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의 출범은 한우산업의 일대 변혁을 가져왔다.한우자조금은 그 동안 많은 역할을 해왔다. 단편적이던 홍보행사가 다양화되고 TV광고 역시 변모했다.자조금 시행 초기 시장에서 한우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한우 맞죠?’라는 컨셉의 광고는 소비자들에게 크게 각인됐다. 또한, ‘이 땅위에 자존심 한우’라는 홍보문구는 이제 한우인들의 술자리에서 건배사로 통용되는 인기어가 됐다. 한우고기 홍보시식회가 당시 자조금의 주요 홍보사업이었다. 각종 지역 축제 등에 나서 한우고기를 나눠주는 홍보행사가 거의 매월 끊이지 않고 열렸다. 하지만 효과면에서는 비효율적이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금의 한우자조금은 차원이 달라졌다.인터넷을 통한 홍보를 통해 젊은 소비층을 공략하고, 지난해부터는 프로야구단과 공동으로 홍보행사를 가지면서 빠르게 대중 속으로 파고들어 가고 있다. 한강유람선에서 펼쳐진 홍보행사 또한 이색적이었다. 올해 인기연예인 이효리씨를 TV광고 모델로 캐스팅 한 것도 큰 변화로 볼 수 있다. 시식행사도 목표와 대상에 따라 효과적인 행사가 주로 이뤄지고 있다. 사업 초기에 비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진다.이 같은 변화는 자조금의 홍보가 그만큼 다변화되고 구체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
GSnJ 인스티튜트, 분석결과 밝혀…안정적 농장경영 유지 자세 강조최근 한우가격 하락세에 대해 일시적 현상이 아닌 본격적인 하강국면의 신호라고 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GSnJ 인스티튜트(이사장 이정환)는 지난 9일 발표한 ‘위기의 한우산업, 연착륙 할 수 있을까?’라는 연구보고서에서 최근 한우가격 하락세에 대해 일시적 현상으로 보기 어려우며, 향후 거세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도축지연 현상이 마무리 되는 8~9월부터 본격적 하강국면에 들어설 것이라 전망했다.이 보고서에서는 거세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도축지연 현상을 ‘저수지 효과’로 비유하면서 소의 비육기간이 늘어나면(저수지의 뚝 높이) 사육두수(저수지 물의 양)가 늘어나더라도 도축(흘러 나가는 물의 양)이 도리어 감소하게 된다며 최근 사육두수 증가와 도축량 감소 현상을 설명했다.문제는 이 같은 저수지효과가 사라지고 사육두수에 비례한 출하가 이뤄지면 지금의 가격하락에 가속도가 붙게 될 수도 있다는 것. 추석을 한 달여 앞둔 현 시점에서 가격하락이 본격화된다는 전망은 농가들을 불안하게 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농가들의 불안감이 무리한 출하나 암소도축 같은 과잉반응으로 나타나면 피해가 커질 수
제4회 횡성한우배 전국풋살대회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횡성생활체육공원 인조구장에서 열린다.횡성군이 주최하고 전국풋살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84개 팀 2천5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이 대회는 총 1천500만원의 시상금 및 경품이 걸렸으며 유소년부, 청소년 및 일반부로 나눠 기량을 겨룬다.관계자는 “풋살은 축구를 축소해 놓은 경기로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스포츠로써 횡성한우가 함께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저능력 기준 모호…사유기반 위축 부담도한우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최근 ‘저능력 암소 조기도태’가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한육우 사육두수는 올 6월 기준 288만9천두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한우파동 직전인 1997년 사육두수가 273만5천두인 것을 감안하면 지금은 사상최대의 사육두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가임암소도 지난해 100만두를 넘어 올해 6월 현재 118만5천두로 추산된다. 그만큼 향후 사육두수 증가에 가속도가 붙을 수도 있다고 예상해 볼 수 있다.문제는 지금의 규모를 우리 국내 시장 만으로 300만두 가까운 한우고기를 얼마나 소비할 수 있느냐 일 것이다. 때문에 고려되고 있는 것이 한우수출길 개척이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한우수출은 단기간에 이뤄지기 어려워 보인다. 그 동안 브랜드 경영체나 지자체 단위에서 산발적인 시도나 노력이 진행됐지만 성과는 미미했다. 일각에서는 한우수출에 대한 준비를 시작하는 동시에 당장 많아지고 있는 사육두수를 잡아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부각된 것이 저능력 암소의 조기도태다.저능력 암소의 조기도태는 활용여부에 따라서는 사육두수 증가속도를 늦추면서 한우가격을 빠르게 안정화 시키고, 나아가 가축개량에도 효과적일
