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학생군, 비급식 학생군 대비영양소 섭취량 전반적 향상 검증칼슘 섭취율도 20% 이상 높아낙육협 “학교급식 제도화 절실”학교우유급식 실시학교 학생이 미실시학교 학생에 비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영양소 섭취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는 우유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의 학교우유급식 참여와 영양섭취와의 관련성연구’를 실시했다.그 결과 1일 식사 영양소 섭취량이 학교우유급식 미실시 학교에 비해 실시학교 학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교우유급식이 칼슘 뿐 아니라 전반적인 영양소 섭취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협회는 밝혔다.연구를 진행한 공주대학교 김선효 교수는 “학교우유급식 실시 시 조사 대상 청소년의 우유 섭취량 증가로 인해 영양섭취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낙육협, 올해 14개 업체 277개 제품 심사 승인커피업계 1호 스타벅스 이어 아이스크림도 신호탄인증사업 안정정착…국산우유 수요 확대 기대감올해 국산우유 사용인증인 마크인 K-MILK를 받은 제품은 14개 업체 277개 제품이다.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는 지난 17일 2015년도 K-MILK인증위원회(위원장 김연화·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를 개최하고 신청을 접수한 제품들에 대한 심사를 실시해 최종 14개 업체 277개 제품에 대해 K-MILK인증마크 사용을 승인했다. 지난해 12개 회사 248개 제품에서 업체는 2개, 제품은 29개가 늘어나 K-MILK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다.특히, K-MILK인증 시범사업으로 커피업계 최초로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인증을 받아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처음으로 아이스크림류가 K-MILK인증을 받은 것도 눈길을 끌었다.김연화 위원장은 “K-MILK인증
2년 전 이맘 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유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낙농육우협회가 K-MILK사업과 관련한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였다.협회 관계자는 유제품 소비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음에도 국내 낙농산업은 불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위급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이며, 유업체와 낙농가의 상생을 위한 선택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유업계의 협조를 당부했다.하지만 반응은 냉소적이었다. 현장에서 설명을 듣던 유업체 관계자 한 명은 ‘저게 되겠어’라고 말하며 부정적인 시선을 던졌다. 당시에는 업계의 참여가 얼마나 이뤄질지는 미지수였기 때문에 그의 평가에 대해 잘못이라 지적할 수는 없었다. 다만 서운했을 뿐.14개 업체에 277개 제품이 K-MILK인증을 받은 지금 시점에 묵은 이야기를 다시 꺼내는 것은 누구를 탓하고 싶어서는 아니다. 차츰 기반을 잡아
이영은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밝혀초·중·고교 우유급식률, 일본에 절반 불과성장기 칼슘 보충 위해 적정량 섭취 강조22만명의 학생이 무상임에도 우유를 먹지 못하고 있다.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우유급식을 실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스 포럼 주최로 지난 1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이영은 교수는 “우리나라 학생 가운데 무상으로 제공되는 우유를 먹지 못하는 학생이 22만명에 달한다.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우유급식을 실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런 학생들에 대해 “칼슘(우유)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이라고 강도 높게 표현하기도 했다.또한, 이 교수는 “지난해 국내 초중고교의 우유급식률은 53.3%로 3년째 50%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일본학교 우유 급식률 92.3%의 절반수준에
우리 낙농업계가 해외시장 개척에 얼마나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를 볼 수 있는 한 해 였다. 박근혜 대통령 또한 우리 우유의 세계시장 진출을 언급하면서 우리 낙농업계는 그 어느 때 보다 해외시장 진출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동남아 중심 수차례 프로모션 전개중국시장 흰우유 수출길 다시 열어전국단위 쿼터 도입 요구 수면 위로◆해외시장 개척에 팔 걷어중국와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수차례 프로모션을 개최하고, 우리 우유를 알리는 일에 주목했다. 지난해 가공과정의 문제로 중단됐던 중국으로의 흰 우유 수출길이 다시 열렸고, 농협중앙회는 중국 신희망 그룹과 손잡고 우유 수출에 힘을 보탰다.중국내 우리 우유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는 있지만 지난해 같은 문제가 다시없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는 상태에서 수출에 대한 비중을 높게 잡는 것은
매일·빙그레 2곳 예상…낙농현장 불안감 증폭농가들 “근본적 대책 아니다…상생 전제돼야”낙농가들에게는 올 겨울이 더욱 춥게 느껴질 전망이다.일부 유업체에서 내년 초부터 쿼터 삭감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쿼터 삭감이 예고된 업체는 매일과 빙그레 2곳이다.지난 2일 빙그레는 경기도 구리시 도농공장에서 소속 낙농가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빙그레는 업체의 어려움에 대해 말하고, 쿼터삭감의 불가피함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낙농가들은 공장의 어려움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농가의 생산쿼터를 줄여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될 수 없다며, 농가와 업체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좀 더 고민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빙그레에 납유하고 있는 한 낙농가는 “회사의 입장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농가와 협의를 통해 해
