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도 품질은 고사하고 물량마저 부족”…대책 마련 호소수입조사료 물량 부족으로 인한 TMR업체들의 원료난이 올해도 반복되고 있다.올해 배정된 총 할당관세 물량은 45만톤이고, 여기에 추가로 FTA물량이 20만톤이 추가돼 65만톤이 전부다.5월 현재 사용량은 할당관세 물량 중 30만톤과 FTA물량 20만톤으로 총 50만톤이 소진됐다. 아직 7개월이 남았지만 남은 것은 고작 15만톤에 불과한 상황이다.TMR사료 생산량은 매년 급증하고 있지만 원재료인 수입조사료의 물량은 매년 감소하고 있어 업체들의 불만이 이만저만하지 않다. 특히, 이 같은 문제는 수차례 지적돼 왔지만 개선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어 올해도 똑같은 원료난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국내산 조사료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어 수입량을 줄인다는 것이 정부의 주장이지만 현실적으로 수입산을 국내산이 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영남대학교 최창본 교수팀이 진행하는 ‘한우고기의 건강 기능성 특성 구명에 관한 연구’ 중간발표회를 가졌다.최창본 교수는 한우고기의 성분을 분석해 수입육과 어떤 차별화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실험결과 미국산이나 호주산에 비해 지방함량이 5배 이상 높은 한우고기를 섭취하더라도 실험용 쥐의 혈액 내 중성지방 함량은 1/3이하로 급감한다는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이런 결과의 원인에 대해 최창본 교수는 “한우고기에 함유된 올레인산을 비롯한 단가불포화지방산이 미산이나 호주산 쇠고기에 비해 높으며, 따라서 흰쥐 한 마리가 하루에 섭취하는 이들 지방산의 량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우수한 효과로 양록농가들 사이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마취약 펜타진이 앞으로는 사용이 어려워질 전망이다.식품의약품안전청이 마약성분이 함유된 펜타진의 사용을 금지키로 했다. 식약청의 이번 조치는 이미 지난해 논란이 됐던 것으로 양록협회의 요청으로 1년간 유예를 해준 사항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완고한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한국양록협회에서는 식약청에 양록농가들의 어려움을 전달하고, 담당자를 만나 지난해와 같이 마약성분이 함유된 사슴마취제의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해 줄 것을 수차례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양록협회 관계자는 “이미 한차례 한시적 허용을 받아낸 사안이기 때문에 또 다시 기한을 연장해 달라는 것이 설득하기 쉽지 않다. 담당자와 연락을 취하면서 협회의 입장을 전달하고 있지
회장단회의서 결과 승복 합의한우협회가 혼란 수습을 위한 초강수를 내놓았다.전국한우협회는 지난 21일 협회 회의실에서 회장단회의를 열고, 집회취소 이후 이어지고 있는 혼란 수습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는 입장과 사퇴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면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4시간여의 회의 끝에 회장단은 오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가부간의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더 이상 협회의 혼란을 두고 볼 수 없다는 판단에서 나온 대안이다.회의를 마치고 나온 한 도지회장은 “서로의 입장차가 너무 커 의견일치를 보기 어렵다. 이사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의견 조율을 거치겠지만 이것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안되면 투표를 통해서라도 결정을 내리고, 이 문제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5월 이후 추석 대비 출하 급격히 줄어최근 거세우 도축 줄고 암소 비중 늘어일각 “소 값 상승 공급량 감소가 원인”올 상반기 한우 도매가격이 점차 상승하고 있지만 하반기 전망은 밝지 못하다.4월 평균 한우 도매가격은 1만3천551원/kg으로 전년 동월보다 7.9% 높았다. 도축두수도 전년 동월보다 5천두 정도 많은 5만5천222두가 도축됐다.지난해 급격한 하락을 거듭했던 한우도매가격이 올해 들어서면서 1월 이후 kg당 1만3천원선을 회복하고, 차츰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하반기 가격에 대한 전망은 어둡다.5월 이후부터 한우고기 출하가 급격히 줄어들고 8월말을 시작으로 9월 추석(9.30) 전후로 출하가 급격히 늘어나게 된다. 지난 4월의 경우 출하두수가 전년 동월보다 많았지만 지난해는 FMD 여파가 아직 남아있었기 때문에 정상적인 시장상황이었다고 보기
집회취소로 촉발된 한우협회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지난 14일 경북도지회가 긴급회의를 열고 한우협회지도부 사퇴를 촉구한데 이어 15일에는 전북도지회가 지도부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임용현 한우협회전북도지회장은 “이사회 결정사항을 독단적으로 취소한 것에 대한 잘못이 명백하다. 반드시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이 전북의 입장”이라며 “전북의 뜻을 담은 결의문을 협회 중앙회에 발송했으며, 이번 집회 준비를 위해 시군지부에서 소요된 예산을 파악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경북도지회에 이어 전북도 지도부사퇴를 요구하고 나섬에 따라 한우협회의 향후 대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지난 14일 여의도에서 단식농성중인 김남배 회장을 응원하기 위해 방문한 일부 도지회장들은 이번 사태에 대한 수습책을 논의했
