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기자] 함영화 대표(애그리로보텍) 스마트팜 장비를 도입하고 있는 많은 양돈장들이 노동력 절감을 가장 큰 목적으로 꼽고 있다. 예를 들어 가장 많이 보급되고 있는 포유모돈급이기만 해도 분만 후 매일 이뤄져야 하는 모돈의 사료량 조절 작업 대체를 그 활용도의 대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노동력 절감이 포유모돈급이기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효과임은 분명하다. 다만 포유모돈급이기의 핵심 용도라는 시각에서 접근해 본다면 상대적으로 후순위가 될 수 밖에 없음을 간과해선 안된다. 어렵고 힘들다? 포유모돈급이기의 핵심용도라면 첫째 다회급이, 둘째는 개체별 급이 및 차기산차 관리시 데이터 활용을 꼽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양돈현장에서는 ‘어렵고 힘들어서 안된다’는 반응을 먼저 접할 수 있다. 그러나 관행적인 사양관리 방식과 기존 장비로는 할 수 없는 어려운 부분을 해결, 생산성을 올리면서 원가를 절감하고 이 과정에서 노동 강도를 감소시키는 게 스마트팜 장비에 대한 투자 목적임을 감안할 때 결코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 따라서 스마트팜 장비를 도입하면서도 어렵고 힘들어서 개선된 관리방식을 도입하지 않겠다는 것은 농가 스스로 모순을 가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루
[축산신문] 최훈아 총괄본부장 “모든 것은 고객으로부터 시작”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양돈에 이어 양계 스페셜 스쿨<사진>을 열고, 양계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팁’으로 ‘기록 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팜스코는 지난 9월 26일 양계 팀장 및 지역부장을 대상으로 2024년 두 번째 양계 스페셜스쿨을 마무리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양계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록 관리와 신제품 활용 방안을 중심으로 실무적인 내용을 다루며,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팜스코의 2차 캠페인 ‘The Record Show’의 슬로건에 맞춰 진행됐으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록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윤정환 STM의 강의로 시작됐다. 윤 STM은 DM(Direct Mail)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강조하며, 효과적인 기록 관리가 생산성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강의에서 이창도 양계 PM은 ‘팜스코 산란기록부 활용 및 보완 사항’을 주제로, 농가에서 산란기록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을 소개했다. 기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현장에서 개선
기본에 충실한 관리…주민과의 상생 실천 생산성 향상과 환경문제 해결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 양돈장이 있어 화제다.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지난 9월 25일 경기 연천군 백학자유로 리조트에서 이같이 두 목표를 동시에 달성해 관심이 대상이 된 ‘돈우리농장’(파주 소재)에 대한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갖고,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날 우수농장의 날 행사에는 경기북부 연천지역의 양돈 농가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 ‘돈우리농장’의 성공 경영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돈우리농장’은 모돈 200두 규모로 총사료요구율(FCR) 2.8과 출하일령 150일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나타내면서 주위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날 신대환 부장은 돈우리농장을 지속 가능한 양돈 산업의 롤 모델로 소개하며, 팜스코 프리미엄 사료 리더맥스GT 마스터 젖돈 육성돈 급여가 이러한 성과의 핵심적 요인임을 강조했다. S1본부 김영훈 양돈팀장은 최근 3년간 한돈 산업이 지속적으로 고정비용 증가와 생산성 저하 문제를 겪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답은 생산성 극대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돈우리농장의 사례를 중심으로 생산성 향상과 환경 문
[축산신문 기자] 지자체·농업기관과 협력…국비지원 실증사업 추진 축분 탄화기술로 생성 탄소배출권 10년치 판매도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와 차콜의 합성어로서 2019년 정부 간 국제기후협약체인 IPCC에서 탄소 저장과 환원을 인정하여 토양개량제, 비료 등을 농업용으로 사용할 경우 탄소배출권을 얻을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바이오차 시장의 70% 이상은 미국, EU 등 선진국 시장이 주도해 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9년 5월에 바이오차 제조기업으로서 설립된 주식회사 바이오씨앤씨(주)(대표 김창섭)가 연간 5천만 톤 이상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원료로 제조한 축분바이오차를 국내 1호로 등록을 마치고 생산 보급함으로써 축산 환경개선과 기후변화 예방 차원에서 기여하고 있다. 바이오씨앤씨(주)는 미래 환경을 위한 바이오차 제조를 위한 전문적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축적, 최적의 가축분 바이오차 제조 기술을 설정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기술적 결실을 바탕으로 2021년에 마침내 가축분 탄화기술을 확립하면서 농진청에 축분바이오차에 대한 실험 및 비료효과 실험 결과 보고서를 제출, 비료 공정규격 설정 신청을 통해 비료관리법에 축분바이오
