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와 한국환경공단이 축산농가에 대한 기술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참여농가의 복합악취가 평균 84% 저감하는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농협 축산경제(대표 김태환)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지난 17일 농협신관 중회의실에서 축산환경개선 상생협력 보고회를 개최했다. 농협 축산경제와 한국환경공단은 지난해 3월 축산냄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MOU) 이후 농협 축산경제는 축산농가 맞춤형 축산 냄새 저감을 위해 지난해 48억원 규모의 시설개선자금을 농가에 지원하고, 한국환경공단은 악취전문인력을 활용해 농가별 기술 컨설팅을 실시했다. 컨설팅 결과 참여농가는 복합악취 평균 84%의 냄새저감률을 달성한 것으로 이날 보고회에 소개됐다. 보고회에서 농협 축산경제는 올해 냄새없는 축산과 농가 시설개선을 확대하기 위해 농가자금 지원 규모를 64억원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특히 충남 홍성 내포 신도시 주변 양돈농가,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국민다중시설 주변에 대한 냄새저감 사업 등 신규 협력사업도 추가로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자체와 협조해 축산 냄새 민원이 많은 전국 10개 지역을 선정, 축산농가 및 가축분뇨처리시설 등의 냄새 개선을 추진한다.축산 냄새 민원은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인 7월과 8월에 연간 민원의 31.5%가 집중되는 등 적극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지난 5월초 지자체와 협조해 도별 1개소씩 냄새 민원이 많은 전국 10개 냄새 개선 필요 지역을 선정했다.10개 지역은 ▲경기 안성(고속도로 인근) ▲강원 홍천(고속도로 인근) ▲충북 청주(KTX 오송역 일대) ▲충남 예산(수덕사 IC 인근) ▲전북 김제(혁신도시 인근) ▲전남 나주(혁신도시 인근) ▲경북 상주(고속도로 인근) ▲경남 김해(신도시 인근) ▲제주 한림(냄새관리지역) ▲세종 부강(혁신도시 인근)이다.이들 10개 지역은 대부분 축사 등의 노후화, 개방된 축사 및 분뇨처리시설 등 시설 미비와 함께 축사 내 슬러리피트 및 깔짚관리 미흡, 미부숙 퇴액비의 야적과 살포 등 농가의 관리 미흡이 주요 냄새 원인으로 지적됐다.농식품부는 지난 12일 전문가 현장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 농협, 생산자단체,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개 지역의 냄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지속가능한 축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선결과제로 범 축산업계 차원 환경개선 운동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내 농장 주변 청소는 기본. 냄새 저감을 위한 축사 주변 나무울타리 심기, 축사 외벽에 예쁜 그림 그리기 등 활동도 다양화되고 있다. 사진은 최근 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고광배) 임직원 및 자원봉사 회원들이 영월군 소재 농장을 방문해 축사 외벽 벽화 그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고광배 조합장은 “축산업이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때 비로소 생존할 수 있다”며 “축산농가 스스로가 책임있는 자세로 냄새 문제, 환경 개선에 적극 대응해 존재가치를 높이고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정부가 축산업의 고질적이고 관행적인 병폐로 지적받아 온 냄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최근 미허가축사 적법화,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등을 연이어 강력하게 추진해왔던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표명한 셈이다. 농식품부는 매년 증가하는 냄새 관련 민원으로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가축사육 제한지역이 늘어나는 등 축산업 기반이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다고 판단, 축산업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발전하기 위해 냄새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실제로 축산 냄새 관련 민원은 지난 2013년 2천604건에서 2015년 4천323건, 2017년 6천112건, 2018년 6천718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정부가 최근 잇따라 규제를 강화하면서까지 축산업의 체질개선에 나서야만 했던 원인을 축산업계 스스로가 제공한 셈이다. 농식품부와 축산환경관리원, 지자체가 합동으로 지난 5월 19일부터 6월말까지 추진 중인 농가점검을 통해 가축분뇨 및 축사 관리 미흡, 시설노후화, 사육밀도 미준수 등이 냄새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냄새 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냄새 민원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송아지 최고가 531만7천원…평균가 434만1천원 현장 “큰 소 도매가격 높아 밑소가격 탄탄 지지” 가축시장의 한우송아지 가격이 요즘의 날씨만큼이나 뜨겁다. 