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남이 수정란 이식사업을 통해 우량 밑소 공급기반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전남농업기술원은 최근 나주시와 장흥군을 수정란 이식 거점 기지로 조성하기로 협약했다.수정란이식은 초음파 장비를 활용하여 고능력 한우 암소에서 채취한 난자에 우수한 씨수소에서 생산된 정액을 수정해 배양을 통해 생산된 수정란을 대리모에 이식하는 기술로 최근 몇 년 사이 한우개량 속도를 빠르게 올릴 수 있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전남은 올해 고능력 한우에서 수정란 600개를 생산해 나주시와 장흥군에 우선공급하고 이 외에도 도내 희망하는 농가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사업추진을 위해 나주시와 장흥군은 공무원, 수의사, 인공수정사 등으로 한우 수정란 활성화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에서는 수정란을 이식할 대리모 확보, 임신율 개선, 태어난 송아지의 개량수준 연구 등 발전방향을 지속해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그동안 도 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에서는 수정란이식 기술의 농가 실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다배란 유도, 난자 회수율 증대, 실험실 수정 및 배양, 대리모 이식 등 최첨단 번식공학 기술을 숙련화시켰다. 또한 지난 2016년부터 우수한 난자 생산을 위한 고능력 씨암소 축군 조성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강원도 홍천군이 지역 한우브랜드 홍보에 나섰다.홍천군은 지난 2월부터 SNS중심의 온라인 광고를 시작으로 3월에는 수도권지역 지하철 역사 캐노피, 스크린도어 등을 통해 오프라인을 통해 지역 대표브랜드인 홍천늘푸름한우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홍천한우는 2019년 축산물품질평가원 등급판정결과 1등급 이상 출현율이 92.6%, 1++등급 이상 출현율은 28.8%를 기록해 전통적인 한우고급육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하지만 이 같이 높은 브랜드의 가치를 널리 알리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지역 관계자들은 금번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홍천의 한우브랜드가 널리 알려지길 기대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전반적인 분위기가 침체돼 있다. 현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계속 브랜드를 노출하여 홍천한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향후 소비자의 축산물 선택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해 공격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런 활동이 홍천의 한우브랜드를 더욱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도 보은군 한우농가들이 코로나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탰다.전국한우협회 보은군지부(지부장 성재홍)는 지난달 27일 보은군청을 방문, 정상혁 군수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탁<사진>했다. 성재홍 지부장은 “대구 코로나19 경증환자 110명이 생활치료시설로 지정된 보은군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에 입소했다. 이들을 돌보느라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 및 운영진을 위하여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생활물품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보은군 한우협회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고통분담을 함께하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남도 해남군이 한우농가도우미사업을 추진한다.해남군은 관내 한우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한우농가도우미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한우농가도우미사업은 여건상 농장을 단 하루도 비울 수 없는 열악한 환경으로 기본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운 농가들에게 인력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상황이 여의치 못한 농가의 경우 애경사는 물론 입원 등 긴급 상황에도 농장을 돌볼 사람을 구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군은 농가당 10일 이내로 1일 기준 1~20두 농가는 5만원, 21~70두는 6만원, 71~120두는 8만원, 121~200두는 10만원, 200두 초과는 15만원을 지원해 인력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신청 및 운영은 해남진도축협에서 실시한다.한 농가는 “긴급한 상황에도 농장을 비우는 것이 여의치 않아 이웃농가에 부탁하거나 그렇지 못할 때는 결국 바깥일을 포기해야 했다. 