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지평선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이헌송)은 성암복지원과 김제노인복지센터에서 김제지역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지평선한우 사랑의 국밥 나눔행사<사진>를 열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지평선한우영농조합법인에서 100인분의 국밥을 준비해 전국한우협회 김제시지부, 김제시 4-H 연합회 등에서 약 2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담은 국밥을 대접했다. 행사 관계자는 “우리 김제시 공동브랜드인 지평선한우를 통해 매서운 겨울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국밥 나눔행사를 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노인, 소외계층을 위해 따뜻함을 전달하는 국밥 나눔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탁금지법시행령이 일부 개정된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농축수산물 및 가공품에 한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키로 한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11일 의결함에 따라 14일 입법예고 했다. 어려운 과정을 거쳐 결국 시행 1년여 만에 개정에까지 이르게 됐다. 하지만 청탁금지법 개정을 줄기차게 요구해온 한우업계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청탁금지법 개정에 앞장서온 한우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협회의 입장을 밝혔다. 성명서를 통해 이번 개정은 농축수산업계의 어려움을 전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을 뿐이라고 쏘아붙였다. 협회는 그동안 가액 기준이 10만원으로 오른다고 해서 한우소비에 직접적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고 주장해왔다. 아울러 금액 상향조정이 결국 수입축산물의 소비를 돕는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계속해왔다. 협회는 “금액 상향 조정만으로 끝난 이번 결정에 만족할 수는 없지만, 그나마 내년 설 명절 농축수산물 선물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농축산업 피해를 최소화하려 했던 정부와 국회의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 또한 이번 개정을 통해 모든 국민들에게 FTA로 인한 농축산업의 어려움을 알리고, 국내산 농축수산물이 청탁금지법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국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젊은육종과학회(회장 최태정·구양모)는 육종을 공부하는 젊은 학자들의 모임이다. 축산 내에서도 육종학 전공자는 작아지고 있는 추세로 젊은육종과학회는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힘이 돼 주자는 의미로 만들어진 모임이다. 현재 학교에서 공부중인 학생들도 있고, 축산과학원, 한국종축개량협회, 농협한우개량사업소, 도 축산기술연구소 등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들도 있다. 구양모 회장(한국종축개량협회 기획육종팀장)은 “여기서는 학교가 의미가 없다. 육종학을 공부하고, 이와 관련된 일을 하는 모두가 선후배처럼 지내면서 서로를 아껴준다”고 말했다. 최태정 회장(국립축산과학원 농업연구사)은 “육종학을 전공한 후배들을 좀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일자리도 소개해 주고, 공부와 관련된 현장경험도 이야기해 주면서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며 “점점 희귀해지는 육종학자의 맥을 잇는다는 자부심을 갖도록 하고, 전문가로서 당당하게 역할을 다하는 우리 젊은육종과학회 회원들에게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이들은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총회를 겸한 동계심포지엄<사진>을 열었다.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자조금연합심포지엄서 밝혀 전문의들, 실증 통한 개선 사례 발표로 효과 증명 저탄고지 식습관이 당뇨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주장이다. 저탄고지란 탄수화물의 함량은 낮추고, 지방의 함량을 높인 식생활 패턴을 말한다. 지난 2일 서울대학교에서는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회장 최윤재·서울대 교수)와 축산자조금연합(회장 민경천·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이 주관한 ‘우리축산물과 함께 건강해지는 저탄수화물 고지방 라이프Ⅱ’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의 초점은 무서운 성인병 중 하나인 당뇨의 예방과 치료에 좋은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에 맞춰졌다. 발표에 나선 전문 의사 및 교수들은 탄수화물, 당의 과도한 섭취가 우리 몸에서는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고, 이것이 곧 비만과 당뇨의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최윤재 회장은 주제강연을 통해 “지방의 섭취가 곧 체내에 지방을 축적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다. 오히려 지방은 체내에 흡수되면 혈중 인슐린 수준을 낮춰 지방의 축적을 감소시킨다. 이에 따라 체내 시스템이 변화
