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충남 홍성지역 구제역 상황실과 방역초소를 찾아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일선방역요원들을 격려사진했다. 김 회장은 지난 11일 오후 홍성군청과 홍성축협의 구제역 상황실과 방역초소를 잇달아 방문했다.김병원 회장은 “구제역 확산방지와 종식을 위해 애쓰는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농협도 구제역으로 인한 양돈농가의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했다.
구제역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원예농가를 위해 나눔축산운동본부가 나섰다.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김태환·이병규)는 지난 7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딸기 2천kg을 전달했다. 운동본부가 전달한 딸기는 논산지역 원예농가들이 생산한 것이다. 논산에선 구제역 발생으로 ‘2016 논산딸기축제’가 취소됐다. 이에 따라 지역방문고객이 크게 줄고 딸기 판매활동이 위축되는 등 원예농가들에게 피해가 미치게 됐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시름에 빠져 있는 딸기재배농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한 상생협력활동의 일환으로 딸기를 구매해 육군훈련소에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육군훈련소를 직접 찾은 운동본부 김태환·이병규 상임공동대표는 축산농가와 경종농가의 상생협력차원에서 육군훈련소를 찾게 됐다고 소개하고 딸기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더불어 나라를 위해 고생하는 국군장병에게 신선한 딸기를 지원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전국농업경영인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이정우, 이하 협의회)가 농협법 축산특례(제132조) 사수에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협의회는 지난 6일 제주메종글래드호텔에서 정기총회사진를 갖고 ‘농협축산지주 별도 설립’과 ‘축산대표 조합장 직선제’를 주요골자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농협중앙회 내 축산조직의 독립성과 자율성, 전문성 확보를 위해선 별도의 축산지주 설립이 당연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2000년 농축협중앙회 통합 당시 농협법 제132조에 축산특례를 명시한 것은 헌법재판소에서도 인정한 통합의 합헌사유이기 때문에 그대로 존치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조합장들은 축산업보다 생산액과 일선조합수도 적은 수산업, 임업 등이 별도의 중앙회 조직을 유지하면서 전문성을 지키고 있는 점에 비춰봐도 축산지주 설립의 당위성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축산대표 선출문제와 관련해 조합장들은 협동조합 이념과 잘 맞고, 가장 민주적인 절차로 변경돼야 한다며 전국축협 조합장 직선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정부와 농협중앙회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인사추천위원회(7인)에 의한 축산대표 선출방식은 농협법 제132조의 근간을 흔들겠다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이날
전국축협 조합장들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에 ‘축산지주’ 설립을 공식적으로 건의키로 했다. 특히 현행 농협법 제132조 축산특례조항의 유지는 물론 현재 ‘축협조합장대표자회의(20인)’에서 추천하는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 선출을 ‘전국축협 조합장 직선제(139인)’로 확대해 달라고 요구키로 했다. 축산발전협의회(회장 정문영·천안축협장)는 지난 4일 농협안성교육원 상생관에서 전국축협조합장 회의를 갖고 아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전국축협 조합장이 농협법 개정 시 축산부문의 전문성과 자율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한 목소리로 뜻을 모으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여러분의 주권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가 농림축산식품부에 어떤 내용으로 농협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지, 농림축산식품부가 어떤 방향으로 농협법 개정안을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는 농협이 농협법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이달 안으로 제출하면 입법예고를 거쳐 관계부처·법제처 등과의 협의를 마친 후 국회에 제출, 올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조합장들은 최근 농협경제사업의 지주회사 이관계획과 관련한 논의과정에서 농협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유박사를 뽑는 퀴즈대회가 다음 달 시작된다. 농협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4월부터 12월까지 ‘초등학생 우유짱! 우유박사 교육’사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유영양교육과 퀴즈왕 선발대회 예선전이 동시에 진행된다. 우유자조금 사업의 일환이다. 농협은 이번 교육에서 전국 초등학교 중 40개교, 총 4천명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우유영양 토크쇼’와 ‘우유빅뱅 퀴즈쇼’의 예선전을 진행한다. 예선전에서 학교별로 1~3등을 한 학생들은 11월로 예정된 연말 왕중왕전에 참가해 전국에서 예선전을 거친 학생들과 우유퀴즈 실력을 겨루게 된다. 농협은 최종 우승자와 준우승자 등 우수학생에게 장학금과 상품을 수여하고, 참가어린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농협은 최근 우유소비 침체가 장기화되고 2002년 이후 분유 재고량이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낙농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체음료로 눈길을 돌리려는 초등학생 고학년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한 우유소비 캠페인의 일환이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협동조합 축산조직의 사업협력 강화방안을 찾기 위한 시동이 걸렸다. 농협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급변하는 시장변화와 경제 불확실성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축산사업 협력강화 TF를 구성하고 지난달 30일 농협본관 소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시작했다. 개별 사업별로 움직이던 조직체계를 한 몸으로 결집해 시너지를 극대화시키고 조합원과 조합들의 수익을 제고시킬 수 있는 시장선도형의 새로운 사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TF팀장은 남인식 축산전략본부장이 맡았다. 