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도지회, 시군지부와 유기적 대응 집중 한우협회가 사료가격 인상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4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긴급이사회<사진>를 개최하고, 우리나라의 CPTT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가입 관련 집회 참석 안건과 사료값 안정화 방안 등에 대한 주제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사료값 안정화를 위해서는 여론을 고려해 전략적인 접근을 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힘쓰는 동시에 대정부 및 대국회 지원대책 건의 활동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와 관련한 정보를 중앙회, 도지회, 시군지부가 적극 공유하면서 협회 전체가 이 사안에 대해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전국한우지도자대회 개최와 관련해서는 여건을 고려해 추후 재논의키로 했다. 김삼주 회장은 “사료값이 예사롭지 않다. 앞으로의 상황도 예의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상황이 닥치고 나서 대책을 만드는 것은 늦다. 지금부터라도 협회의 모든 역량을 사료값 안정화를 위한 것에 집중시켜 나가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이종헌 사무국장(전국한우조합연합회)의 빙모가 지난 3일 별세했다. 발인은 5일 빈소는 충남 세종시 중앙장례식장이며, 장기는 충남 부여 선산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 서영석 국장에게 올해 직거래 유통실적은 어떠냐고 물었더니 서 국장은 ‘실적은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하면서 그 이유를 설명했다.서 국장은 "협회가 직거래 유통망 사업을 시작한 이유는 전국의 공판장이 출하예약제를 시행하면서 일부 농가들이 적기출하에 대한 어려움을 협회에 호소했고, 협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차원에서 직거래 유통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몇몇 유통업체들과 공급계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하면서 협회는 정책적 소외를 받는 농가들을 구제하는 역할을 했다. 또한, 직거래 유통사업을 직접 추진하면서 농가들이 출하 시 겪는 근출혈 보상 같은 불합리한 대우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해결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농가에게 큰 인기를 끌던 직거래 유통사업이 최근 들어 참여 열기가 예전만 못하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농가들의 출하 환경이 많이 좋아졌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협회를 통하지 않으면 적기출하가 어려웠던 농가들이 지금은 출하에 대한 불편을 덜 느끼고 있다는 것은 결국 협회의 직거래 유통사업은 이미 그 역할을 다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라며 "사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이용하시는 농가들도 있다. 다만 물량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직원 출신으로 회장으로 선출된 부담이 없을 수는 없다. 하지만 잘못된 선택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줄 자신이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20대 회장으로 당선된 이재윤 회장의 첫 마디는 자신감이 넘쳤다. "협회의 역사가 50년이 넘었다. 지금까지 항상 정부 관료 출신이나 외부인사들을 회장으로 초빙했다. 이젠 우리도 가축개량 전문기관으로서 내부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회장을 맡아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됐다는 공감대가 저를 20대 회장으로 선출시킨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직원 출신이기 때문에 느끼는 부담감도 크다고 말했다. "신입직원으로 협회에 입사해 전무로 퇴임하기까지 거치지 않은 부서와 직책이 없을 정도다. 직원들 입장에서는 나를 대하는 것이 예전보다 거북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정도의 긴장감이 결과적으로는 협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는다" 며 "지금처럼 맡은 바 업무에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해주시고, 여기에 더해 주인의식과 전문가적 시각을 갖고 일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을 둘러보니 우리 협회가 그 동안 많은 성과를 쌓았던 만큼 세밀하게 챙기지 못한 부분들도 눈에 들어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환경 개선·생산 안정 위한 제도적 뒷받침 규제일변 정책으로 산업미래 보장 어려워 사료가격이 올랐다. 수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축산 현실에서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는 하지만 농가나 협회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이 한정적이라는 사실에 무력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사료가격 인상이 이번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곡물가격이 요동을 치고, 해상운임 또한 급상승하고 있다. 가격은 더 상승하게 될 여지가 크다. 생산현장에서 이것을 감당해야 할 농가들의 한숨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다. 한우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우산업전환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한우산업전환법은 내용상 그 동안 협회에서 도입을 강조해왔던 것과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전환'이라는 단어를 포함한 것은 한우협회와 한우농가들 스스로도 변화의 의지를 가지겠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함이다. 또한, 축산현실을 감안한 환경문제와 농가생산안정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법으로 보장하지 않고서는 한우산업의 미래를 그려나갈 수 없다는 절실함이 있다. 임기 내에 이 문제를 반드시 관철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강원 강릉지역 한우농가들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웃 농가 돕기에 나섰다.전국한우협회 강릉시지부(지부장 황경하)는 지난 3월 26일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박흥수 농가를 방문해 지원금 100만원을 전달<사진>했다. 박흥수 농가는 최근 강릉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협회 관계자는 “동료 한우농가가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에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다는 마음으로 모두 작은 정성이라도 모아 지원금을 마련했다. 부디 박흥수 농가가 금번 일로 용기를 잃지 않고 다시 설 수 있도록 힘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유전능력 좋아도 행동 좋지 못하면 도태 농장 자체적 번식기반 구축 여부가 관건 전북 장수에서 장수하늘소목장을 운영하는 소순배 대표는 가축개량의 이유에 대해 단순히 돈 때문이라고 말하면서도 나름의 철학과 과거를 이야기했다. 