지난 17일 경기도 양평가축시장<사진>의 송아지경매에 출장두수도 줄고, 구매자도 줄어들었지만 가격만큼은 뜨겁게 타올랐다. 이날 최고가격은 한우수송아지 6개월령이 531만7천원을 받았고, 평균가격은 434만1천원을 기록했다. 유찰은 단 한 두도 없었다. 양평축협의 김재성 상무는 “우리 시장은 출하월령을 6개월로 제한하고 있다. 거세시기가 너무 늦어지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다. 지금 나오고 있는 송아지들은 겨울에 태어난 것들로 아무래도 출장두수가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가격은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다. 큰 소의 도매가격이 높아 송아지가격이 탄탄하게 지지를 받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전장에 비해 암송아지는 13만원, 수송아지는 15만원씩 평균 낙찰가격이 낮아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높은 수준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부 농가들은 겨울 송아지라 저평가 되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가축시장에는 수송아지 93두, 암송아지 35두,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한우사업 관련 내부 구성원 간 정보공유와 현안해결 모색을 위해 간담회<사진>를 가졌다. 지난 16일 농협본관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김태환 대표와 정종대 축산기획본부장을 비롯해 축산경제의 한우관련 실무자 20여명이 참석해 한우사업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농가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간담회에서 농협한우국(국장 박철진)은 한우 수급동향을 보고하고, 참석자들은 수급·소비 예측에 의한 선제적 대응 수단에 대해 논의했다. 또 한우농가에서 건의되고 있는 정액공급 및 컨설팅에 대한 개선 방안, 유전체 분석 활성화에 따른 한우개량 시스템의 변화, 한우문화캠페인 추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했다.김태환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재난지원금 특수로 한우 소비 급증으로 연일 한우가격이 고공행진 중이다. 그러나 한우농가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더 경청하고 선제적 수급예측 등 업무의 고도화를 힘써야 한다”고 했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한우가 먹는 음용수를 검사한 농장의 출하성적이 검사를 하지 않은 농장보다 높을 수 있다고 밝혔다.농협축산연구원(원장 강재영)은 지난 18일 농협한우종합시스템에 입력된 농장 중 2019년 1년 동안 가축음용수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한 249개 농장에서 출하된 한우 6천665두의 등급 판정 내역을 분석한 결과 1등급 이상 출현율이 77.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발표한 2019년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3.9%이다.6천665두의 등급별 출현율을 보면 1++등급은 16.7%, 1+등급은 31.3%로, 2019년 전체 1++등급 출현율 15.7%, 1+등급 28.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0두 이상 출하한 농장의 경우 1++ 등급은 16.9%, 1+등급은 32.2%로 더욱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농협축산연구원은 2019년 우리나라 전체 한우 등급판정두수 76만5천297두 대비 표본이 적지만 가축음용수 관리가 출하성적과 연결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료라고 밝혔다.강재영 원장은 “각종 법령에 의거 정기적으로 지하수 검사를 받게 되어 있는 만큼 한우농장도 가축음용수를 비롯한 자율적인 수질관리를 통해 출하성적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한우 이모티콘이 두 배로 귀여워진 2020년 버전<사진>으로 재탄생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새로운 한우 이모티콘을 출시했다.한우자조금은 공식 캐릭터 ‘하누랑’으로 구성된 이모티콘에 ‘하누랑’의 파트너인 ‘하누리’를 새롭게 추가한 이모티콘 16종을 선보였다. 자조금은 카카오 채널을 통해 총 7만3천명에게 신규 버전의 이모티콘을 무료 지급했다. 이모티콘 사용 기한은 90일이며 소진 시 이벤트는 자동으로 종료된다. 한우자조금은 ‘한우114(한우자조금)’를 카카오 플러스 친구로 등록한 소비자들에게 한우 소비촉진 및 할인 행사 등 다양한 한우자조금의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민경천 위원장은 “지난 이모티콘이 출시한 지 2시간 만에 4만7천개가 모두 소진되고 재출시한 5만8천개도 한 시간 만에 마감되는 등 높은 인기를 고려해 이번에는 배포량을 약 2배 늘렸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가금(계란)이력제 철회를 촉구하던 계란 관련단체들이 정부가 제시한 개선안을 받아들여 갈등이 일단락됐다.