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단미사료협회(회장 김광수)는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동 소재 협회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협회 예결산안에 대한 심의 및 협회운영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김광수 회장은 “협회에서는 회원사들의 원료공급상 애로사항 등에 대해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며 “회원사들이 협회의 활동에 힘을 실어주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때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협 회장단회의서 논의키로한우협회가 한미FTA와 관련해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한우산업회생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박병남·민경천, 이하 비대위)는 지난달 29일 한우협회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한미FTA 등 현안에 대한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한미FTA와 관련해 비대위에서 제안한 한우산업 안정화 대책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보고, 대규모 궐기대회가 불가피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비대위는 이날 논의된 결과를 회장단 회의 안건으로 논의한 다음 궐기대회 방향과 일정 등에 대해 최종 확정키로 했다.
롯데마트 이어 이마트 단행…홈플러스 등도 가세 예상대형마트들이 앞 다퉈 한우가격 인하를 발표하고 있다.지난달 23일부터 롯데마트가 가격인하 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24일부터 이마트도 가격 인하를 시작했다.주목되는 것은 이번 가격인하는 말 그대로 할인 판매가 아닌 판매가격을 내린 것이라는 것.이마트는 한우가격 상시 저가판매를 선언하고, 한우등심과 국거리 등을 기존보다 14~15% 인하했다. 가격 인하는 6월까지 한정물량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판매가격은 한우1등급 등심(100g)이 4천900원, 국거리(100g)이 2천900원으로 100g 당 기존보다 500~900원이 내렸다.롯데마트의 경우도 판매가격을 이마트 수준까지 끌어내리면서 치열한 가격경쟁을 시작했다.두 대형마트의 본격적인 가격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홈플러스 등 그 외 유통업체들의 연이은 가격 인하가 예상되
전국한우협회가 대책없는 FTA추진에 대해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한우협회는 통상교섭본부가 한미FTA의 발효시점을 3월15일로 발표한 것과 관련해 지난달 2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강력 대응을 천명했다.협회는 정부에서는 FTA비준안 통과 이후 피해산업에 대한 추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로 지켜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에 이어 중국과의 FTA추진이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준비 없는 무차별식 개방으로 농업전체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협회는 암소도태장려금을 지원하겠다는 발표가 나온 것이 불과 며칠 전인데 바로 한미FTA를 통해 미산 쇠고기 수입의 길을 활짝 열겠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협회는 축산업의 피해가 분명한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우선돼야 할
한우자조금 연구과제 발표한우 전문 음식점들 가운데 상당수가 한우고기 가격 연동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되고 있다.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4일 ‘한우고기 전문음식점 현황조사’(조사기관 한국갤럽) 연구과제 최종 발표회를 가졌다.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한우고기 가격 연동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67.6%가 ‘매우 찬성한다’(16.3%) 또는 ‘찬성하는 편이다’(51.3%)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판매점의 경우 가격연동제에 대해 부정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한우업계 입장에서는 이번 결과를 매우 의미 있게 받아들이고 있다.한우협회 박선빈 부장은 “최근 산지가격 폭락에도 소비자 가격은 떨어지지 않고 있는 데 대한 해결 방안으로 제안된 것이 한우가격 연동제의 도입이다. 하지만, 음식점에서 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최근 연구과제로 진행한 한우경영정보시스템의 개발이 완료됐고, 홈페이지를 통해 농가에 무상으로 보급 중이라고 밝혔다.한우경영정보시스템은 농가가 기초정보만을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농장의 회계 및 경영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GSnJ와 함컨설팅이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김창호 부장은 “농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 활용이 쉬워 컴퓨터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농가들도 쉽게 쓸 수 있어 농가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미 2천여농가가 다운로드해 활용하고 있으며, 올해 농가교육을 통해 활용법에 대해 알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암소 4만3천61두, 전체 도축량 44% 차지…거세우 보다 297두 많아“정부·농협·한우협회 대대적 할인행사…사육두수 안정 노력 효과”1월 한우암소 도축두수가 거세우 도축두수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월 한우 전체 도축두수 9만8천90두로는 이 가운데 암소는 4만3천61두로 43.9%를 차지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1월 한우 거세우 도축두수 4만2천764두 보다 암소의 도축두수가 많았다는 것.