군의 지원으로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한우를 사육할 수 있게 돼서 매우 고맙고 반갑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건강을 챙기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한우 활용 한우레시피를 소개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있는 사람들이 많아진 요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을 다채롭게 활용하는 방법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약해진 건강을 챙기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한우를 활용한 한우 레시피를 소개했다.자조금 관계자는 “한우에는 면역력 향상과 피로 해소에 좋은 단백질과 아연이 풍부해 집에만 있는 시간이 긴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기에도 좋다”고 말했다.먼저 전국 각급 학교의 개학이 미뤄지면서 아이들 또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한우를 활용한 아이들 간식으로 한우 김치 퀘사디아를 제안했다.한우 김치 퀘사디아는 한우 등심과 김치를 함께 볶아 치즈를 넣고 또띠야에 넣어 먹는 요리로 아이들 건강 간식으로 제격이다. 한우 김치 볶음 감자튀김은 볶은 김치와 한우를 함께 넣고 구운 감자에 치즈를 뿌려 오븐에 굽는 방식의 퓨전 요리로 아이들 입맛에도 맞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메뉴라는 설명이다. 간단한 한 끼를 원한다면 한우 주먹밥도 좋다. 다진 야채와 다진 한우를 넣고 볶은 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식용란선별포장업 전면시행과 관련, 계도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지난해 4월 25일부터 시행된 식용란선별포장업은 계란의 위생관리와 체계적이고 안전한 유통을 강화할 목적으로 신설돼 계란의 선별·세척·검란·살균·포장 등 위생적인 처리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시행과 함께 정부는 선별포장 유통제 의무화에 필요한 충분한 시설을 확보하고, 생산자단체의 요구사항 등을 반영키 위해 1년의 계도기간을 부여해 내달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이와 관련해 현재 계란 관련 업계서는 정부 지원 등을 통해 계란의 관리차원에서 효율성을 기함과 동시, 유통구조개선을 도모코자 지역별(광역단위)로 대형 선별포장업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계도기간 종료가 한달이 채 남지 않은 현 시점에서 아직 완료되지 못한 사업장이 대다수라 계도기간 연장이 절실하다고 주장하고 있다.<표 참조>기존 중소규모 업체들의 경우 증축을 조건으로 지원을 받아 현대화시설로 추진했거나 추진 중에 있지만, 각각 처리물량이 적어 당초 법 시행 목적에 부합하는 EPC(Eggs Processing Center, 계란유통센터)의 요건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달 30일 골든시드프로젝트(GSP)의 일환으로 토종 씨닭 육종체계 구축 연구를 수행한 결과, 토종닭 개량을 위해 보존하고 있는 순계(Pure Line, 純系)의 체중 유전능력이 개량됐다고 밝혔다.순계는 닭의 육종을 목적으로 사육하는 닭으로 계통 고유의 형질을 보유하고 있다. 순계를 교배해 원종계(GPS)를 생산하고 원종계간 교배로 만들어진 씨닭(PS,종계)을 교배해 실용계를 생산한다. 가장 상위에 위치한 순계의 경제형질을 개량하기 위해서는 개체 단위로 수집한 능력검정 자료와 이들 개체의 아비와 어미 정보를 알 수 있는 혈통 정보가 필요하다.국립축산과학원은 해마다 약 1만2천마리에 대한 혈통 정보와 8주령 체중 측정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혈통정보와 체중자료를 이용해 유전능력을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순계를 선발한 후, 근친이 되지 않고 능력을 최대한 높이도록 교배를 진행한다.이번에 국립축산과학원과 함께 공동연구에 참여한 (주)한협원종에서 토종닭 육종체계를 적용해 본 결과 ‘한협진산 H’와 ‘한협진산 F’의 8주령 체중 유전 능력이 매년 각각 29.1g, 23.4g 개량된 것으로 나타났다.축산과학원과 한협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이 최우선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으로 계란이 재조명 되고 있다.전 세계에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는 증상이 다양하지만 쉽게 감염이 되고, 감염되면 두통과 통증이 동반되어 괴로움을 호소하게 된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갑작스럽게 증상이 악화될 수 있지만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상태라 예방만이 최우선으로 꼽히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과 더불어 면역력을 높게 유지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단백질 섭취를 평소 보다 높이는 것이 요구된다. 이는 면역에 관여하는 림프조직이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할 경우 면역세포를 생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계란은 완전단백질이며 최고급단백질로 저렴한 가격에 온라인 시장과 오프라인 시장에서 손쉽게 구매,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식품이다. 