수입육 저가마케팅과 ‘대조’…가격 결정구조 개선 시급 지적대형패커 통한 한우고기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방안 제기도 상반기 한우경락 가격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조사한 소비자가격은 올랐다. 수입쇠고기의 파격적인 가격할인이나 홍보 마케팅이 전개되면서 국내 시장을 위협하고 있는 동안한우의 경우는 낮아진 도매시장 경락가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격이 오히려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 상반된 모습이다.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의 1월 한우평균 경락가격은 1만7천891원/kg이었다. 6월까지 하락을 거듭하면서 가격은 1만6천127원/kg까지 떨어졌다.반면 소비자가격은 서울지역 1등급 기준으로 등심은 1월 7만36원/kg에서 6월 7만9천810원/kg까지 kg당 9천원 이상 올랐다. 불고기도 kg당 2천원 정도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원료인 한우고기의 가격은 낮아졌음에도 소비자가격은 비싸진 것이다.수입쇠고기의 경우는 반대로 소비자가격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지역의 호주산 갈비(냉장)의 경우 1월 2만370원/kg에서 6월 1만6천452원/kg까지 떨어졌다. 호주산 불고기(냉장)의 경우도 1월 1만4천530원/kg에서 6월 1만3천742원/kg으로 kg당
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가 지난 5·6 양일간 강원도 양양군 낙산해수욕장에서 강원 한우 소비홍보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우 불고기, 한우 등심 및 특수부위 로스구이, 한우주먹밥 등 다양한 메뉴로 무료시식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한우덮밥 빨리 먹기, 한우 팔씨름 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젊은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선사해 자연스럽게 한우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이날 변경현 도지회장은 “한우산업이 지속될 수 있는 이유는 소비자들의 관심과 사랑 때문이다. 한우농가 모두는 소비자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하고 있으며, 더욱 맛있고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남호경 한우협회장 및 한우협회 회원농가들이 다수 참석했으며, 해변에 마련된 홍보행사장에는 휴가 온 피서객들로 붐볐다.
산지·경락가 하락 가속…본격적 가격조정 국면 극복 과제소비 활성화·생산비 절감 통한 경영안정화 역량 결집해야하반기 한우산업은 본격적인 가격 조정 국면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느냐에 초점이 맞추어져 움직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상반기 구제역으로 인한 침체기를 벗어나자마자 한우산업은 가격 조정 국면에 돌입했다. 가격은 산지, 경락가격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농협에 따르면 한우산지가격은 600kg 수소가 올해 1월 두당 584만6천원에서 6월에는 508만1천원까지 떨어졌다. 상반기에만 13.1%(76만6천원/두)가 하락한 것이다. 암소(600kg)의 경우도 1월 591만1천원에서 6월 532만6천원으로 10.9%(58만5천원/두)가 빠졌다.전국도매시장 한우 평균경락가격도 올 1월 1만7천613원/kg에서 6월 1만5천893원/kg으로 9.7% 정도 하락했다.문제는 6월 이후부터 가격 하락현상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이다.본격적인 가격 조정국면을 맞게 되면서 한우업계는 이에 대한 대비에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다.우선 시급하게 소비를 되살리는 작업에 농식품부와 한우협회, 농협, 한우자조금 등 업계 주체들이 적극 나서고 있다. 상반기 출하물량이 많지 않았음에도 가
삼성라이온즈 경기현장 응원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달 30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 경기 현장에서 ‘2010 달구벌 한우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대구의 대표기업들과 함께 진행된 ‘2010 달구벌 한우데이’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재원으로 진행되었으며 한우소비 활성화와 함께, 대구경북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힘써온 지역기업 대구텍과 에스엘 직원 등 총 1천여명 직원들의 화합과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한우협회는 이들에게 한우버거, 육포, 하이트맥주 등으로 구성된 ‘한우 응원세트’를 제공하고, 경기시작과 동시에 삼성라이온즈 응원단을 구성해 적극적인 응원을 펼쳤다. 남호경 전국한우협회 회장은 “대구경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지역기업들과 함께 삼성라이온즈를 응원하며 화합의 장을 마련하자는 의미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회는 2009년 한우 홍보서포터즈였던 삼성라이온즈 양준혁 선수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한우가격이 불안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위기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달 27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수급유통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한우수급과 관련한 문제를 집중 점검했다.