28개월 출하, 도체중 532kg, 등심단면적 123㎠…2천554만 낙찰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만들면서 장안의 화제다. 올해 제27회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사육기간 단축부문 시상이 신설되면서,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의 영예가 천하제일과 함께하고 있는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현대농장 김재환 대표에게 주어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28개월령 이하의 거세우 39두가 출품, 총 4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는데 현대농장 김재환 대표가 그 중 최고의 주인공이 됐다. 김재환 대표가 출품한 수상축의 출하월령은 28개월로 도체중 532kg, 등심단면적 123㎠, 등지방두께 7㎜, 1++A로 kg당 4만8천23원을 기록했으며, 경락가격은 2천554만8천236원에 낙찰됐다. 김재환 대표는 천하제일사료가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약 14년을 접목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 뿐만 아니라 천하제일사료에서 개최하는 대통령상챌린지 한우연구모임과 한우연구소의 전국순회세미나 등 교육 전문 세미나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며 한우산업 활성화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데 앞장서 오고 있다. 김 대표는 “천하제일사료의 전문화된 현장 컨설팅을 통해 농장 성적 개선 및 생산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남다른 축우 전문화 서비스로 대한민국 축우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축우 분야에서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선도해 나가고 있는 천하제일사료의 축우 분야 활동상<사진>을 알아본다. 낙농 카우시그널 워크숍 MPT 서비스 제공 천하제일사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카우시그널 라이선스를 갖고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부터 전국에서 주기적으로 카우시그널 워크숍을 개최, 고객 목장 생산성 향상과 가치 창조에 앞장서고 있는 천하제일사료. 카우시그널 워크숍은 젖소가 보내고 있는 신호들을 확인해 점검하는 현장 활동으로 관련 내용들을 바탕으로 목장 운영의 특장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낙농 2세들에게 직접 카우시그널 워크숍 개최 요청을 받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천하제일사료만의 특별한 과학기술 서비스인 우군건강검진(이하 MPT, Metabolic Profile Test)을 통해 지속가능한 낙농의 내일을 제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 1989년도부터 시작, 혈액 채취를 통해 소의 건강상태를 확인 가능한 특장점이 있다. 비육우 한우고급육연구모임 등 현장 활동 강화 천하제
최상의 제품·서비스 제공…농가 수익성 극대 ‘올인’ 파트너십 협약 재차 체결…한우농가 기술세미나도 우성 사료(대표이사 한재규)가 최근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과 재계약(3년) 거래 협약식을 갖고, 동반성장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이어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조합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한우 기술세미나<사진>를 개최하는 등 협약식의 의미를 새겼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56년 전통 우성사료의 사료개발 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기술력 및 제품을 선보였으며 보다 나은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농가에 제공하고 그를 통한 농장의 수익성 극대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을 우성사료는 밝혔다. 오성균 축우PM은 ‘앞으로 다가 올 한우 호황기를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 한우시황 및 제품에 대한 발표와 특히 지난해 출시한 스마트55 한우마루 시리즈의 우수한 실증 성적들도 함께 소개하는 등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홍우형 박사(우성사료 축우연구원)는 ‘송아지 생산을 위한 한우 번식우 영양 관리 기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장철우 지역부장(우성사료)은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축협으로서 조합원들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은 물론 동반자로서 농가 발전과 수익을 함께할
동원팜스(대표이사 노경탁)의 더 강해지기 위한 ‘3UP 챌린지’ 캠페인이 현장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동원팜스는 오는 11월까지 이 캠페인<사진>을 전개하면서 고객과 더불어 성장하기 위한 동원팜스만의 DNA가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것. 노경탁 대표이사는 ‘3UP 챌린지’ 캠페인 전개에 대해 “소비위축으로 어려운 축산환경에서 ‘고객과 더불어 성장하기 위해 동원팜스의 품질 향상만이 고객의 생산성과 수익 극대화를 실현 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한 후, 동원팜스만의 DNA로 심어져 있는 ‘고객과의 동행’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우 “호황 준비…입식우 관리가 중요” 축우마케팅 이경근 축우PM은 2024년은 한우산업이 불황기에서 호황기로 전환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한우 농가에서는 다가올 호황기를 준비해야 더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출하 후 입식될 입식우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축우PM은 이어 “입식우들의 이동 스트레스와 낮아진 반추위 컨디션을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는 기능성 사료인 ‘드림바이탈’과 육성기 ‘화이버프리’ 급여를 통해 초기성장 강화가 필요 하다”며 “화이버프리는 협력 농장인 충