계란의 흰자에는 항바이러스, 항암치료, 항고혈압, 항균 작용하는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오보뮤코이드(ovomucoid)와 오보인히비터(ovoinhibitor), 오보뮤신(ovomuc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경각심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가정에서 쉽게 면역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토종닭으로 만든 레토르트 식품이 각광받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토종닭협회 홈페이지에서 토종닭 레토르트제품 판매행사를 전개하고 있다.이번 행사에는 익산한닭과 소래영농조합법인이 참가해 ▲유황먹인 토종삼계탕 ▲궁궐 오골계 삼계탕 ▲능이버섯 궁궐 오골계 삼계탕 ▲궁궐 우리맛닭 삼계탕 등 총 4종을 판매하고 있다.한국토종닭협회 관계자는 “토종닭은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세포조직의 생성은 물론 각종 질병을 예방해주며, 피부와 건강유지에 꼭 필요한 영양 성분이 들어있다”며 “피로회복 및 면역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되는 토종닭으로 국민들이 코로나19를 이겨나가길 기원한다”고 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다향오리가 오리고기를 사용해 만든 신개념 캔햄인 ‘덕팸’ 신제품을 장보기 앱 마켓컬리에 단독 출시했다.다향에 따르면 이번에 야심차게 출시한 ‘덕팸’은 100% 국내산 오리고기의 안심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최근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육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오리고기를 사용한 캔햄 제품으로 기존 돈육에 비해 칼로리와 지방함량은 줄이고 단백질은 높여 담백하면서도 건강한 맛이 특징이다.‘덕팸’은 불포화지방산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국내산 오리고기로 만들어 아이들 밥반찬이나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또한, 홈술, 혼술을 즐기는 1인 가구를 위한 술안주는 물론 캠핑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도시락, 캠핑 메뉴로 활용할 수 있다. 양파, 호박, 당근 등 각종 채소를 넣고 프라이팬에 볶아주면 맛과 영양이 풍부한 오리고기 볶음밥을 맛볼 수 있고, 이 밖에 찌개, 쌈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다향오리 관계자는 “오리고기를 보다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캔햄 형태의 덕팸을 출시하게 됐다”며 “다향오리는 앞으로도 식문화 트렌드와 소비자들의 기호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다향오리 ‘덕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경마경기가 중단되고 이에 따라 말산업이 크게 위축되면서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코로나19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경마산업을 멈춰세웠다.2020년 국제경마연맹(IFHA)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경마 매출 규모는 143조원에 달한다. 또한 말 생산·판매, 승마산업, 말 관련사업 등을 포함한 전 세계 말산업 시장 가치는 무려 360조원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각국은 잇따라 경마 중단을 선언하고 나섰다. 결국 관련 1차(생산·사육), 2차(사료·설비제조), 3차(경마, 승마, 관광) 말산업도 크게 위축되고 말았다.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지난 2월 23일 긴급 임시휴장을 결정한 이후 수차례에 걸쳐 휴장기간을 연장해 오고 있다. 과천 경마공원을 비롯해 전체 사업장 운영이 중단됐다.당장에는 이달 9일까지 휴장이지만 재개장 시기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한국마사회는 “지난달 14일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입점 업체 임대료 전액 감면, 계약기간 연장, 경주마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무이자 생계자금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한국국제축산박람회 개최가 오는 7월로 연기됐다.2020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박람회 개최 일정과 규모를 변경해 오는 7월 28~30일 3일간 대구 EXCO 1F 전관(1~3홀)과 야외 광장, 도로 점용지에서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박람회는 당초 지난해 개최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9월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라 올해 4월로 연기됐다.하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참가업체와 관람객 안전을 고려, 또 다시 7월로 연기하게 됐다.한국국제축산박람회 조직위원회와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장에 따르면 전시 가능 일정 등을 협의한 결과, 부득이 혹서기인 7월에 열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참가업체는 7월 26~27일 부스를 설치하고 30일 오후부터 당일 철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다만, 장소는 기존 1~2홀(신관)에서 1F 전관(1~3홀)과 야외 광장, 도로 점용지 등으로 확대됐다고 강조했다.참가 규정, 계약 조건은 이전과 동일하게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