“한우농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청탁금지법을 제대로 개정하라.”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가 청탁금지법 개정과 관련한 입장을 밝혀 주목되고 있다. 한우협회는 지난 20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진행되고 있는 청탁금지법 개정방향에 대해 언급하면서 한우농가 및 국내 농축수산농가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청탁금지법은 제대로 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금액의 상향조정은 국내 농축수산업을 보호하는 목적에는 부합되지 못하며, 오히려 수입농축수산물에만 유리하게 작용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민권익위는 현재 식비 3만원 이하, 선물 5만원 이하, 경조사비 10만원 이하로 정해져 있는 청탁금지법 기준을 식비 5만원 이하, 선물 10만원 이하, 경조사비 10만원 이하로 상향조정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우협회는 선물 기준금액이 10만원 이하로 상향조정될 경우 수입농수축산물은 선물세트를 구성하기 더 좋아지지만 한우를 비롯한 국내산 농수축산물로는 제대로 된 선물세트를 만들 수 없어 결국 국내 산업을 보호한다는 목적에 부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협회는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한우농가는 급감하고, 농가들의 부담을 갈수록 커지고 있
한우협회가 농협적폐청산을 요구하는 투쟁의 고삐를 더욱 바짝 죄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18일 여의도 문화공원에서 열린 ‘농민권리와 먹거리 기본권 실현을 위한 전국대회’<사진>에 참가했다. 이날 김홍길 회장은 한우농가의 대표로 나서 “적폐청산은 과거에 이뤄지던 잘못된 관행을 바꾸자는 것이다. 대표적인 생산자단체인 농협이 농민을 위한 조직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한우협회의 주장”이라며 “농민단체와 정치권에서도 한우협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시고, 응원을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대회에서 농민단체들은 ▲한미FTA개정협상 규탄 ▲농협중앙회 적폐청산 ▲농민헌법 제정 ▲쌀 1kg 3천원 보장 등을 주장하며, 국회 앞까지 가두행진을 벌인 후 저녁 늦게 해산했다. 한우협회는 이어 지난 20일에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서울지방법원에서 진행되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선거법위반 공판을 앞두고 한우협회는 법원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협회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김병원 회장은 농협적폐 청산의 부적격자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근 농협사료가 가격을 한시적으로 인하한 것과 관련해서는 한우농가의 정서를 제대로 읽지 못한 생색내기용에 불과
서울 살곶이 공원 비롯 전국 각지서 한우잔치 한우자조금, 직장인 회식 지원 이색 이벤트 눈길 숯불구이장, 가족나들이객 북적…시설 개선도 전국이 한우잔치로 떠들썩했다. 지난 1일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행사가 서울 성동구 살곶이 공원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와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가 주관한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행사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로 가득한 한주였다. 1일부터 시작한 이벤트가 5일까지 이어졌다. ◆ 살곶이 공원서 숯불구이 행사 서울 성동구 살곶이 공원에서는 행사를 기념하기 위한 숯불구이축제가 1일부터 4일까지 이어졌다. 행사장에서는 1등급 한우고기를 1인분에 1만원대에 먹을 수 있다는 ‘1+1+1’ 행사를 테마로 한우고기 할인판매가 진행됐다. 오전 11시부터 밤10시까지 운영되는 숯불구이 축제 행사장에는 가족과 친구, 직장동료, 연인 등 한우고기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한 인파들로 넘쳐났다. 시설 면에서 지난 행사에 비해 확연히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높이 20미터의 대형텐트를 설치해 많은 테이블에서 동시에 숯불을 피워도 환기에 문제가 없도록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서울 성동구 살곶이 공원 한우숯불구이 축제현장에서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한우불고기 버거 나눔 행사를 가졌다. 