경북 농장서 급이…탁월한 증체로 우수성 입증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다가올 호황을 준비하기 위한 한우 슈프림 어린송아지 프로그램을 런칭하면서 한우인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역대 최대의 한우 도축 두수가 예상되는 등 공급의 초과 상황 심화로 최근 한우 시세가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명절 특수로 인해 시세가 다소 회복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지난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다 추석 이후 도축 대기 물량도 많아 당분간 불황을 벗어나기엔 어려워 보인다. 이런 가운데 미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등 차차 소비 심리가 회복될 요인이 있고, 도축 두수도 올해 이후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한우 시장이 불황을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송아지 시세로 나타나면서 현장에서는 불황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다. 이에 팜스코는 불황을 지나 시세가 회복되는 시기에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한우 슈프림 어린송아지 급여프로그램을 출시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실제로 한창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7월부터 신제품을 미리 적용해본 경북의 한 농가에서는 수송아지의 일당증체가 1.61kg에 이를 정도로 탁월한 증체 성적을 보여 ‘맥스베이비’와 ‘맥스카프’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시켰다.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탄소중립 실천, 소규모 농가 비용 부담 걸림돌 해소 강소농 중심 구조 재편…지속적 교육도 필수 탄소중립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작 그 중심에 있는 농민의 목소리는 잘 들리지 않는다. 진정으로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서 매년 제시되는 정부의 목표가 잘 수행되고 있는지, 농민의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질문이 필요한 때이다. 탄소중립·값싼 고기 생산…농가의 딜레마 최근 몇 년 축산업에서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 제시된 방안은 일관적이었다. 정부와 전문가들은 분뇨 처리와 메탄 저감이 탄소중립의 핵심인 만큼 분뇨처리를 위해 퇴·액비/바이오에너지 공동자원화시설을 설치하고, 메탄을 저감할 수 있는 사료를 개발하는 사업 등이 주로 강조되어 왔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정부의 다양한 정책들은 농가에게 여러 부담을 안겨줄 수밖에 없다. 우선 비용 문제를 빼 놓을 수 없다. 모든 정책이 설비 투자를 감행해야 하는 만큼 일부 부담은 농가에게 전가된다. 실제 농민들이 새로운 기술 수용을 하지 않는 설문을 살펴보면 비용이 비싸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30~50%에 달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논문의
[축산신문] Q : 모기 퇴치 램프에 대해 문의합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모기 퇴치 램프가 정말로 효과가 있는지 현장에선 의견이 분분합니다. A : 윤석준 박사(농협사료 연구개발실)=등(LED)을 이용해 해충의 행동을 조절하는 연구의 결과로 포충 또는 퇴치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곤충은 350~700nm 범위의 빛 파장을 인지하고 반응하게 됩니다. 하지만 곤충의 종류 및 반사판의 조건 등에 따라 효과 차이가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 곤충 중 모기의 경우 싫어하는 빛은 레드, 엘로우 등의 밝은 색입니다. 그중 610nm의 파장대의 등(LED)을 설치하게 되면 모기의 접근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효과를 기대하려면 빛을 내는 장치의 파장이 얼마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약해서 파장과 광량을 확인하고 설치 표준, 즉 높이와 간격, 방향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Q : 혹시 미경산 초임우 같은 경우는 수정 적기 시간이 언제입니까? 일반적으로 최초 발정징후로부터 12~18시간이라고 알고 있는데 인근 농장주와 수정사는 24시간 뒤에 수정을 하라고 합니다. 그 얘기가 맞나요? A :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소의 일반적인 수정적기는
[축산신문] 박종수 명예교수(충남대학교) <표 1>은 EU-27 및 미국, 일본 등의 최근 원유(原乳)에 대한 농가 수취가격을 나타낸 것이다. 국내 원유가격은 아직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전 세계적으로 2022년에는 특히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는 바, 이는 2022년에 발생된 폭염과 혹독한 가뭄 등으로 인한 사료작물의 작황부진과 원유의 생산량 감소, 같은 해 2월에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원활치 못한 연료공급체계 등으로 인한 생산비 상승에 따른 결과물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3년 8월부터 2024년 7월까지의 가격이 이러한 외부적 요건이 가격에 반영됐다. 특히 EU의 낙농 핵심국인 독일의 경우 2021년도 수취된 최소가격(7월 기준)이 5만3천910원이었으나, 2022년 최고 수취가격은 2021년에 비해 무려 68%가 상승한 9만638원이었다. 이 가격은 2024년 7월 우리나라의 농가 수취가격 12만3천839원의 73.2% 정도다. 미국과 EU-27 등을 비롯한 전 세계 원유의 농가수취가격이 다시 2023년에 들어 들면서 안정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래도 우리나라의 원유가격에 비해 약 45~50%로 낮다. 지난해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