각 사업별 주무부서 부장들과 계열사 전무이사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팀장급들로 구성된 실무반(10명)도 가동에 들어갔다. TF팀의 중점과제는 조합원·조합·계열사·지주·중앙회 보유자원 활용 극대화,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사업체계(조직, 업무프로세스 등) 재구축, 업적평가와 전산시스템 반영 등 지원업무 개선방안 마련 등 세 가지이다. TF팀은 매주 1회 실무반 회의를 통해 각 사업부문별 시너지 제고방안을 접수한다. 이를 바탕으로 전사적 차원에서 5월까지 협력방안, 6월까지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해 6월 이내에 실질적인 실행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농기계 무상점검 서비스가 전국농협에서 진행되고 있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 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전국 농협농기계센터 584개소에서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도서지역과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한 순회수리도 진행한다. 무상점검은 모든 농기계를 대상으로 브레이크, 유압 등 22개 항목에 대해 이뤄진다. 부품교체가 필요할 경우에는 농업인은 부품 값만 부담하면 된다.신정훈
협동조합 종돈개량 네트워크 협의체가 본격 출항했다. 농협계통 종돈장의 개량속도를 가속화해 협동조합형 양돈패커 소속농가(조합원)에 안정적인 고능력 종돈공급체계를 확보하기 위한 조직이다. 농협종돈은 지난달 24·25일 전남 영광 소재 종돈개량사업소에서 ‘협동조합 종돈개량 네트워크 시스템(CNPS : Coop Network Pig Breeding System)’ 제1차 전체협의회와 협약식을 가졌다. CNPS 추진위원장은 최영렬 가야육종 대표가 맡았다. 사무국장은 김경태 농협종돈개량사업소 부소장이 담당한다. CNPS 추진위원회는 4개 분과위원회(개량 방역 사양 마케팅)로 조직을 운영할 계획이며, 통합자문기관(정PC연구소)도 선정했다. CNPS는 2020년까지 GGP돈군 5천두를 확보하고 각 GGP-GP-PS 통합 개량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모계 2라인, 부계 2라인을 조성하고, 2030년에는 국내 F1종돈시장점유율을 60%(농협중앙회 5만두, 양돈조합 5만두)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CNPS 협약식에는 부산경남양돈조합 이재식 조합장, 가야육종 최영렬 대표, 제주양돈조합 김성진 조합장, 제주도니유전센터 강창흥 센터장, 농협중앙회 안병우 축산경영부장
농협안심축산이 올해 안심한우 판매목표를 15만5천두로 세웠다. 안심한우는 2014년 13만1천두(18.7%), 2015년 14만두(20%, 이상 MS기준물량 70만두)가 판매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만5천두 이상을 더 팔겠다는 계획이다. 농협안심축산(사장 강희석)은 지난달 28일 농협신관 회의실에서 안심한우 협력업체 대표자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협력업체 대표들과 안심축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한우고기 시장동향과 전망을 점검하고, 사업목표 달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축산물 위생 안전 교육도 실시됐다. 농협안심축산은 안심축산 사업물량 확대를 통한 판매농협 구현, 위생·안전 관리를 통한 소비자 신뢰 기반 구축, 공판장 활성화 및 안심축산 유통역량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희석 사장은 “축산물의 위생과 안전은 우리가 사업을 영위해 나가는 근간이자 우리 사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는 경쟁력이다. 안심한우사업을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자”고 했다. 한편 2015년도 안심한우 판매달성탑은 (주)대한사람대한으로(대표 형성길)에 돌아갔다.
서울 도심에 국내산 축산물을 다양하고 색다른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신개념의 레스토랑이 문을 열었다. 농협목우촌이 새롭게 시작한 다이닝펍 프랜차이즈 ‘헌터스문’의 모델점이 지난달 24일 서울 종로2가 종각역 3번 출구 앞에 개장사진했다. 개장식에는 채형석 농협목우촌 사장과 김영수 농협중앙회 상무를 비롯해 앞으로 ‘헌터스문’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시킬 목우촌 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헌터스문’은 달빛 가득한 밤 도시의 맛과 멋을 사냥한다는 컨셉으로 지금까지의 농협목우촌 외식사업과 차별화된 유러피안 스타일의 다이닝펍이다. ‘헌터스문’에서는 바비큐, 치킨은 물론 독일식 족발로 불리는 ‘슈바이네 학센’ 그리고 국내산 보리로 만든 수제 생맥주까지 다양한 요리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특히 국내산 축산물을 원료로 했다.
농협중앙회가 축산지주회사를 별도로 설립해야 한다는 농업경제학자들의 발표가 오는 4일 전국축협 조합장 회의를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GSJ는 지난달 24일 배포된 ‘시선집중 제217호 보고서’에서 ‘농협 경제지주사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를 다뤘다. 여기서 GSJ는 축산지주를 별도로 설립해 대표권, 경영권을 분리하는 것이 농협 발전 방향과 어긋나지 않고 특히 경제지주체제로 전환되면서 대두된 쟁점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 작성은 농촌경제연구원 출신의 박성재 박사와 이정환 이사장이 맡았다. 그동안 일부에서 축산분야에 대해 상대적으로 박한 평가를 한다는 얘기를 들어온 국내의 저명한 농업경제학자들이 농협축산조직의 독립성 확보를 지적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GSJ는 보고서의 일부 표현과 내용을 보완한 수정보고서를 지난달 28일 다시 발표하면서 “GSJ의 독립적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GSJ는 일부에서 주장하고 있는 농업경제와 축산경제의 단일지주(단일대표)안에 대해선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축산경제특례조항을 반영할 수 없어 논의의 대상이 안 된다고 규정했다. 품목별 전문성을 지향한다는 농협 발전방향과도 배치된다는 얘기다
전국축협 조합장 회의가 내달 4일 열린다. 농협축산경제(대표 김태환)와 전국축산발전협의회(회장 정문영·천안축협장)는 내달 4일 오후 2시 농협안성교육원 상생관에서 전국축협 조합장 회의를 개최한다. 축산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회의가 농협중앙회와 조합 간 상호 동반성장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축산업과 축산경제 발전을 위한 중요한 현안을 토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회의에선 농협축산경제 주요사업계획 보고와 농식품부의 축산정책방향 설명, 그리고 동반성장 비전선포와 협약식이 계획돼 있다. 특히 김병원 농협회장은 특강을 한 후 조합장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