도시 생활을 하던 그에게 소를 키우는 것은 시간과의 싸움이었다. “수입과 지출이 어느 정도 인지 파악해야 수익을 계산할 수 있는데 너무 긴 시간이 걸리는 품목이다 보니 지출 내용을 꼼꼼하게 기록하지 않으면 내가 얼마를 벌고, 얼마를 쓰고 있는지를 알 수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평소 가계부를 쓰던 습관이 있어 매일 빼먹지 않고, 기록을 남겼던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개량에 주목한 것은 수익성 개선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같은 소를 기르더라도 좋은 유전력을 가진 송아지를 키운 것은 값이 좋았다. 당연히 좋은 송아지를 들여다 키워야겠다고 생각했고, 결국 내 농장에서 번식우를 개량해 좋은 송아지를 생산한다면 경영과 수익에 도움이 되겠다고 판단했다”고 그는 말했다. 특별한 노하우라고 소개할 만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체형이 좋고, 후대성적이 좋은 암소는 계속 새끼를 낳도록 하고, 임신이 잘 안되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현실과 괴리…실효성 실추” 업계 중론 송아지생산안정제 가입률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실효성에 대한 문제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 한우정책연구소는 송아지생산안정제의 기준이 현실과 동떨어진 상황이라 매년 가입률이 떨어지고 있으며 2020년 이후부터는 10% 아래에 머무르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2010년 가임암소 119만4천두 가운데 안정제 계약암소는 100만7천 두로 가입률은 84%에 이르렀다”며 그만큼 당시 송아지 안정제에 대한 농가의 신뢰도가 높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안정제의 발동기준이 개정된 이후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한 농가들은 안정제 가입의 필요성을 못 느끼면서 가입률은 매년 급격하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2020년에는 전체 가임암소 154만3천두 중 13만5천두가 계약, 가입률은 8.8%로 10% 아래로 내려갔다. 작년에도 163만1천두 중 11만7천두 만 계약, 가입률은 7.2%로 더 낮아졌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보상기준 가격과 가임암소 기준 등이 현실성 없다는 지적을 하면서 여러 번 개정을 요구했지만, 정부에서는 농가의 의견을 묵살하다시피하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강원 횡성군이 조사료 자급률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23일 조사료 생산확대를 위해 사료용 옥수수 2기작 시험 재배 등 기술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횡성군은 현재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하고, 2015년 이후 국내 한우 사육두수가 355만 마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우농가 경영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보고, 2022년도 기술 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횡성한우 중심의 경축순환 농업을 활성화하고 한우농가 자급 조사료 생산 확대 등을 통해 농가 경영비 경감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군은 올해 한우농가를 선발해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옥수수 종자 공급 등 축산분뇨 퇴액비를 활용해 사료용 옥수수 2기작 시험 재배를 20개 농가, 20㏊에서 추진한다. 연차적으로 관내 옥수수 종자 채종포 구축 및 관내 한우·젖소농가를 대상으로 참가를 유도해 사료용 옥수수 2기작 생산량을 300~60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 같은 작부체계가 완성되면 자급 조사료 생산량을 연간 1.7배까지 늘릴 수 있어 한우농가 경영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군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윤 회장이 현장 중심의 경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여주고 있다.이재윤 회장은 취임 후 경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서울우유협동조합, 전국한우협회, 사료협회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가축개량과 관련한 주요 내용에 대해 논의한 이 회장은 곧이어 지역 순회에 나섰다.지난 3월 15일 강원도를 시작으로 경기, 충북, 충남, 전남, 경남, 경북까지 순회하면서 지역 대의원들과 간담회<사진>를 가졌다. 또한, 각 도청 및 축협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가축개량사업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강조했던 바와 같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농가를 위한 협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일각 “업계 과당경쟁…시장 교란 자제해야” 한우자조금이 공격적인 수출확대를 통해 한우고기 공급 과잉에 대한 부담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3월 23일 한우자조금 대회의실에서 한우 수출업체 5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한우 수출지원 사업 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민경천 위원장은 “그 동안 한우가 수입산과 국내 시장을 놓고 마케팅 경쟁을 펼쳤다면 올해는 전환이 필요하다.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한국과 한국의 문화로 쏠려있는 이때 한우 고기의 품질을 세계에 알리고, 동시에 한우산업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한우자조금은 올해 한우고기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한 만큼 관련 업체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해다. 참석한 업체들은 지난해 한우공급가와 물류비 상승으로 가격 경쟁력이 하락해 수출이 부진했다고 분석하면서 좀 더 다양한 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지원 사업을 지원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 전문가는 “한우 수출이 몇 년째 지지부진한 실적에 그치는 것은 업체들의 요구에 끌려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물론 자유경제 시대에 기업이 하는 일을 정부가 돕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강릉지역 한우농가들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웃 농가 돕기에 나섰다. 한우협회 강릉시지부(지부장 황경하)는 지난달 26일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박흥수 농가를 방문해 지원금 1백만원을 전달했다. 박흥수 농가는 최근 강릉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 협회 관계자는 “동료 한우농가가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에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다는 마음으로 모두 작은 정성이라도 모아 지원금을 마련했다. 부디 박흥수 농가가 금번 일로 용기를 잃지 않고 다시 설 수 있도록 힘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