이날 농촌경제연구원의 허덕 팀장은 한우수급동향 및 전망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허 팀장은 9월 한육우 사육두수가 291만두로 전망되고, 도축두수 역시 지난해 보다 11%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수입량도 전년대비 25~44%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시장에 유입되는 쇠고기의 공급량의 증가를 예상했다. 반면, 상반기 수요는 전년대비 4.8%정도 감소, 향후 소비확대를 위한 범 업계의 노력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향후 상황을 비관적으로 전망하면서 대책마련의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쇠고기이력제와 음식점원산지표시제의 시행으로 한우시장이 차별화된 만큼 철저한 유통감시를 통한 한우시장 다지기와 한우자조금을 활용한 적극적 홍보활동이 전개가 동반된다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전국의 한우맛집을 소개한 ‘전국 방방곡곡 한우맛집 229’와 ‘한우맛지도’를 제작,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여행객들에게 무료 배포한다.협회는 믿을 수 있는 한우음식점 정보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음에 따라 이를 만족시키고, 한우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의 한우전문점 229곳을 지자체와 생산자 단체의 추천을 받아 책자와 지도로 제작 배포하게 됐다. 이 책에는 전국 각 지역의 한우전문점 229개소의 지역별 정보, 각 음식점별 특징, 약도 등을 수록했으며 또한, 다양한 한우정보를 담았다. 또 맛 지도에는 이를 간략하게 요약 게재하여 여름 휴가지에서 쉽게 한우전문점을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협회는 이 책자와 지도를 본격적인 휴가철인 7월말부터 전국 고속도로휴게소, 관광안내소, 한우맛집 등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수도권지역 위반사례 여전…효과적 단속방안 강구 시급한우 둔갑판매가 아직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최근 전국 502개의 정육 판매점에 대해 한우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의 샘플을 채취해 전문검사기관에 의뢰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일제 검사는 소비자들의 요청이나 유통감시활동을 통해 파악된 의심업소들에 대해 집중됐다. 특히, 서울인천경기지역에 둔갑판매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전체 502개 가운데 385개의 샘플을 집중 채집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예상대로 10.39%인 40개가 젖소형으로 나왔다.전체적으로는 한우형으로 나온 것이 453개, 젖소형으로 나온 것이 46건으로 9.16%가 가짜 한우를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우협회 서영석 과장은 “수도권 지역 정육판매점들의 위반사례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특히 이들 위반업소에서는 일반정육상태 판매에서도 위반사례가 나왔지만 다짐육 등 정육판매 후 남은 잔여육을 섞어 파는 것에서 비한우와 한우가 섞여 판매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도 나와 주목됐다”고 설명했다.한 유통전문가는 일반적으로 정육점의 위반사례보다 음식점의 위반사례가 더 많다고 봤을 때 음식점에 대한 샘플검사가 실시됐을 경우 훨
18회 전국우수사슴선발대회에서 구어사슴목장의 최진호씨가 대상을 차지했다.한국양록협회(회장 강준수)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동 소재 국제전자센터에서 2010년 우수사슴선발대회 시상식을 가졌다.이번 대회는 특히 지난해보다 출전자격이 강화(생산량 기준 13kg→15kg)돼 무엇보다 명실상부한 전국의 우수사슴들이 출전한 행사가 됐다. 강준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상반기 구제역 확산으로 대회 개최가 불투명 했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6월경 구제역이 꼬리가 잡히면서 발 빠르게 대회준비를 해 무사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며 “매년 출전기준을 상향조정하면서 농가들의 불만의 목소리도 높지만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사슴과 녹용을 선발하기 위해서는 농가들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많은 양록인들의 관심과 참여로 우수사슴선발대회가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으로 18회째를 맞는 우수사슴선발대회는 엘크 52두와 꽃사슴 1두가 출전해 경합을 벌인 결과 경북 경주 구어사슴농장의 최진호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최진호씨는 “아버지께서 1회 우수사슴선발대회에 출전해 대상을 수상했고, 그 후 농장을 물려받아 사슴개량에 매진해왔다. 지난해 최우수상 수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