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닭고기시장의 불황을 타개키 위한 육계농가들의 상생행보가 이어지고 있다.지속적인 공급과잉과 코로나19로 인한 닭고기의 소비 감소 등으로 육계시장은 불황이 장기화 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하림 사육농가들도 팔을 걷어붙였다.하림사육농가협의회(회장 이광택)는 지난해 초반부터 지속되어온 닭고기의 공급과잉과 이로 인한 원가 이하의 생계시세 형성으로 계열사들이 2년 가까이 매달 적자를 지속하는 등 닭고기 산업과 육계업계가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어 왔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태까지 장기화되면서 육계업계에 닥친 불황이 길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러자 농가들 사이에서도 계열사들의 지속적인 경영 어려움은 육계업계와 닭고기 산업에 큰 위기를 초래하고, 결국 농가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하림농가협의회는 최근 정기회의를 열고 닭고기 산업을 위해 상생의 힘을 보여주기로 결정했다.먼저 농가협의회는 자체 예산으로 ㈜하림 선물세트 550세트(1천700여만원 상당)를 구매해 하림 전 사육농가에 무상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협의회 위원들은 20만원 상당의 제품을 구매하고, 전체 농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만섭, 한국오리협회장)와 한국오리협회가 지난달 25일 ‘6월 오리데이’를 맞아 노숙인 보호 시설 ‘안나의 집’과 국가유공자 복지시설 ‘수원보훈요양원’에 오리고기 총 750인분을 후원했다. 오리자조금과 한국오리협회는 25일의 숫자를 뒤집으면 52(오리)가 된다는 것에 착안, 매월 25일을 ‘오리데이’로 지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6월 오리데이 전날인 지난달 24일에는 올해 6·25전쟁 70주기를 맞아 경기 수원시 소재 ‘수원보훈요양원’에 오리고기를 100인분을 후원했다. 국가보훈처가 설립한 수원보훈요양원은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들이 안정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6‧25 참전유공자 7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어 지난달 25일에는 노숙인 보호시설 ‘안나의 집’에 오리고기 650인분을 후원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안나의 집’ 후원은 이번이 3회 차로, 650개의 오리고기 도시락으로 제작되어 ‘안나의 집’ 무료 급식소를 찾은 노숙인들에게 전달됐다. 오리자조금과 한국오리협회는 올 연말까지 매월 25일 ‘오리데이’에 맞춰 총 5천200인분의 오리고기를 ‘안나의 집’에 후원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봉장 주변 허니카페 개설 등 해외 사례 벤치마킹 양봉산업 수익창출 다변화 위한 체질개선 힘써야 “현재 벌꿀은 수급조절 대상 품목에서 제외됨에 따라 올해와 같은 기후 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발생시 수급조절에 선제적인 대처가 어렵습니다.” 한국양봉농협 김용래 조합장은 기상이변에 따른 예측이 불가능한 벌꿀 생산의 수급 안정화를 위해서라도 수급조절 대상 품목에 벌꿀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올해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모든 면에서 상황이 좋지 않다는 김 조합장은 “본격적인 유밀기에 잦은 비바람과 저온현상이 발생하면서 벌꿀작황에 큰 악영향을 주었다”며 이렇다보니 꿀벌은 먹이가 부족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노출되는 악순환이 진행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김 조합장은 “기존의 양봉산업 패러다임을 과감히 전환해 현재의 아까시 벌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수익창출 다변화를 통해 농가들은 체질 개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일례로 김 조합장은 “양봉 선진국으로 불리는 뉴질랜드는 봉장 주변에서 쉽게 허니카페를 목격할 수 있다”며 “국내에서도 주말을 이용해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로 붐비는 만큼 허니카페가 소비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동약·사료회사 근무경험…닭 생태환경 잘 이해 스트레스 최소화·본래 습성 유지 사양관리 초점 맛·품질 뛰어나 일반란보다 두배 이상 높게 납품 지난해 동물복지 축산농장으로 신규 인증을 받은 농장이 전년대비 32.3% 늘어나는 등 동물복지 인증농가들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스트레스 없이 건강한 환경에서 자란 동물복지 인증제품을 구매하려는 윤리적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에 따라 동물복지 인증농가들도 늘어나고 있는 것. 