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최근 알게 된 조사료 관련 사건은 개인적으로 큰 충격이었다.조사료를 생산하는 경영체나 생산자가 따로 있고, 생산된 조사료를 축산농가, TMR공장 등 수요처와 연결하는 유통업자가 따로 있다는 사실도 최근에 알게 됐다. 그리고, 그 유통업자 중 한명이 최소 피해액 2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조사료 사건을 일으켰다는 소식을 접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인터넷 카페 소풍한우의 부운영자이면서 조사료장터 밴드의 운영자였던 장민상씨는 조사료 생산자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유통업자의 역할을 해왔다. 몇 년간은 결제나 납품에 있어 문제가 없도록 관리하면서 높은 신뢰를 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카페와 밴드 등에 그와 관련된 불만의 목소리가 올라왔다. 여기저기에서 피해자라고 밝힌 사람들의 투고가 이어졌고, 카페에서는 관련 글을 삭제하고, 기고자를 강퇴 시키는 방법으로 사태를 수습하려 했다.장민상 씨는 사태가 커지면서 카페 부운영자를 내려놓고, 9월 이후로는 잠적한 상태이다.피해를 입는 농가들은 10월에 물건을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믿고 선입금으로 적게는 200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까지 입금했으며, 조사료 경영체 중에는 물건을 납품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공익직불제 한우 분야 도입 타당성 검토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4일 강원대학교 (연구책임자 이종인 교수)에서 연구된 ‘공익직불제 한우 분야 도입 타당성 검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종인 교수 연구팀은 한우산업에도 공익적 직불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는 `소규모 농가의 안정적 경영지원', `농촌지역 활성화', `경축순환농업기반', `친환경, HACCP 등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생산' 등을 꼽았으며, 공익직불제를 도입할 경우 기본형과 선택형을 같이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선택형 공익직불제에는 친환경축산과 동물복지축산을 제안하였으며, 기본형 직불제를 위한 의무준수사항은 기존의 17개 항목의 기준을 모두 한우분야에 맞게 강화시킬 것을 제안했다. 한우 분야에 공익직불제를 도입할 경우 예산은 약 560억 원으로 추정되었으며, 현 정부의 예산 개편(안)을 고려할 때 2025년 이후부터 한우 분야도 공익적 직불제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11월 1일 한우의 날 온라인 기념식이 농협 신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농협축산경제,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축산운동본부 등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앞줄 왼쪽부터 한우협회 박선빈 국장· 황재택 전무, 농협사료 정상태 전무, 한우협회 김삼주 회장, 농협축산경제 김태환 대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민경천 위원장, 농협축산경제 김경수 상무, 나눔축산운동본부 안승일 사무총장.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9월 엘리트카우를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은 경북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9월 한 달간 우량한우 암소(엘리트카우) 선정 결과 경북에서 총 81두가 신규로 엘리트 카우에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신규 엘리트카우를 배출했다고 밝혔다.경북에 이어 경남은 66두, 전남은 45두, 전북은 25두, 충남은 23두, 강원 19두, 충북 17두, 경기 9두 순이며, 광역 및 특별자치시·도 중에는 인천시 4두, 울산시 3두, 세종시 1두를 각각 배출했다.이에 따라 9월에는 총 293두 신규 엘리트카우가 배출됐고, 기존 엘리트카우 중 99두가 도축돼 전월대비 194두가 증가, 누적두수로는 1만1천731두가 됐다.협회 관계자는 “우수한 유전능력이 인증된 개체인 만큼 엘리트카우에 대한 농가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는 경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엘리트카우를 보유하고 있지만, 경북의 추격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미래 한우산업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1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을 기념해 ‘2021 한우사랑 장학금 전달식’<사진>을 가졌다.한우사랑 장학금 지원사업은 올해로 4회 째로 한우 후계농의 안정적 확보와 한우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이날 장학금은 고등학생 8명, 대학생 16명에게 총 4천 만원이 수여됐다.민경천 위원장은 “한우산업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인재를 육성하는 것 또한 한우자조금이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 자조금이 항상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말고 항상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BTS가 한우의 맛에 빠졌다.지난 10월 22일 방송된 ‘인더숲 BTS편 시즌2’ 2화에서는 BTS가 한우파티를 벌이는 모습이 나왔다.특히, 한우 특수부위인 제비추리와 살치살의 맛에 푹 빠지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스타로 부상한 BTS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우를 맛보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많은 관심을 끌었다.한우자조금은 “좋은 기회를 통해 한우를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글로벌 스타인 BTS가 출연한 만큼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민승규 석좌교수(한경대·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는 올해 초 전국에서 한우 고수라고 자타가 공인하는 인물21명을 모아 한우 스터디 그룹을 만들었다. 이들의 이름은 ‘우보천리 21’. 이들은 매달 한차례씩 모여 한명씩 그 동안 갈고 닦은 비법을 공개한다. 본지에서는 ‘고수의 비법’이라는 이름으로 이들의 비법을 소개 한다. “하나하나 목표 달성 성취감…사육 의욕 북돋워” 소, 수동면역 형성…충분한 초유 공급 필수 초유는 송아지 체중의 최소 10% 급여 권장 육성기 조사료 조금씩 자주 줘야 융모 발달 소의 산육 생리를 잘 이해하고 소를 키워야 한다. 소는 초식동물이고, 지금과는 달리 풀을 뜯고, 풀씨들을 먹으며 자랐다. 풀을 뜯어먹으며 자란 소들은 지금처럼 설사를 심하게 앓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다양한 풀과 함께 다양한 미량원소를 섭취하면서 영양적 균형이 맞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핵심적으로 한 가지를 말하자면 비타민이다. 