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육협, 올해 14개 업체 277개 제품 심사 승인
커피업계 1호 스타벅스 이어 아이스크림도 신호탄
인증사업 안정정착…국산우유 수요 확대 기대감
올해 국산우유 사용인증인 마크인 K-MILK를 받은 제품은 14개 업체 277개 제품이다.
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는 지난 17일 2015년도 K-MILK인증위원회(위원장 김연화·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를 개최하고 신청을 접수한 제품들에 대한 심사를 실시해 최종 14개 업체 277개 제품에 대해 K-MILK인증마크 사용을 승인했다. 지난해 12개 회사 248개 제품에서 업체는 2개, 제품은 29개가 늘어나 K-MILK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K-MILK인증 시범사업으로 커피업계 최초로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인증을 받아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처음으로 아이스크림류가 K-MILK인증을 받은 것도 눈길을 끌었다.
김연화 위원장은 “K-MILK인증은 소비자의 가치소비를 창출하는 좋은 사업”이라며 “수입산 유제품과의 당당히 경쟁하기 위해서는 K-MILK인증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정렬 회장은 “이번에 최초로 아이스크림의 K-MILK인증과 커피업계 시범사업으로 국산 우유 사용처 확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모든 국민이 K-MILK를 인지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