낙육협, 10회 걸친 지역별 행보로 생생한 대화불투명한 전망 속 농가 불안감 여과없이 드러나전국 낙농인들의 민심을 듣기 위해 시작한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가 모두 마무리됐다.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는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를 지난달 24일 전북 전주를 시작으로 이달 11일 제주까지 총 10회에 걸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이번 토론회에서는 무허가축사개선세부실시요령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통해 그간 농가들이 고민했던 문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가 됐다. 또한, 협회와 자조금 사업에 대한 설명을 통해 각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무엇보다 토론회를 통해서는 원유수급문제. 특히, 개방가속화 등에 따른 향후 낙농산업의 불투명한 전망에 따른 낙농가들의 불안감이 여과 없이 드러났다.최근 낙농진흥회의 연간총량제 유보결
달무리목장 김대석 대표, 깨끗한 목장 대상 영예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정렬)는 지난 10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우유 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은 자조금 사업으로 추진해 온 연구용역 내용의 결과발표와 함께 우유의 효능과 관련된 주제발표가 이뤄졌으며, 건국대학교 이홍구 교수의 ‘국내ㆍ외 우유자료 수집분석’, 분당서울대병원 이동호 교수의 ‘우유의 의학적 효능’, 배재대학교 김정현 교수의 ‘생애주기별 우유의 의미’, 경희대학교 박용덕 교수의 ‘우유섭취와 충치예방과의 상관관계 분석연구’, 을지대학교 이해정 교수의 ‘연령별ㆍ생활습관ㆍ식생활 패턴에 따른 우유 권장섭취 가이드설정 연구’ 순으로 진행됐다.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손정렬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낙농산업은 소비 정체와 출산율
축산식품의 안전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지난 3일 열린 축산식품안전발전협의회(회장 이창호)의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FTA에 따라 소비자가 바라본 국내 축산 및 축산식품산업의 오늘과 내일(소비자시민모임 김범수 연구부장)’은 소비자의 눈으로 바라 본 우리 축산업의 현주소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농촌경제 주도 식량산업 자리매김품질·신신도 중시 선택 폭 확대소비자 중심의 질적 성장 시대로우리국민 1인당 축산물 소비량은 1970년 10.2kg에서 2014년 130.7kg으로 44년간 12.8배 증가했다. 쇠고기와 닭고기는 9배, 돼지고기가 8.5배 각각 증가했으며, 계란은 3.8kg에서12.7kg으로 3.3배 증가했다. 우유 및 유제품 소비량 또한 1.6kg에서 72.4kg으로 꾸준히 증가했다.이런 축산물 소비량의 증가는 국민체력 강화와 신장개선(성인남성 1992년 169.5㎝→2013년 173.6㎝), 면역
낙육협, 전국 순회 대토론회강원·충북·충남 지역서 진행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가 낙농가 민심듣기의 뜨거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는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의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진행된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사진는 총 10개 지역을 예정으로 순항중이며, 전북, 경남북에 이어 12월 첫째 주에는 강원, 충북, 충남지역에서 토론회를 이어갔다. 어려운 낙농여건을 반영하듯 한파와 폭설을 동반한 궂은 날씨 속에서도 지역 낙농가들은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강원, 충북, 충남 지역 토론회에서는 농식품부 축산정책과(안규정 서기관, 천행수 주무관)에서 지난달 11일 발표된 무허가축사 개선 세부실시요령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이 자리에서 낙농가들은 축사 인허가시 주민동의서 징구 문제 개선, 가축사육
썬피드, 보조사료 ‘매니캐쉬’ ‘캐쉬카프’ 출시번식개선·건강성 고려 꼭 필요한 영양소 공급썬피드(대표 이성종·낙농공감밴드 운영자)는 최근 초고도 고능력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전용 보조사료 매니캐쉬(Me-Ni Cash)와 캐쉬카프(Cash Calf)를 출시했다.이성종 대표는 “목장주들과의 대화를 통해 초고도의 고능력우(유량 40kg이상)와 육성우의 효율적 관리가 시급하다는 점을 확인하게 됐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보충사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매니캐쉬와 캐쉬카프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매니캐쉬는 고가의 아미노산제인 바이패스 메티오닌과 라이신 그리고 나이아신 등의 비타민제를 과감하게 접목했다. 매니캐쉬 1kg 중 나이아신이 5g, 85%의 과립형태 바이패스 메치오닌이 6g 함유돼 있다.이 대표는“초고도 고능력우와 육성우 시기에 적합하지 않은 영양소, 에
“한국 낙농업 구조적 문제 개선 우선”낙육협, 실질적 대책 마련 촉구 성명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중, 한-뉴질랜드 FTA 비준 동의안이 통과됐다.이에 대해 낙농업계는 분노를 넘어 절망적이라는 분위기다.특히, 세계적인 낙농강대국인 미국, EU, 호주에 이어 뉴질랜드까지 FTA를 채결함에 따라 우리 낙농시장은 이들의 유제품 수출기지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한 낙농가는 “뉴질랜드는 유제품 수출이 국가 주력 산업 중 하나인 나라다. 국내의 열악한 낙농여건을 감안하면 이들과의 FTA는 우리 낙농산업의 존폐를 걸고 벌이는 거래”라며 “낙농가들은 분노를 넘어 절망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역시 지금은 매력적인 수출시장인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내부적으로 낙농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나라로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