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제주흑우가 영양학적으로 일본의 와규보다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제주대학교 제주흑우연구센터(센터장 박세필)는 최근 제주흑우의 영약학적·유전학적 특성이 와규에 비해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저널에 논문으로 게재했다고 밝혔다.연구센터는 최근 한우, 국내산 젖소, 일본 와규, 앵거스 등 주요 소 품종들에 대해 비교·분석을 하는 연구를 실시했다.연구 결과 제주흑우의 불포화지방산과 면역력 강화 관련 아미노산인 글루타민 함량이 타 품종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쇠고기 특유의 감칠맛과 풍미증진 관련 기능성물질로 알려진 올레인산 함량도 제주흑우가 다른 품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센터는 밝혔다. 또 연구 결과 제주흑우는 한우 및 일본 와규와는 다른 유전적 특성이 나타난다고 밝혔다.센터는 제주흑우 및 세계 주요 소 품종들에 대해 주요성분(PCA) 분석을 실시한 결과 제주흑우는 제주도의 환경에 적응돼 다른 품종들과 차별화된 독특한 유전적 특성을 지니고 있었다고 밝혔다.박세필 센터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제주흑우가 영양학·유전학적으로 다른 품종과 차별화된 독특한 품종임이 밝혀져 제주흑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문경약돌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지난 15일 준공식을 가졌다.문경시와 문경약돌축산물융복합명품화사업단은 2018년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문경약돌축산물융복합명품화 사업이 선정된 이래 2021년까지 총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화를 진행 중에 있다. 특히, 문경약돌축산물종합유통센터는 지역 축산물을 종합적이며, 체계적으로 유통 판매함으로써 1, 2, 3차 산업의 융복합화가 결합되는 핵심거점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연면적 1천200㎡의 부지에 총 2개 층으로 이루어진 문경약돌축산물종합유통센터는 육가공처리장과 전문판매장·교육실습장 등이 갖춰져 있으며, 센터 바로 옆에는 문경축협이 운영하는 한우프라자가 위치해 있다.관계자는 “국제적 수준의 위생과 설비, 안전성 확보로 전 과정을 선진화해 지역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역할이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6일 롯데리아와 함께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한우버거 1천440세트를 전국 복지관과 생활시설에 전달했다. 김홍길 한우협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민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해온 한우농가가 그동안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신축년 소의 해를 앞두고 한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기강사 ‘큰별쌤’ 최태성 강사의 영상 콘텐츠를 오픈했다. 한우의 역사와 기원에 대해 쉽게 알려주는 ‘대한민국의 자랑, 우리 한우의 역사’를 비롯해 한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한우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니? 한우 탐구영역 시험!’. ‘한우 관찰카메라 건초 vs 생초! 한우의 선택은?’ 등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를 업로드해 눈길을 끌고 있다.최대성 강사의 ‘우리 한우의 역사' 편에서는 우리나라 역사 속 한우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는 다양한 역사와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한우 탐구영역 시험!' 편에서는 일반인 출연자들이 등장해 간단한 퀴즈를 풀면서 한우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올바른 정보를 얻어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민경천 위원장은 “젊은 층들에게 한우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콘텐츠들을 준비했다. 앞으로 한우자조금은 특정 세대가 아닌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과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감미제 시장 개척 성장…어린가축용 사료 원료 공급 식품유통 브랜드 퓨어밀 출범…케어푸드 시장 진출도 미래생명자원은 축산을 넘어 종합식품회사로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1997년 설립된 미래생명자원(대표이사 김성진)은 국내에서 사카린을 대체하는 고품질 감미제 시장을 개척하며 성장해 왔다. 2005년 신소재연구소를 설립하고, 2007년 이천에 제1공장을 설립하면서 특수가공원료사업에 진입하게 된다. 이천공장에서는 옥수수나 콩 등을 가공해 어린 가축용 사료 원료로 배합사료 업체들에 공급하고 있다. 김성진 대표는 “우리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서 성장을 거듭해 왔다. 세계적인 기능성 첨가제 회사인 스위스 판코스마로부터 수입한 슈크램 제품을 국내에 론칭하면서 그 동안 없었던 고품질 감미제 시장이 만들어졌다고 자부한다. 지금은 다양한 제품들이 공급되면서 시장이 활성화됐다”며 “어린 가축용 사료 원료를 전문적으로 생산해 공급하고 있는 곳은 우리가 유일하다. 항상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고 개척하는 것이 우리 미래생명자원의 아이덴티티다”라고 말했다. 슈크램은 감미제에 대한 개념을 바꾼 제품으로 지금도 업계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다. 경제 가축의 경우 사료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지속 성장 일본 와규와 상반된 모습 전문가들 “컨트롤타워 부재가 원인” 한우고기 수출 실적이 몇 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0월 말 기준 한우고기 수출 실적은 38.5톤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우고기 수출이 주목을 받기 시작한 2016년 첫해 수출실적은 47.8톤이었고, 이후 2018년까지는 증가세를 보이면서 65.2톤까지 늘어났다. 하지만 지난해 최대 수출시장인 홍콩 내 시위사태가 악화되면서 작년 한우고기 수출실적은 51.6톤으로 전년대비 20.9% 낮아졌다. 올해 역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한우고기 수출실적은 더 떨어진 상황으로 보인다. 한우고기와 고급육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일본 와규의 수출은 매년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 와규의 수출량은 2015년 1천583톤에서 2016년 2천55톤으로 2천톤을 돌파했고, 2년 후인 2018년 3천801톤으로 3천톤 돌파, 그 이듬해인 2018년에는 4천139톤으로 4천톤을 돌파했다. 지난 10년간 일본 와규의 수출량은 연평균 26.6%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본 와규가 수출시장에서 이렇게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온라인을 통한 송년맞이 한우 할인판매 행사가 진행된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고려해 가정에서 편하게 품질 좋은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고 밝혔다.인터넷에서 ‘전국한우협회’ 또는 ‘전국한우협회 한우먹는날’로 검색해 홈페이지로 접속하면 등심, 양지, 국거리, 불고기 등 각 부위를 1등급부터 1++등급까지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다.