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구제역 발생이 단 한건도 없는 전라북도. 발생이 없다고 방역이 느슨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전북은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발생지역 이상으로 강한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다.전라북도는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도내로 진입하는 모든 가축수송차량, 사료차량, 집유차량 등에 대해 도 경계의 방역초소에서 소독을 실시한 후 소독 확인증을 발급하고 있다. 이 확인증을 지참하지 않는 타 지역 차량의 경우 축사를 출입할 수 없다. 이와 더불어 최근 도축 및 도계장, 집유장, 배합사료공장, 섬유질사료공장 등 도내 62개 축산집합시설에 대해 소독실태를 점검키로 했다. 특히, 구제역 확산의 주범으로 사료운반차량이 지목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거점에 대한 철저한 소독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전북도는 그 동안 이들 지역에 소독활동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면서 홍보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소독규정 위반시 과태료 부과등 강한 행정조치를 받게 되기 때문에 담당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도 관계자는 “행정차원에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 이라며 “일선에 있는 농가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발생되는 순간부터 이미 늦었다는 사실
강원도를 대표하는 한우브랜드가 구제역 발생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강원도는 고급육 시장을 선도하는 한우브랜드들이 많은 곳이다. 하지만 최근 구제역의 발생 및 확산으로 도를 대표하는 한우브랜드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 특히 최근에는 홍천, 양구, 강릉까지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강원도 전 지역이 구제역의 위험지역에 들어갔다.1월 4일 현재 강원도의 구제역 발생지역은 평창, 화천, 춘천, 횡성, 원주, 철원, 홍천, 양구, 강릉 등이다. 횡성한우와 평창대관령한우, 영서지역의 하이록 한우, 원주치악산한우, 늘푸름 홍천한우에 영동 한우령까지 강원도 대표브랜드 생산지역은 모두 포함돼 있다.관계자는 “발생지역 인근에 위치한 브랜드 참여 농가들의 경우 전용사료를 공급받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출하에도 제한이 있기 때문에 미발생지역의 농가들만으로 우선 브랜드를 운영할 수 밖에 없다”며 “규모(브랜드 관리두수)가 크지 않은 브랜드의 경우 출하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저지방 고단백 영양식품으로 주목…소비자 거부감 해소가 관건최근 전용도축장 가동…유통체계 확립·꾸준한 홍보활동 시급과제 ▲애완동물로 시작우리나라에서 산토끼가 아닌 가축으로서 집토끼가 사육되기 시작한 것은 1900년대 초 일본으로부터 집토끼를 수입하면서 부터다. 집토끼의 초기 사육은 귀여운 생김새와 온순한 성질 때문에 애완동물로서 사육하게 됐다. 고기, 모피 등 활용가치가 높았지만 각 가정에서 1~2마리씩 길러지는 소규모 형태를 유지했다. 이런 형태가 상당기간 지속돼 오다가 양토산업이 규모를 갖추고 발전하게 된 계기는 아이러니하게도 중일전쟁과 제2차 세계대전을 치르면서 일본군에 방한용 토끼모피가 필요하게 되면서 부터다. 이를 충당하기 위해 일본정부가 정책적으로 우리나라 농가에 토끼사육을 장려하기 시작했다. 이 당시 주로 사육된 품종은 크기가 크고 보온력이 좋은 털을 가진 대형종이다. ▲앙고라 털 유행으로 토끼산업 전성기일본으로부터 해방된 후 토끼산업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해방직후와 6.25를 겪으면서는 개체수가 급감하기도 했지만 휴전 이후 농가가 소자본으로 기를 수 있는 토끼의 사육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개체수가 빠르게 증가했다. 정부에서도 외국으로부터 여
소외이웃에 한우고기·사골 전달한우자조금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17만 한우농가들을 대신해 사랑의 온정을 전달한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구랍 30일 서초구청과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한우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서초구립 방배노인복지관에서 서초구내 복지시설과 이웃들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 한우협회는 떡국과 함께 한우사골 200kg을 전달했다. 또한, 지정기탁을 통해 독거노인과 20여개 복지시설에 5천만원 상당의 한우고기를 전달했다.이날 행사에는 지역구 의원인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과 서초구청장 등이 함께 했다.남호경 위원장은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이번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며 하는 바람” 이라며 “추운 날씨에 구제역으로 고생하는 우리 축산농가들에게도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마트가 위축된 한우판매 활성화를 위해 크게 쏜다. 이마트는 구랍 30일부터 설 직전까지 대규모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구제역 발생으로 우려되는 소비부진을 예방하기 위해 구제역은 인체에 전혀 무해하며, 한우는 생산이력제의 시행으로 믿을 수 있다는 것을 적극 홍보한다.한우협회(회장 남호경)와 이마트는 구랍 29일 이마트 성수점에서 이마트의 대대적 할인판매행사를 홍보하는 동시에 구제역으로 인한 소비위축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 시식홍보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서 참석한 남호경 한우협회장과 최병렬 이마트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은 소비자들에게 관련 홍보물을 나눠주고 한우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했다.