당초 계란관련 3개 단체(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 대한양계협회, 식용란선별포장협회)들은 계란이력제가 기존에 시행되고 있는 제도들과 중복, 실효성 없이 관련업계 및 소비자들에게 부담만 가중시킨다고 주장하며, 지난 23일 세종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계란에 대한 가금이력제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었다.하지만 집회 개최에 앞서 농식품부가 적극적인 단속 유예 및 보완대책 수립을 약속, 계란 관련단체들이 이를 일부 수용하면서 대립하는 상황은 일단 피한 모양새다.지난 19일 농식품부는 ‘계란이력제 관련 회의’를 긴급히 개최해 관련 3개 단체, 식품의약품안전처, 축산물품질평가원, 소비자단체, 농협 등과 의견을 나눴다. 이 회의에서 제기된 이력제 관련 문제점들을 농식품부와 식약처가 검토한 끝에 현장에서 유예기간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된 것.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에 따르면 이날 늦은 오후 농식품부가 제시한 이력제 관련 개선안의 주요 골자는 ▲12월 31일까지 단속유예 ▲영업장 실사 통한 지원책 마련 ▲관련 APP 개발 및 배포 ▲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올해 들어 감소했던 닭고기 수입량이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표 참고>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수입(검역기준)된 냉동 닭고기는 9천954톤으로 전년동월(1만84톤)대비 1.3% 감소했지만, 전월(8천968톤)대비는 11.8%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 8천584톤, 미국 297톤, 덴마크 439톤, 태국 634톤이 수입되었으며, 부위별로는 다리 9천428톤, 날개 480톤, 가슴 46톤이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침체로 국제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 생산국의 공급이 다시 원활해질 경우 닭고기 수입량이 증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하고 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대표 박길연)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사진>했다.‘덕분에 챌린지’는 2020년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로 확산되며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진료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의료진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시작된 국민 참여형 캠페인이다.하림은 이마트 에브리데이 이태경 대표이사의 추천을 받아 지난 17일 의료진에 대한 ‘존경’을 뜻하는 수어 동작을 취한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이어 다음 주자로 ㈜KS벽지 박식순 회장·(주)앨리스나인 이경미 대표·세종대학교 김경원 부총장을 지목했다.하림 윤석춘 육가공부분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진료를 위해 매순간 애써주시는 관련 종사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하림도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따뜻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우유소비홍보를 위한 TV광고 확대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기존에 계획했던 소비자들과 직접 대면하는 홍보활동을 자제하는 대신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홍보 이벤트를 강화하고 할인판매 등을 펼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사태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학교우유급식 중단에 따른 우유수급 불안정이 장기화될 전망에 따라 통상적으로 하반기에 광고를 송출하던 이전과 달리 3월부터 5월까지 TV광고를 송출했다. 신속한 소비 진작을 위해 광고 송출 시기를 앞당겨 매체효과를 최대한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면서 여전히 오프라인을 통한 홍보활동에 제약이 따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가장 접하기 쉬운 TV광고 송출은 3개월에 그쳐 TV광고 활용에 대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이번 TV광고는 지난해 전국 30~45세 주부 300명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60.3%의 호감도를 이끌어 낼 만큼 반응은 좋았지만 송출 기간이 한정적인데다, 영향력이 가장 큰 공중파의 경우 5월에는 TV광고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