이 같은 추세를 미리 예견, 우리나라에 동물복지 인증제 도입 초기인 지난 2012년부터 동물복지 산란계 농장을 운영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농장이 있다. 경기도 안성에서 산란계 1만8천여수를 사육하고 있는 해샘찬농장(대표 김종찬)이 바로 그곳이다. 경기도 안성 1호 동물복지 농장 해샘찬농장 김종찬 대표는 20여년간 동물 의약품 회사, 사료회사에 등에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닭의 생태와 농장에 대한 문제점 등을 파악, 사람과 닭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는 계란을 생산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지난 2008년 유정란 농장을 시작했다. 농장을 시작함과 동시에 친환경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을 받았고, 2012년에는 국내에 동물복지 인증제도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양산기장축협(조합장 권학윤)은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지부장 권학윤)와 함께 본격적인 영농시기를 맞아 ‘행복이 주렁주렁 영그는 농촌 일손 돕기’<사진>를 실시했다. 지난달 12일 양산시 원동면 일대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축협 임직원 이외에도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 주부봉사단, 경남농협 축산사업단 등 50여명이 참석해 매실 및 산딸기 수확과 선별, 포장작업을 도왔다.참석자들은 이번 일손돕기를 통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고충을 해소했을 뿐만 아니라 수확한 매실과 산딸기를 직접 구매해 소비운동에도 동참했다.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석기)와 나눔축산운동본부, 곡성축협(조합장 박왕규)은 지난달 23일 최근 우박 피해를 입은 곡성지역의 매실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활동과 함께 수확한 매실로 매실청을 담아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사진>했다. 특히, 이날 수확한 매실 1천kg 가량은 농협전남지역본부 등 축산부문 구성원들이 자발적 기부를 통해 조성해 온 나눔축산운동 기금으로 구입했으며, 나눔축산 부녀회에서 정성스레 매실청을 담아 복지시설 5곳에 전달하여 이웃과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눴다. 김석기 본부장은 “농촌에서 축산업과 경종농업에 종사하는 구성원들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 돕고 더욱 협력해 나간다”며 “농협은 앞으로도 농업인과 국민에게 더 사랑받도록 봉사의 나눔축산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지난달 25일 서울 남산제이그랜하우스에서 ‘2020년도 제1회 임시총회’를 갖고 제25대 비상임감사를 선출<사진>했다. 이번 제25대 비상임감사 선거에는 임영근 후보와 이석호 후보가 등록했으며, 이날 두 후보가 경합을 벌인 가운데 임영근 후보가 선출됐다. 이로써 24대에 이어 연임됐다. 임영근 신임 비상임감사는 한국양봉농협 제16대, 17대 비상임이사 및 제24대 비상임감사 등을 역임했다.임영근 비상임감사는 “앞으로 조합의 건전결산 및 조직 내부 안정화와 조합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장장 김영호) 임직원은 지난달 24일 자매결연을 맺은 경북 고령군 다산면 송곡리 마을을 찾아 영농철 일손돕기 봉사활동<사진>을 전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 입국제한과 농촌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막바지 모내기 작업을 위해 비닐하우스 철거 및 부대작업 등을 실시했다.김영호 장장은 “이번 일손돕기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내 지역마을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해 농민을 위한 농협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김태환·하태식)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달 23일 6·25참전 유공자회 서울지부에 삼계탕 300인분을 전달<사진>했다.나눔축산운동본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국가보훈대상자 어르신 300여명을 대상으로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삼계탕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 등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면역력 증강과 영양결핍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축산물 나눔 행사라고 소개했다.