한우 섬유질 배합사료 기술이 우수 녹색기술로 선정됐다.국립축산과학원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한 제2회 국가녹색기술대상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올해로 2회째를 맞은 녹색기술 대상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할 28개 우수 기술을 선정했다.이번에 국립축산과학원이 수상한 기술은 농산 부산물을 한우사료로 활용해 한우의 사료비 절감 및 고급육 생산 증대와 함께 환경오염을 저감시키는 기술로 탄소자원의 재활용을 통한 핵심녹색기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2000년대 초반 축산과학원은 섬유질배합사료 급여방법을 개발하고 수차례 자체 사양시험과 한우농가 시범사업을 통해 최적의 기술을 만들어 냈다. 이렇게 한우 섬유질 배합사료의 보급률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한우섬유질배합사료의 보급률은 2004년 2.1%에 불과했지만 2008년에는 9.1%까지 늘어났다.
강원도는 구제역 발생에 의한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매몰 처리된 축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살처분 보상금의 50%를 우선 도비 50억을 긴급 투입해 충당키로 했다.강원도내 긴급 매몰 처리된 농가는 구랍 28일 현재 7개 시·군, 93개 농가, 5천672두다. 강원도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가축을 매몰 처리한 농가들에 대해 매몰처리보상금, 생계안정자금, 가축입식자금을 지원하고, 이동제한 농가에 대해서는 경영안정자금, 이동제한 가축에 대한 수매 등을 지원한다.모든 피해농가에 대해서는 다양한 조세 및 지원책을 마련해 경영안정을 도모키로 했다.
구제역확산에 따른 백신 접종 결정 및 생축이동제한 조치에 따라 연말연시 한우수급에 적지 않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모든 소 제한구역 내 도축장 지정…생축 자율이동 불가접종지역 브랜드 출하 어려워 수도권 공급량 크게 줄듯농식품부는 지난 22일 가축방역협의회를 통해 구제역 확산에 따른 대응조치로 소에 대한 백신접종을 결정했다. 아울러 생축에 대한 이동통제를 강화키로 했다. 백신접종지역이 아닌 경우 출하 시 정해진 구역을 벗어난 지역의 도축장을 이용할 수 없다. 제한구역 내 지정도축장에서만 작업이 가능하고, 여기서 작업된 도체는 지역 내 선정된 지육반출 도축장을 통해서만 시 경계를 넘는 것이 가능하다. 경계를 넘은 도체는 전국 어디로든 납품, 경매가 모두 가능하다. 지금처럼 어디든 원하는 곳으로 생축을 출하해 도축 경매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백신접종 지역의 경우는 지역 내 선정된 도축장을 이용해 출하해야 하고, 이곳에서 그 외 지역으로의 이동이 불가능하다. 현재 보상에 대한 논의는 진행되는 상황이지만 적절한 보상기준에 의거 출하축에 대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백신접종 소들은 이후 거래에서도 별도로 구분 관리 및 판매된다.이에 따라 브랜드
안성마춤한우회(회장 김창구)는 최근 연말을 맞아 안성중학교 축구부 후원행사를 가졌다. 안성마춤한우회는 안성중학교 축구부의 발전을 위해 한우고기와 후원금을(500만원 상당) 전달하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창구 안성마춤한우회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땀과 노력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안성중학교 축구부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일부 TMR공장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최근 구제역이 빠른 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발생지역에 위치한 TMR공장들의 경우 원활한 자금운용이 되지 않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들 공장의 경우 대부분 영세한 업체여서 구제역 상황이 장기화 될 경우 부도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당장 이들 업체는 공장을 돌릴 수 있는 최저 경영안정자금을 우선 배정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한 관계자는 “구제역 상황이 정리되고 정상화 됐을 때 바로 원활한 사료 공급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최소 인력에 대한 인건비 등이 있어야 한다”며 “만약 구제역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다면 발생지역 내 TMR업체들은 전부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한편, 한국단미사료협회에서는 이 같은 회원사들의 요청을 수렴해 정부에 경영안정자금 우선지원 검토를 요청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제역 살처분 대상 농가의 아들이 인터넷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경기도 파주 한우농가의 아들이라고 밝힌 유모씨는 다음 아고라(다음 포털 내 토론방)에 최근 예방적 살처분 대상농가로 선정됐고, 이에 따른 살처분 과정을 묘사한 글을 올렸다.이글은 정부에서 구제역 확산에 따라 백신을 접종키로 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사로 부각되면서 지난 22일 현재 총 조회건수가 3만7천400여건에 이르고, 300여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자식같은 소들을 강제로 땅에 묻어야 하는 축산농민의 심정과 그에 따른 과정을 담담하게 담아낸 그의 글에 대한 위로의 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살처분 하기 전날 소들에게 고급사료를 주었던 일과 몇날 며칠을 밤새면서 살처분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 담당 공무원들의 애환이 네티즌들을 울렸다.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돈을 떠나 자식같은 가축들을 묻어야 하는 심정이 너무 아플 것 같다.”, “너무 가슴이 아프다. 위로의 마음을 보낸다” 등 안타까운 심정을 담아 위로의 마음을 표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한우사랑 기업 공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관리위는 지난 23일 강남구 삼성동 소재 한국전력공사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우사랑 기업공동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한국전력공사의 UAE원전수출 1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더해 행사가 더욱 빛났다. 관리위는 이날 임직원 2500명을 대상으로 중식 한우불고기 제공과 함께 등심시식회를 가졌다. 추첨을 통해 한우선물세트를 나눠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