소 발목에 장치 부착…움직임 그래프로 자동 표기PC·휴대폰으로 실시간 확인 발정징후 쉽게 포착사무실 모니터에는 실시간으로 각 개체의 움직임이 그래프로 표시된다. 김희철 대표는 CCTV를 통해 해당개체의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발정징후가 확실하다 싶으면 우사로 나가 실제 행동을 관찰하고 수정 계획을 세운다.경기도 포천의 한창목장 김희철 대표(36)는 이렇게 일한다. 일반 한우농장에서 일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컴퓨터를 통해 소들의 행동을 분석하고, 농장 운영 계획을 작성하는 모습은 흡사 주식시장의 애널리스트를 연상케 했다.김 대표는 “부친에게 한창목장을 이어받으면서 나름 세운 목표는 90, 90, 90 이다. 육질 1+이상 출현율 90%, 수정율 90%, 조사료자급률 90%”라며 “우보시스템은 바로 수정율 90%달성을 위한 도구”라고 설명했다.그가 모니터
김남배 한우협회장이 단식투쟁을 계속하고 있다.지난 10일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미산 쇠고기 수입 즉각 중단을 촉구하면서 단식을 진행하고 있는 김남배 한우협회장이다.단식 이틀째인 11일에는 김영록 의원의 격려방문을 받고 미산 쇠고기 수입중단에 힘을 보태 줄 것을 당부했고, 이날 오후에는 CBS라디오 김미화의 여러분에 출연해서는 정부 조사단의 결과발표에 대해 ‘미산 쇠고기 수입을 정당화하기 위한 명분 쌓기’라고 지적하기도 했다.주말에도 이어진 단식 농성장에는 시민단체와 지역 시군 지부장들이 응원차 방문하기도 했다.단식 6일차인 지난 15일에는 충북 보은의 조위필씨가 소를 끌고 단식농성 현장을 방문했다.김남배 회장이 외로운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미산 쇠고기의 수입중단은 쉽지 않아 보인다.지난 11일 정부의 광우병
한우고기가 수입산 쇠고기에 비해 중성지방 함량이 낮아 성인병 유발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5일 영남대학교 최창본 교수는 실험용 흰쥐에 한우고기와 미국산, 호주산 쇠고기를 각각 급여 후 혈액을 분석한 결과, 혈액 내 중성지방 함량이 수입쇠고기에 비해 한우고기를 급여한 흰쥐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근내 지방도 7(1+등급)의 한우고기를 섭취한 흰쥐의 혈액 내 중성지방은 호주산 쇠고기의 5분의 1 정도, 미국산 쇠고기에 비해 3분의 1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번 결과는 근내지방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한우고기를 섭취한 흰쥐의 일일 지방섭취량이 미국산이나 호주산 쇠고기를 섭취한 흰쥐에 비해 3~5배가량 높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더욱 중요한 의미가 있다.이번 실험은 근내지방도 1, 3, 5, 7, 9의 한우고기와 미국산 및
김남배 한우협회장이 미산 쇠고기 수입중단을 촉구하는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남배)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미국 광우병 발생과 관련한 정부의 대응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김남배 회장은 “미국의 광우병 발생은 우리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는 이해할 수 없는 태도로 국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우리 정부는 즉각적으로 미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함은 물론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미산 쇠고기에 대해서도 전량 회수해 광우병 감염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이준동 농민연대상임대표(한국양계협회장), 이승호 축단협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장) 등도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지
전국 생중계…높은 소비홍보 효과 기대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프로야구 붐을 타고 야구장에서 한우홍보행사를 진행한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기)는 오는 1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한우홍보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경기 시작전 경기장 입구에서는 한우시식회 행사를 진행하고, 경기 시작 후에는 경기장 내 그린존에서 한우시식회를 진행한다. 퀴즈쇼를 통해 한우선물세트도 증정할 계획이다. 강성기 위원장은 시구자로 나서고, 한우캐릭터가 시타한다.관계자는 “최근 프로야구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장을 방문한 사람뿐 아니라 경기가 전국에 TV로 생중계되기 때문에 프로야구와 연계한 한우홍보활동은 기대 이상의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식품안전과는 오는 16일 중구 구민회관에서 각 자치구 축산물 위생 담당 공무원과 300명의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한다.이날 교육할 내용은 축산물 위생관리 시책방향과 명예축산물감시원 운영 기본계획, 축산물 취급업소 위생점검 실무요령, 축산물의 표시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등 점검 내용 등 현장 감시활동 실무와 관련된 내용들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축산물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현장감시 활동에 나서는 실무자와 명예감시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소비자 욕구에 적극 부응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직무교육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