김태환 상임공동대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국가보훈대상자의 숭고한 애국정신이 오늘날 우리와 미래 후손에게 큰 귀감이 되길 바란다. 맛 좋고 영양만점인 우리 축산물로 면역력을 증강해서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해외로 해외로’ ‘타워콤포-K’, 일본시장 수출 이어 글로벌 기업 빅 더치만에 공급 계약 베트남 호치민 양계장에 시스템 설비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 활용 계획 (주)상일테크(대표 정상택)가 수직밀폐형 축분 고속발효기를 공급하면서 축산농가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해외 수출 길에 올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상일테크는 일본과 세계적인 양계 및 양돈기자재 글로벌 기업인 빅 더치만에도 공급하기로 지난해 말 최종 결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6월 8일 충남 홍성군 광탄면 소재 상일테크 수직형 콤포스트 콤포타워 공장 내에서는 직원들이 무더위에도 일사분란하게 콤포타워 선적을 위한 상차작업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날 빅 더치만 소재연 한국 서비스 담당이사는 수출부품 목록을 손에 쥔 채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었다. 6월 10일 부산을 떠나 17일 베트남 항구에 도착하면서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산란계 농장에서의 하순경 현장 조립, 7월 초 시운전 후 인계한다는 계획이다. 처음 수출한 수직 밀폐형 고속발효기는 ‘타워 콤포-K시리즈’ 중 하나로 1일 6-7㎥의 계분을 처리한다. 빅 더치만사는 축산환경을 위해 중국, 일본 등 몇 나라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 올 5월까지 동물약품 수출은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수출전망이 매우 어두울 것으로 예상됐다.한국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올 5월까지 동물약품 수출액은 원료 755억원, 완제품 730억원 등 총 1천485억원이다.전년동기 원료 786억원, 완제품 677억원, 총 1천463억원과 비교해 각각 3.8% 감소, 7.7% 증가, 1.5% 증가했다.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수출상위 25개사를 대상으로 집계했고, 이는 전체 수출금액 중 약 93%에 해당한다.원료의 경우 주요 수출국인 러시아, 중국 수출 부진으로 전체 원료 수출액이 감소했다. 특히 러시아에서는 동식품위생감독청으로부터 수출기업 목록과 동물약품 품질·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문서샘플을 요청받는 등 점점 규제가 강화가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완제품 중 화학제제는 전년동기 대비 10.8%나 성장한 반면, 생물학적제제는 13.2% 내리막 길을 걸었다.화학제제는 선주문 건이 많았고, 단가인상과 국가별 운송 수단을 다양화한 것이 코로나19 여파를 뛰어넘은 것으로 분석된다.하지만 보관·운송 문제에 부딪힐 수 밖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최근 판매·수출 분사로 전문역량 강화…시너지 극대 신기술 등용 오픈 이노베이션…홍천공장 CMO<공동생산공장> 활용 백신 사업도 활기…“본업은 늘 축산, 최선 다 할 것” 효소제 ‘씨티씨자임’ 그리고 항생제대체제 ‘박테리오파지’. 혁신성으로 국내 축산업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기홍 씨티씨바이오 대표는 “씨티씨바이오가 더욱 날씬하게 거듭났다. R&D 전문기업으로 면모를 더욱 일신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씨티씨바이오에서 각각 판매와 수출을 담당해 오던 씨티씨바이오 애니멀헬스와 씨티씨바이오 글로벌이 최근 분사·독립했습니다. 씨티씨바이오는 모회사로서 제품을 개발·생산해 이들 회사에 제공하게 됩니다.” 성 대표는 “회사는 이렇게 분리됐지만, 협력 관계는 지속된다. 당초 우려와 달리 오히려 각 회사들은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각각 영역에서 전문성을 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예를 들어 자체 개발한 ‘씨티씨자임’과 ‘박테리오파지’가 국내·외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메트히트’는 현재 진행형이다. 씨티씨바이오는 합제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적용축종을 확대하는 등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