼야FMD 이후 정부는 축산업 선진화 방안으로 친환경축산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지만 친환경 축산에 대한 별도의 살처분 보상금 등의 기준이 없어 이에 대한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유기축산이나 무항생제축산 인증을 위해서는 관행축산보다 사료비 등 생산비가 2배 가량이 많이 소요되고 관련규정이 매우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 살처분 보상금 기준에는 이에 대한 기준이 전무한 실정이다.때문에 지난 FMD사태 당시 유기축산 인증을 받은 축산농가 중 살처분 조치를 당한 농가들의 불만이 높았다.실제로 강원도 횡성소재 유기축산 인증을 받은 범산목장의 경우 지난해 12월 예방적 살처분을 당했지만 보상금은 일반 농가와 똑같이 적용받아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는 주장이다.범산목장에서 자체적으로 생산비를 산출한 결과 사료비는 통계청이 발표한 사료비(2010년기준) 331만원보다 2배가 넘는 725만7천원이 소요됐으며 사육비 합계 역시 일반목장 558만6천원의 두배 가까운 958만4천원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이 뿐만 아니라 유기인증 젖소도 마찬가지로 거래 자체가
사료값 세 차례 걸쳐 15원 내려품질이 우수하고, 가격이 가장 저렴한 TMR사료를 공급하는 낙농단체가 올해 상반기 순이익도 이미 지난 한해 실적을 상회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사실은 이천낙농영농조합법인(대표 서동필)이 지난 22일 이천 미란다호텔 2층 연회장에서 개최한 금년도 상반기 운영공개회의에서 밝혀졌다.이천낙농은 이날 회의에서 서울우유 낙농지원본부 포밀러를 받으면서 TMR사료의 품질이 우수하여 그 잦던 설사가 없어지고 가격 또한 추가 인하를 단행, 17일 현재 공장출고 착유용 TMR가격은 kg당 308원이라고 밝혔다.이 가격은 kg당 17일 현재 서울우유 주문사료 344원에 비해 36원이 낮으며 ▲고양=342원 ▲의양=335원 ▲여양=325원 ▲연천=368원 ▲광주=349원 ▲철원=347원 ▲관인=357원 ▲평택=341원 ▲매일=349원 ▲유니피드=317원 ▲산성피드=390원 ▲이천축협=326원 ▲한얼=350원 ▲얼룩회=359원 등 다른 TMR사료보다도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TMR사료 원료가격 상승 등으로 올해 전국의 대다수 TMR 공장들이 6∼9% 인상한 반면, 이천낙농이 3원, 7원, 5원 등 세 차례에 걸쳐 15원을 인하한 배경은 직원 7
원유가 협상으로 중단됐던 여성낙농인 홍보요원화 교육이 재개됐다.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4일 경기북부를 시작으로 오는 9월 20일까지 여성낙농인 홍보요원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경기북부와 남부는 24일과 25일 포천농업기술센터와 여주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으며 26일에는 나주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남지역 교육이 실시된다.또 9월에는 6일 경북(김천농업기술센터)을 시작으로 8일에는 경남서부(경남도농업기술원), 16일에는 제주(제주농업기술센터), 20일에는 경남동부(양산농업기술센터) 교육이 예정돼 있다.이에 앞서 충북과 충남, 전남지역은 7월에 교육을 마쳤다.
서울우유가 국내 치즈 중 나트륨 함유량이 가장 낮은 ‘유기농 앙팡 치즈’제품 라인 4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22일 서울우유에 의하면 이날 출시한 ‘유기농 앙팡 치즈’의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8월 현재 국내 가공 슬라이스 치즈 기준, 각 STEP별 1회 제공량당 나트륨 함량이 국내 최저라고 밝혔다.특히 ‘유기농 앙팡 치즈’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아기의 성장에 맞게 월령별 필요한 영양을 강화, 국내 아기 치즈 중 유일하게 4단계로 제품을 세분화해 선보인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또 아기의 월령대에 맞춰 STEP1∼STEP3으로 구성된 ‘유기농 앙팡 아기치즈’와 STEP4의 ‘유기농 앙팡 어린이 치즈’ 등 총 4단계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가운데 STEP 1은 생후 6개월에서 12개월까지 아기의 면역 강화에 도움이 되는 초유성분을 강화했다.
한국음식업중앙회는 지난 1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1서울국제외식산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외식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외식산업의 현주소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스마트 푸드’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외식산업의 미래를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Food Trust(선진 음식문화 홍보관), U-Food(맞춤 푸드) 홍보관 등 다양한 전시관을 마련하여 외식업 관계자, 시민, 관광객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 것이 눈에 띈다. 외식업 종사자들을 위한 코너로는, ‘남은 음식 제로운동’을 홍보하는 Food Trust(선진음식문화 홍보관), 식자재 및 기자재에 대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지역 특산물관, 외식 기자재관, 우수 식자재관으로 이루어진 Food Industry(푸드 산업관)가 설치되어 있으며 연령·특성별 다르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소개하는 U - Food(맞춤 푸드), 전국에 있는 다양한 발효식품을 소개하는 Food Road(푸드 여행) 등을 전시했다. 또한 외국인을 위해 Golbal Korea(한식세계화관)에서는 매일 다양한 한식 시식 코너를 열고, 영어회화가 가능한 통역 서비스요원을 배치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오는 26일 대전 유성 레전드호텔에서 ‘2011 PRRS College’를 열고, PRRS 극복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이번 세미나에서 김원일 전북대 교수는 ‘현장에 필요한 PRRS 면역과 진단’, 김현일 옵티팜솔루션센터 대표는 ‘PRRS 리서치 그룹 필드시험 결과’를 강연한다.신창섭 베링거인겔하임 상무는 ‘양돈산업 분석 및 전략적 마케팅’, 강재은 제주양돈농협 수의사는 ‘제주 PRRS 지역 컨트롤 진행 상황’을 발표한다.김진선 발라드동물병원 원장, 이승윤 한별팜텍 원장, 최지웅 KEPC 원장은 각각 PRRS 컨트롤 사례를 소개한다.김돈환 베링거인겔하임 부장은 “일부 지역에서 재입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PRRS 극복 등 생산성 개선을 이끄는 다양한 방안을 얻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