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다양한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형우 연구관은 “가격 하락으로 인한 노산우들이 비육 출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가격 하락으로 올해 설을 목표로 암소를 비육했던 것이 몰리면서 암소 출하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연말부터 한우자조금과 대형마트, 농협 등이 대규모
선주문 직거래 통한 품질 개선 등 기대전국농축산영농조합협의회(이하 전영협)가 발족했다.전영협은 지난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전영협은 국내 조사료 기반확충을 기본으로 생산자 영농조합에서 소비자인 축산농가에게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생산자인 경종농가에게는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하고, 소비자인 축산농가에게는 저렴하게 국내산 조사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설립됐다.특히, 축산농가에게 선주문을 받아 생산하고, 공급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조사료의 생산과 공급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로 계약하기 때문에 조사료의 품질 면에서도 향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초대 협의회장으로 선임된 김종영 회장은 “국내산 조사료의 문제는 품질이 균일하지 못하
한우협 안성시지부, 29일 개소지부장 이·취임식도 함께 개최한우협회 안성시지부(지부장 김창구)가 최근 안성마춤한우육종개량연구센터를 건립하고, 오는 29일 협회 지부장 이·취임식을 겸한 개소식을 갖는다.한우협회 안성시지부는 4대 김창구 회장에 이어 5대 이규홍 회장이 바통을 이어받아 지부를 이끌게 됐다.이규홍 회장은 안성시지부 사무국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안성시 공도면에서 한우 200여두를 사육하고 있다.연구센터의 위치는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건지리 458번지다.
소 값 떨어진다고 조기출하,품질 저하 따른 수익 악영향 판매원가는 경락가에 사료값.판매시점 송아지 가격 뺀 것개념 바로 알고 경영관리를한우 유통 사료 컨설팅 전문업체인 신화FC의 이동오 대표는 이렇게 말한다.“판매원가에 대한 개념을 다시 정립할 필요가 있다.”그는 “한우의 판매원가는 경락가격에 사료 값과 판매시점의 송아지가격을 뺀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구매시점의 송아지가격을 원가로 계산하지만 이런 식의 계산으로는 정상적인 경영관리가 어렵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더군다나 지금같이 소 값이 하락하고 있는 시점에서 농가들은 자칫 본전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이 때문에 사양관리를 소홀히 한다거나 출하시점을 앞당기게 되면 경락가격이 낮아져 오히려 수익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때문에 원가절감의 차원에서 접근하기 보다는 마리
21일 정기총회서 선출전국한우협회 제5대 회장에 정호영씨가 당선됐다.전국한우협회는 지난 21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회장과 부회장, 감사 등 임원선거를 실시, 정호영씨를 회장에, 임관빈씨와 김남배씨를 부회장에, 우영기씨와 송무찬씨를 감사에 각각 선출했다.이날 회장 선거는 정호영씨를 비롯해 조위필씨, 김영길씨, 박승술씨 등이 4파전을 벌일 끝에 정호영씨가 294표중 161표를 획득, 과반수를 차지함으로써 회장에 당선됐다.정호영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기쁨보다 어깨가 무겁다. 출마후보 모두의 뜻을 모으고, 축산농가들의 뜻을 받들어 어려움에 처한 한우사업을 더욱 튼튼한 반석위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호영 당선자는 그동안 한우협회 부산울산경남도지회장으로서 한우산업 발전에 앞장서 왔다.
농경연 조사결과 지난해 국민 1인당 소비량 21% 늘어미산 수입 본격화…수입육 전체 소비량의 57% 상회전문가 “수입 제한…국내산 소진위한 특단책 절실”지난해 우리국민의 쇠고기 소비량은 큰 폭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우 가격은 하락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쇠고기 소비량은 지난해 10.7kg으로 2010년 8.8kg 대비 2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소비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한우가격은 1년 내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미산 쇠고기의 수입이 본격화 되면서 한우는 고전했다.실제 미국산 등 수입 쇠고기 소비량은 28만9400t으로 국산 쇠고기 소비량보다 7만3000t이 많았다. 전체 쇠고기 소비량 가운데 수입 쇠고기의 비중은 57.2%로 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이 같은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난해 국내산 쇠고기 생산량과 수입이 급증해 가격이 하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