이번 행사는 이달 22일까지 진행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2년 새 혈통등록률 크게 증가…잠재력 극대 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 연계 협력체계 강화 전남지역이 한우산업의 절대 강자로 부각되고 있다. 잠재력이 큰 지역에서 그 잠재력이 폭발하면 얼마나 무서운지를 전남은 보여주고 있다. 안정된 조사료 기반으로 차별화된 육성기 사양관리와 개량에 대한 농가의 의식 수준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문효식 전남광주지역본부장은 지역의 한우산업이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달라졌다고 말하고 있다. 문 본부장은 “전남은 우리나라 한우번식의 주산지로 천혜의 환경과 좋은 사육여건을 갖고 있으면서도 한우개량기반이 약했었다. 하지만 최근 전남도를 비롯한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지역 한우산업의 경쟁력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2년 전인 2018년 전남지역의 한우혈통등록률은 64.5%에 불과했다. 2020년 11월말 현재 전남지역 한우혈통등록률은 80.5%로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 본부장은 전남은 지금 뜨겁다고 말했다. “최근 5년 사이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3회 수상하면서 전남 한우농가들 사이에 개량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고조되고 있는 분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농협사료(사장 안병우)는 농협사료 이용농가인 경북 의성축협 김사영 조합원(한우)이 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최고의 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농협사료 안병우 사장과 전세우 경북지사장은 지난 9일 의성축협 이상문 조합장과 함께 김사영 조합원에게 배합사료 30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제18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대통령상 수상을 축하했다.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축산농가의 고품질 생산 의욕 고취를 위해 2003년부터 시행되는 시상제도로, 한 해 동안 가장 좋은 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한 농가를 선정한다.농협사료는 대상(대통령상)의 영예를 얻은 김사영 조합원은 400여두 규모의 일관사육농가로 농협사료와 함께 30년 이상 한우사육을 해오면서 농협 현장 교육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역브랜드 사료인 의성마늘 소시리즈를 이용해 올해 축산물품질평가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사영 조합원은 2020년 평가기간 중 31두를 출하하여 1++ 28두(90.3%), 1+ 3두(9.7%)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다.김사영 조합원은 “그간 많은 도움을 주신 의성축협과 농협사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아들과 함께 의성지역의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미래 축산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16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한우협회는 소속 한우농가 및 자녀 중 농축산관련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받고,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심사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총 20명의 장학생을 선정했고, 이들에게 각 250만원의 장학금(총 5천만원)을 전달했다.장학생들은 각 지역별로 인원을 배정해 선정했으며, 지원자들의 포부 및 역량, 학과 및 성적, 자격증, 봉사활동 등 전반적인 사항들을 고려해 선정했다. 김홍길 회장은 “올해 NS홈쇼핑의 장학금기탁으로 첫 한우후계장학금을 마련해 장학생들에게 전달하지만, 앞으로 미래 축산의 발전과 한우후계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단발성이 아닌 연속성 있게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정된 학생들도 학교를 졸업한 후 현장 혹은 전방위산업에서라도 한우산업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능력평가대회의 출품우 성적은 매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올해 23회 대회의 경우 그 어느 때 보다 빼어난 성적을 보여준 소들이 많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상위 수상축들은 모두 너무 뛰어난 성적으로 미세한 점수차이로 순위가 매겨질 수 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는 올해 대회에 출품한 255두의 출품우 성적을 분석했다. 도체중 평균 494㎏…제1회 대회 대비 131㎏ 증가 평균 경락가 ㎏당 2만3천875원…전년보다 10.5%↑ 육량·육질 향상…일부 씨수소 편중현상은 아쉬움 도체중, 등심단면적 등 모든 성적 향상 출품우 255두의 평균출하체중은 806.02kg이고, 도체중은 494.06kg으로 지난대회보다 커졌다. 특히, 이번 대회의 출하체중은 1회 대회와 비교했을 때 약 131%가 향상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도체중의 경우도 1회 대회(363.47kg) 성적과 대비해 확연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도체중 성적을 분석해 보면 15회 대회까지는 모든 형질에서 개량추이가 눈에 보이게 나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후부터는 지난대회까지 도체중을 제외하고는 소폭 증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고급육 생산 의지 고취·방향타 제시 한우 우수성 알리기 등 충분한 가치 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위원회 임관빈 회장의 얼굴에는 여유로움이 묻어났다.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대회 추진위원회를 맡아 운영하면서 그에게는 남모르는 어려움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됐다. 대회를 마치고 난 소감에 대해 임 회장은 “주위에서 도움을 주신 분들이 없었다면 힘들었을 것이다. 대회 준비를 위해 고생한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용 회장님과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리면 단숨에 달려와 도움을 주신 우영묵 고문님께도 거듭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인적으로는 한우능력평가대회에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진 농가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오랜기간 이어져오면서 한우고급육 생산의 길잡이가 된 우리 대회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출전우들의 성적이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 회장은 “대회 이후 중도매인들과 통화하면서 ‘올해 소들은 참 좋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렇게 가슴이 뿌듯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우 중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