현재 축사 내에서 사육하면서 볏짚을 주로 먹이는 한우의 사육형태로는 비타민의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다. 비타민은 비록 미량이기는 하지만 소의 생장에 있어 절대적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반드시 보충해 줘야 한다. 또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소멸위험 지수 상위 10곳 ‘한우산업 버팀목’ 분석 저출산 고령화로 많은 농촌지역이 소멸 위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한우산업이 이들 농촌지역의 경제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국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우산업이 농촌경제 중심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최근 감사원은 저출산 고령화로 2047년까지 전국 157개 시군구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감사원이 2021년 7월 발표한 인구구조변화 대응실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합계출산율 0.98명이 지속될 경우 국내 인구수는 2047년에 4천771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2017년 229개 시군구 중 소멸위험 지역은 83개에서 2047년에는 229개 전 시군구로 확대될 전망이며, 이 중 157개 지역은 소멸 고위험지역으로 예측됐다. 소멸위험지수 상위 10개 시군구의 분포를 살펴보면, 전남과 경북이 각 3개, 전북과 경남이 각 2개로 나타났다. 연구소가 강조하고 있는 것은 소멸위험 지역에서 한우가 지역경제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우정책연구소 황명철 부소장은 “소멸 위험지수가 높은 경북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이연묵)가 양평가축시장에서 방역의식 고취와 수급조절 참여를 독려하는 릴레이 캠페인 행사<사진>를 진행했다.이연묵 지회장 및 경기지역 한우협회 시군지부장, 축협조합장들은 지난 20일 경기도 양평축협 가축시장에서 ‘한우사랑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한우 선제적 수급조절 및 한우방역 의식을 고취하는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참석한 한우지도자들은 한우농가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며 적극적 관심을 당부했다.이연묵 지회장은 “한우사육두수가 과잉인 만큼 우리 농가들 스스로가 이에 대한 위기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방역은 한시도 방심할 수 없는 사안인 만큼 농가들 모두 구제역 백신 접종 매뉴얼을 준수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한우유명한 곳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사진>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최근 한우유명한 곳과 한우114 홈페이지를 통합해 소비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참신한 디자인과 편의성을 향상시켜 새롭게 문을 열었다.특히, 우리한우 판매점 검색 서비스의 이용 편의를 높여, 소비자들이 더욱 쉽게 우리한우 판매점을 찾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상세검색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가 다양한 조건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길찾기 기능을 통해 내비게이션 앱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눈에 띈다.한우추천레시피는 요리 테마 및 부위별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구축해 편의성을 높였고, 자신만의 레시피를 직접 게시해 공유할 수 있는 ‘나만의 한우레시피’ 코너도 추가됐다.자조금은 홈페이지 새단장을 기념해 11월 19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해 총 10명에게 다양한 한우선물세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국내산 조사료 사용 확대에 열 올린 정책 지원사업 TMR업체 난립 따른 가동률 하락‧품질 개선 지지부진 탄소중립 정책 인한 사료 내 질소함량 제한도 문제 단순 에너지 투입량 감축…업계‧농가 피해 감수 불가피 정부, 지역별 여건 고려한 지원으로 자급률 높이기 주력 한국축산의 경쟁력 향상에 있어 TMR사료 기술의 발전은 매우 큰 역할을 해왔다. 관련 업계에서는 단순히 여러 원료사료를 조사료와 섞어 먹이는 방식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사용되는 원료의 가짓수부터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해졌고, 원료의 가공, 배합, 발효, 포장, 배송까지 어느 하나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곳이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에서는 오랜 기간의 연구와 경험으로 빚어진 이들의 기술적 노하우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몇 가지 원료를 혼합해 적당히 비벼서 먹이면 된다는 식으로 TMR 사료업계가 평가받는 것에 대해 내부에서는 매우 불쾌하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단순히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산업의 존폐를 위협하는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도 지적하고 있다. 과도한 지원사업이 독이 된 현실 우선 정부의 과도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유전체 분석 결과 토대 컨설팅…효율적 개량방향 제시 개별농가 넘어 도‧시‧군 단위 집합교육도 실시 지역단위 가축개량‧브랜드사업 적극 활용 기대 유전체 분석을 마친 다음 단계는 다시 현장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 김준수 팀장은 “생산비를 절감하고 지속가능한 목장 경영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좋은 육성우를 선발하는 것이다. 유전체 분석자료를 포함한 컨설팅자료를 통해 축주가 희망하는 개량방향에 따라 육성우의 선발과 도태를 좀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우수한 능력의 육성우를 선발하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불량형질의 소를 도태하는 것이다. 유전체 분석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역할이라는 설명이다. 단 정확한 분석을 위해 목장에서는 유전체 분석 결과에 근거한 계획교배 및 혈통오류의 정정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별농가 뿐 아니라 도 및 시군 단위로 진행되는 사업의 경우 결과보고회를 통해 집합교육을 실시한다. 유전정보사업부 구양모 부장은 “개량에 있어 중요한 것은 현실을 파악하고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다. 결과보고회는 이런 관점에서 이웃농가, 지역,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