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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양계산물가 강세, 반갑지않은 농가

추석 대목 상승세 불구 생산비 폭등으로 농가 몫 줄어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명절 이후 노계 홍수출하 예고…하반기 가격하락 부담

추석이 가까이 다가온 가운데 양계산물 가격이 강세를 나타나고는 있지만, 생산농가들의 피부에는 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양계협회가 조사·발표하는 육계산지가격은 지난 23일 대닭기준 2천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3일 말복을 앞두고 출하가 많이 이뤄졌지만 말복 이후 소비가 부진한 상황이라 약세에서 머물고 있다.
계란값 역시 추석을 앞두고 18일에 전날보다 7원 상승한 특란 개당(수도권기준) 176원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계란값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계란 생산군 중 노계비중이 높은 상황이라 명절을 전후로 도태의 움직임이 있어 추석이후에는 하락이 예정돼 있다.
양계산물의 가격은 올랐지만 그리 반갑지만은 않는 상황이다. 육계는 여름철 길어진 장맛비와 소모품인 깔짚비, 소독약 등의 원가 등 생산비가 상승함에 따라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농가들이 받는 가격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산란계 역시 사료값 상승과 병아리, 중추 등 원자재 값이 급등함에 따라 농가들이 수취하는 가격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육계업 관계자는 “물가와 생산비가 상승했지만 지난해보다 못한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 앞으로 다가오는 하반기 시즌에도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더 떨어질 수 있어 농가와 계열업체들의 생산량 조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채란업 관계자도 “원자재 값 상승으로 소규모 사육농가들이 노계군을 끌고 가고 있는 상황이다. 추석 전후로 노계 홍수출하가 예정돼 있는 만큼 조기출하를 통해 농가 경영에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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