민경천 관리위원장(오른쪽부터), 백종원 한우홍보대사,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직접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27일 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7 포천그린농업대학의 한우과정 마지막 교시 강의<사진>가 진행되고 있었다. 강의 마지막 날, 마지막 시간임에도 교육에 임하는 농가들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올해 4월부터 시작된 한우과정은 매주 금요일 4시간씩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 시간만 총 112시간이다. 지각이나 결석에 대해서도 매우 엄격하게 관리해 규정을 위반하게 되면 교육과정에서 탈락된다. 농장을 운영하는 농가로서 전 과정을 차질 없이 마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도전이다. 하지만 강의에 참가한 포천의 한우농가 25명은 한명도 빠짐없이 무사히 이수하고, 이젠 수료식만 남았다. 한우과정에 참가한 한우농가들은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이론 강의와 실습으로 매우 만족도가 높은 교육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기갑씨는 “다양한 강사진의 현장감 있는 강의가 인상적이었다. 특히, 생산 현장 컨설팅을 통해 내 농장의 문제점을 지적해 준 부분들이 사육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교육과정에 대한 농가의 만족도는 높지만 내년에도 같은 교육이 이뤄질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포천그린농업대학의 예산안에서 교육과정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담당자는 “농가들의
국내에서 최초로 한우 유전체선발 기술을 적용한 후보종축이 선발됐다. 농협한우개량사업소(소장 김진원)는 최근 한우에서 유전체선발 기술을 적용한 후보종축(당대검정우)455두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한우의 유전체선발 기술 적용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씨수소 및 검정우의 유전체자료를 분석했으며, 도태된 씨수소의 경우 한우개량사업소 유전체은행에서 보유하고 있는 DNA 또는 정액(1984년 출생씨수소 포함)을 이용해 약 4천500여두의 유전체자료를 수집했다. 가축에서 유전체선발 기술은 유전적개량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선발의 정확도와 개량기간 단축 등의 효과가 기대되는 기술이다. 한우 유전체를 활용한 유전능력평가 정확도는 기존 유전능력평가 방법에 비해 12개월령 체중과 근내지방도에서 각각 12%P, 9%P 향상되었다고 사업소 측은 설명하고 있다. 이번 한우에서 유전체선발 기술을 적용한 후보종축 선발은 ‘농촌진흥청 차세대바이오그린 21사업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시범사업으로 진행 되었으며, 2018년부터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속적인 후보종축 선발이 진행될 계획이다. 한우 능력검정 및 냉동정액생산·공급을 총괄하고
단기간에 면역을 높여 병을 이겨내는 새로운 방식의 송아지설사 치료제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베트(대표 이인영·대한동물병원장)가 최근 출시한 액티브 아미<사진>가 송아지 설사로 고민하고 있는 양축농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액티브 아미는 바이러스성 설사, 식이성 설사 등 다양한 원인에 상관없이 송아지 설사의 치료 및 예방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인영 대표는 “기존 치료제는 설사를 발병시키는 원인의 직접 제거를 통해 병을 치료하는 방식이었다면 액티브 아미는 병원균을 이기는 면역을 빠르게 높여 병을 이겨내도록 하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라며 “개체를 강건하게 해 병을 이겨내도록 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있을 수 없고, 다양한 유형의 설사에 모두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농가들이 사용하기에 매우 편리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간략히 말하자면 체내의 면역세포를 무장시켜 병원균과의 싸움에 유리하도록 하는 것이다. 속효성 면역 증강제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액티브 아미가 시장에 출시된 지 겨우 두 달 정도 밖에 안됐음에도 현장으로 부터의 반응은 놀라울 정도라고 했다. 특히, 지난 9월 대구에
전국 최고 고급육을 가리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의 경매행사가 지난 18일 음성 공판장에서 열려 충북 천안 유인상씨가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날 대상을 차지한 한우는 동원에서 kg당 12만원에 낙찰을 받았다. 대상축 농가는 한우 몸값으로 무려 6천30만원을 받아 농가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